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갯가의 가재소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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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하나 들추면
잘 익은듯한 가재 한마리 저 돌 들추면 또 가재 한마리 엉거주춤 저기저 큰 바위 하나 들추우면 또 무엇을 얻을가 소년은 또 낑낑 거린다 인생은 가재잡이 소년처럼 하나 얻고 둘 얻고 그리고 쌓여지는 삶의 더하기 나는 오늘도 이골목 또 저 골목 행인으로 살면서 꿈아닌 꿈 또 꾸어 가면서 환상과 공상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이게 망상은 아니였음... 2001년 5월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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