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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광장
동지회 1896 2004-11-15 19:02:52
평양 남산 동쪽과 대동강에 연하고 있는 평양시 중심부의 광장.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평양시의 복구를 위해 수립된 「복구건설총계획」에 따라 1954년 건설됐다.

직사각형으로 된 주광장과 보조광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치문화행사, 야회, 군중시위 및 열병식 등 각종 중요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보조광장은 정치행사와 시위 등에 편리하게 건설돼 있다.

보조광장 왼쪽에는 행사시 VIP를 위한 주석단이 설치돼 있으며 주변에는 인민대학습당, 조선역사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제1백화점 등 평양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중앙방송(1994.6.19)은 김정일이 당사업을 시작한 1964년 이후 30년 동안 이곳에서 200여회의 각종 행사가 진행됐으며, 연 5,000여만명에 이르는 주민이 동원됐다고 선전했다.

군창건 60주년(1992.4.25)행사와 휴전협정 40주년(1993.7.27)기념 군사퍼레이드와 100만 시위행사가 있었으며, 김일성 추도대회(1994.7.20)와 정권수립 50주년(1998.9.9) 군사퍼레이드도 이곳에서 열린 대표적 행사이다.

1996년에는 도로기준점인 「나리길 시작점」이 이곳으로 옮겨왔다.

이전에는 평양 중구역 대동교로부터 창광산 방향을 잇는 도로와 평양제2백화점에서 인민대학습당으로 난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즉 북위 39도1분, 동경125도45분이 만나는 해발 12m 지점 함구문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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