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메기공장' 시찰…"양어혁명 일으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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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평양 메기공장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메기양어장을 찾은 것은 지난 6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 김정은은 '김정일 3주기' 이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도 메기공장을 시찰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이 종합지령실, 알깨우기호동, 실내·야외 못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번 시찰에서 "지금 일부 일꾼들이 아직도 이런저런 조건 탓만 하면서 양어를 잘하기 위해 혁명적으로 달라붙지 않고 있다"며 "양어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절대로 중단할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평양메기공장에서 양어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온 나라에 양어열풍이 휘몰아치게 하는 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공장이 장군님께서 바라던 대로 인민의 사랑을 받는 공장으로 될 수 있다"고 독려했다. 또한 그는 "현존생산능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해 더 많은 메기를 생산함으로써 평양시민들과 봉사기관들에 메기를 부족하지 않게 정상적으로 보장해주는 것이 공장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농산, 축산에 힘을 넣으며 바다에서 더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과 함께 양어를 대대적으로 벌림으로써 인민들의 식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써오신 주석님들의 한생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 최룡해 당 비서, 안정수 당 경공업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최영남 인민봉사총국 총국장과 김광성 당 책임비서가 이들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최송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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