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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북 관료 260명 ‘경제’ 연수
자유아시아방송 2013-12-31 19:50:00 원문보기 관리자 427 2014-01-05 23:56:06

앵커: 싱가포르의 한 비정부기구가 2013년 한해 동안 총 260명의 북한 정부 관료와 경영인을 대상으로 국제 경영과 경제에 대해 교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싱가포르 NGO, 조선 익스체인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에) 총 260명의 정부 관료와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국제 경영과 경제와 관련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특히, 이 중 50% 이상이 여성이었다고 밝혀, 올 사업의 초점이 여성 경영인 육성에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의 90% 이상이 여성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연수 프로그램은 주로 평양에서 이뤄졌으며, 싱가포르 등 해외에 북한 관료들을 초청하는 형식도 포함됐습니다.

또 북한 측은 내년에도 경제, 기업가 정신, 그리고 법률 연수와 관련한 사업들을 활발히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학술회의에 참가한 한 북한 관료는 이 기구의 연수에 대해 ‘북한에서 사실상 최초의 여성 육성 프로그램’ 이라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제프리 시 회장은연수에 참여한 북한 여성들이 국제 경영인으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설명한 바 있습니다.

시 회장: 북한 여성 참가자들은 경영인으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와 포부, 그리고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지난 9월 임신한 북한 여성이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영 연수에 참가했다며, 북한 내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 기구의 제프리 시 회장은12월 말 평양에 들어가 연수 프로그램에 지원한 9명의 후보를 면접했다며, 하지만 최근 북한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2014년 사업들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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