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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업소
동지회 1656 2004-11-17 01:09:22
1970년대 들어 경제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것에 대비하는 한편 기업관리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기업연합체.

생산활동상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여러 공장·기업소들이나 원료 및 연료 생산기업과 그것을 이용하는 기업을 하나로 묶어 계열생산체제를 형성하는 것으로서 「트러스트」(Trust)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연합기업소는 금속·화학·광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도입됐고 이어 1978년 경부터 건설분야로, 1979년 이후부터 기계공업부문에로 확대 적용되었다.

북한이 이 체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종전의 협동생산체제에서 나타난 기관·기업소의 「본위주의」를 극복하고 계열에 속해 있는 모든 기업소·공장들에 연대책임을 지움으로써 계열생산을 정상화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해 보려는데 근본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기업소별로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시장기능과 이윤법칙을 도입하지 않고 중앙집권적 명령경제체제 하에서 단순히 연합기업소의 계열화만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생산증대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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