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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친필서한
동지회 1460 2004-11-15 19:07:25
김정일이 주민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고 이들을 고무·격려하기 위해 직접 쓴 편지.

김정일친필서한은 1990년 11월 1일 김정일이 북한의 관영 중앙통신사 5국 세포당원(「당세포」 참조)들에게 보낸 것이 최초다.

김정일은 중앙통신사 5국 세포당원들이 로동당창건 45주를 맞아 김정일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데 대해 이날 『당원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당과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실할 것을 확언한다』는 내용의 친필답신을 보냈다.

김정일친필서한은 북한주민들이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으로 보내는 것과 김정일이 해당 주민을 격려하기 위해 먼저 보내는 것 등의 2가지 형태로 이루어진다.

김정일친필서한은 대개의 경우 짤막한 글귀로 되어 있다.

예컨대 조선인민군 제525부대에 보낸 서한은 『우리 당의 충실한 무장력에 영광있으라』, 김일성종합대학교 박사원 박사원생 김남혁에게 보낸 서한 『축하합니다』등으로 되어 있다.

북한은 최근 들어 김정일친필서한을 김정일이 통치방식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덕정치」의 한 표본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북한은 로동신문 등을 통해 일부가정에서 김정일친필서한을「가보」로 보전하고 있다면서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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