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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안비행장
동지회 1774 2004-11-17 00:41:03
북한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이 비행장은 특히 조선민용항공총국장 김요웅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위원장과의 회담(94. 12. 8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세계 모든 민간항공기에 대해 북한영공 개방·통과·이착륙 허용 방침을 밝힘으로써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곳은 평양 북쪽으로는 22km 떨어진 순안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안에서 평양까지는 고속도로(23km, 평양-순안문고속도로)와 경의선이 지나고 있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

그러나 이같은 입지조건과는 달리 국제공항으로서의 시설이 태부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공항의 기본 시설인 활주로도 2본에 불과하다. 활주로는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으며 각각 길이 3천5백m, 폭 70m, 길이 4천m, 폭 60m 이다. 각 활주로에는 정조, 진입등, 활주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착륙시설로는 저중파비지향성무선등대(NDB), 초단파방향탐지무선국(VDF), 계측착륙장치(ILS), 거리측정장치(DME), 초단파전방향성무선등대(VOR), 정밀접근탐지기(PAR)를 갖추고 있다.

현재 조선민용항공총국 산하의 지방항공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에 취항하는 국제선도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국제선은 △평양-모스크바-베를린(58. 12) △평양-모스크바-소피아(88년) △평양-하바로프스크(75. 9) △평양-북경(59. 12) △평양-방콕(93. 3) 5개선을 운용하고 있으나 평양-방콕 노선은 이용승객 부족으로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가 96년 9월 중간 기착지로서 마카오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운항이 재개됐다.

이와 더불어 국내공항으로는 선덕, 순천, 원산, 청진, 삼지연, 혜산 등 33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혜산비행장을 제외하고는 군용기와 민용기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산공항도 민간항공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선으로는 순안-선덕-청진 노선이 유일하며 비정기적으로 순안을 중심으로 혜산, 개천, 삼지연, 어랑, 회문 등지로 소형항공기 및 헬기가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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