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억으로 그 시절 그려봅니다 |
---|
딸들이 즐겁게 춤노래 부를때면 만면이 환하시던 어머님 모습 내 딸들만 있으면 그어떤 곤난도 이겨 낸다 하시며 우리를 꼭 껴안으시던 어머님의 그 품이여 들어오지 않는 딸을 기다리며 근심으로 수심에 잠기시던 어머님의 그눈빛 그 누구에 뒤질세라 일하고 일하시며 남 부럽지 않게 내세워주시고 대단히 만족해 하시던 그 눈길이여 그릇된 이딸을 잘되라 매를 드시고는 돌아서서 눈물 훔치던 앙상한 그 손길 사랑하는 이 딸들을 한끼도 굶주리지 않게 하시려 아픔을 무릅쓰고 다니고 다니시던 그 출근길 그 발자취여 아 어머님의 그사랑 생각해보고 돌이켜볼때면 시로서야 어찌 다 표현하고 전할수 있으랴... 따뜻하고 따뜻했던 그 사랑이여 다정하고 다정했던 그 눈매여 살뜰하게 보살피던 그 손길이여 우릴위해 직장으로 흥암으로 다니고 다니시던 그 발자취. 그사랑 내 어이 잊으랴? 죽어도 못잊으리 지금도 추억하며 그 날들을 그려봅니다 2001년 12월 한정숙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