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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를 남한사람 만들기, 통일에 도움 안돼
Korea Republic of 정필 2 1170 2009-06-26 10:10:14
문화의 통일에 대한 생각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민주사회의 특징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탈북자의 눈에 비낀 남한사회의 모습 속엔 아직도 선뜻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들이 많다.
남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하철이나 길가에서 남녀가 부둥켜안고 키스를 한다든가 교사가 학생들에게 쩔쩔매며 교권을 잃고 선생님인지 봉사요원인지 모를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

문화의 차이라고 하는 것이 이런 것인가 하고 생각하면 도대체 어느 것이 발전된 문화이고 어느 것이 후진적인지 구별이 잘 안 간다. 또 그런 것을 가지고 말하면 아직 북한물이 빠지지 않았다는 충고를 듣기도 한다.
그럴 때면 자존심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참아야만 한다. 옳은 것을 옳다하고 나쁜 것을 나쁘다 말하는 것이 북한식이라면 남한에서는 모른척하고 지나쳐 주는 것이 선진문화일까.

각자가 제멋대로 살고 있으니 서로가 상대를 비판하거나 모욕할 필요가 없는 세상, 어찌 보면 참 편한 세상이다.
북한에서 상호간의 비판문화 가운데 생활하는데 지겨워진 탈북자들에게는 어쩌면 천국인 듯 하다. 그러다보니 남한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탈북자들의 경우 자유에 대한 인식이 잘못 각인 되어 시행착오를 겪는 일들이 종종 있다.
자유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채 사회생활에 부닥치기 때문이다.
사회를 이루는 매 인간은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국가 앞에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와 규범이 있다.
아무리 자유요 민주요 해도 비판할 것은 해야 하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임은 당연한 이치이다.

지난해 여름 도심을 가득히 메웠던 촛불시위 모습을 보면서도 생각이 많았다.
역시 민주사회에서도 비판은 있는 것이다. 그래야만 바른 사회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전한 비판은 발전의 밑바탕이다.
하지만 그 광경을 보는 탈북자들의 눈은 달랐다.
북한에서는 국가에 대한 비판이란 상상도 할 수 없다. 모든 선택의 권리는 인민에게 없다.
아무리 정부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더라도 따를 의무밖에는 없다.
그런 사회적 환경에서 살아 온 탈북자의 눈에는 남한의 시위문화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요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국민의 모습을 보면서도 많은 탈북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에 결혼식을 하기로 날자가 잡힌 본인의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 왔다.
나라가 국상을 당했는데 결혼식을 미루어야 할지 그냥 해야 할지 걱정이라는 것이다.
나도 혼란스러워 뭐라 답했으면 좋을지 몰라 다시 주변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누구도 시원한 견해를 내놓는 사람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내가 잘 아는 남한 친구한테 물었더니 한다는 대답이 “대통령이 무슨 관계가 있나, 그냥 날 잡은 대로 결혼식하고 알콩달콩 잘살라고 해. 여기가 뭐 북한도 아니잖아. 언제면 저쪽 물이 다 빠질까.”하고 아무 망설임도 없이 나를 핀잔했다. 역시 아직 적응이 되려면 멀었다는 충고다.

우리는 남북이 통일 되려면 사람의 통일부터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한다.
사람의 통일이란 어떤 이념의 통일이라기보다는 문화의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북의 사회경제발전의 차이로 인해 북한사람들이 교육을 받아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시장경제에 대한 지식 같은 것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교육을 어떻게 하는 가에 따라 또는 살면서 부닥치는 과정에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사고방식, 생활방식, 가치관, 인생관, 미학관 등의 차이는 결코 교육이나 부닥치는 과정만 가지고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북한사람의 것을 남한사람이 무조건 다 받아들이면 되는 것도 아니며 남한사람의 것을 북한사람이 다 받아 들여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아직은 북에서 온 사람이 너무도 적은 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남한사회 속에 섞여 살다보면 어느 땐가는 같은 사람으로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동화된 것이지 통일 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탈북자 사회와 장차 개혁개방을 통하여 남북간에 교류왕래가 활발해지고 나아가 통일이 닥쳐온다면 그때에 가서도 북한주민 전체를 문화적으로 동화시킬 수 있을까?
너무도 오랜 세월 전혀 다른 환경에서 굳어진 관습을 가진 2천3백만 주민을 문화적으로 동화시키는 식의 문화통일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지금 남한에 온 탈북자들도 그들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문화에 쉽게 동화 되지 못하고 있다.
실례를 들어 일부 탈북자들은 남한에 온지 몇 년이 지나도 길을 갈 때 자기도 모르게 교통규정을 망각하고 다닐 때가 있다.
북한에서는 자동차나 보행자 모두가 우측통행을 하지만 남한에서는 자동차가 우측통행이나 보행자는 좌측통행을 한다. 그리고 북에서는 사람이 자동차를 피해 다니고 남에서는 반대로 자동차가 사람을 피해 다닌다.
오랜 세월 우측통행을 하며 사람이 자동차를 피해 다니는 데 습관이 된 탈북자들은 보통 때는 남한의 통행규정대로 다닌다.
하지만 예상치 않았던 상황에 맞다들면 본능적으로 자동차를 피해 뛴다거나 지하철을 비롯해 사람이 혼잡을 이루는 곳에서 무의식중에 우측으로 가다가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히기도 한다.
다른 실례로 평시에는 서울말을 제법 익숙하게 하는 오래 된 탈북자들도 급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사투리가 거침없이 튀여 나온다.
굳어진 관습이나 행동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통일 후 북한사람만 사투리를 버리고 서울말을 쓰라하고 경상도사람은 사투리를 써도 괜찮다고 하면 이상하지 않을까?

결국 문화의 통일이란 남과 북의 어느 하나를 절대 가치로 간주하며 그에 무조건 따를 것을 강요하는 동화의 개념이 아닐 수밖에 없다.
남과 북은 자기의 것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서로 취합할 것은 취합하고 버릴 것은 버림으로 인한 통일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시 그 첫 걸음을 남한도 보행자가 우측통행을 하도록 규정을 바꾸면 어떨까. 그리고 이제는 탈북자의 정착교육도 제발 남한사람 만들기가 아닌 통일 문화인 만들기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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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날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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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topen 2009-06-26 11:51:3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으로 읽다보니 북한에서 탈북해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들어간 탈북자분들이 걱정이 되더군요...
    남한은 그래도 문화나 예의범절이라든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미국이나 다른 서방국가들은 완전히 다를텐데 잘 적응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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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6-26 13:32:41
    조선왕조 시대에도 우측통행이였을 겁니다. 옛 고전에 남자는 우로 가고 여자로 좌로 간다는 대목이 기억이 납니다. 물론 여기서 기준은 남자니까, 결국 다 우측통행을 하는 거지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요즘 남쪽에서도 좌측통행이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서 우측통행으로 바꾸자고 하고 있지요.

    4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남과 북 주민들의 인식의 차이 문화의 차이는 별로 없었을 겁니다. 79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되었을 때에, 티비에서는 하루종일 장송곡이 나오고, 어머니가 집안의 행사를 위해서 경찰서를 다녀 가서 해도 되냐고 물으쎴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에 바뀌어 온 것이지요.

    북쪽 사투리 좀 쓴다고 뭐라하는 사람 없으니까 너무 신경쓰실 필요없다고 봅니다만. 요즘에는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중국동포들도 많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지 별 신경도 안써요.

    다만 남북이 문화적 차이는 인정하더라도,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말고, 쓰레기를 규정대로 분리해 버리는 식의 일상 생활의 규칙을 잘 지키기는 등 이웃에게 피해를 안주려는 자세를 항상 가지고 사시는게 남한 사회에서 탈북자들이 갈등없이 사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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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9-06-26 21:47:16
    그래요 남한사람이 되기전에 먼저 사람 다워야 겠죠
    정필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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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 2009-06-26 23:03:34
    남쪽의 문화와 충돌하시는 데 무척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남쪽의 여러 문화에 익숙해 질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남쪽도 1970년대말에 이민갔다가 90년대 들어 오신 분들 문화적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옛날 드라마에서도 나왔구요..

    단지 저희들은 60년대부터 나름대로 긴 세월동안 몸으로 부딪혀 왔고, 젊은 사람들은 그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익숙해진것이죠.

    별거 아닙니다. 단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탈북자들께서는 남한의 50대분들과 잘 통할 수 도 있으니 그런분들과도 세월을 넘는 친구처럼 소통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또한 문화적 차이가 아닌 문화적 환경차이가 있다뿐이지 예의범절은 남북한이나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사투리도 굳이 안 쓸 필요가 있나요..
    돌아가신 저의 어른과 주변에 계시는 실향민들 정말 함경도,평안도 사투리 내놓고 잘 사용하십디다..
    북쪽 사투리 쓴다고 누가 핀잔 준 건 못 보았는 데, 아마 생활하고 정착하시는 데 불이익이 있을까봐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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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7 01:01:32
    십여 년 전에, 친구녀석과 스킨스쿠버를 즐길 목적으로 호주 케인즈라는 곳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 몇 박을 하며 내내 스쿠버를 즐기는 패키지였는데...
    그곳에 동양인이라곤 저와 제 친구뿐이더군요.

    문제는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원래 스쿠버를 하면 열량소비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다섯끼 정도를 먹는데, 당시 우리가 접해 본 '양식'이란 건 대부분, 국내에서 소위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불리우는 곳에서의 경험이 전부였는데, 실제 네이티브들과 생활해 보니, 나오는 음식도 정말 낯설었고 도대체가 어떤 식으로 먹어야 하는 건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저와 제 친구는 항상 맨 나중에 식사를 했어요.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 지 잘 관찰하고 따라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더 난감한 것은 그들 내에서도 조금씩 먹는 방법이 다른 거예요. 도대체 어떤 방법이 보편적인 식사법인지 가늠하기 힘들어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은 웃으며 추억하지만, 당시엔 나름 정말 힘든 기억이었습니다. 겨우 며칠 여행하며 느끼는 이질감과 불안감이 이 정도인데, 체제 자체가 완전히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제 경우를 잠깐 생각해 보면, 당시에 저와 제 친구가 괜한 열등감과 강박관념 때문에 지레 겁먹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편한대로 행동했더라면, 더 자연스럽게 빨리 적응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해 살아간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만...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겠죠. 사람 사는 거 뭐 별다른 것 있나요?
    그저 사람 사는 기본을 지키며 살면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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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2009-06-27 19:54:54
    말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도 지방출신이라 처음 서울에 와서 서울말을 쓰는 것은 자존심 문제와 연결이 되더군요. 그래서 서울말 안썼지만 고향에 내려가면 오히려 친구들이 서울말 쓴다고 핀잔을 주더군요.
    물론 탈북님들과 사정은 더 크게 틀리지만 사투리를 자존심과 연결시키는 문제만큼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실제로 해방후에 서울 인구가 100만이 안되었다고 하니까, 나머지 90%는 전라도, 이북출신, 경상도, 충청.강원 등 대략 5개 언어가 섞인 말일겁니다.
    오히려 서울 토박이 친구의 말은 서울말이긴 한데 좀 다르게 느껴진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기존의 서울 사람들의 말과 억양이 대체적으로 흘러 온것 같고, 서울이 수도가 된 역사가 600년이 넘었으니(경기도인 개성의 역사까지 하면 천년이 넘겠지요), 얼마전 헌법재판소의 판결처럼 표준말의 역사도 어느 정도 인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서울에 오래 살다보니 서울사람이란 인식이 자기도 모르는 새 스며들고(아마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겁니다) , 누구 말처럼 고향은 시간에 대한 향수일 뿐, 변해버린 고향에 가면 훨씬 낯선 장소로 인식됩니다. 오히려 지금의 내집에서 커피 마시는게 그리워 지죠.

    그래서 사투리를 너무 남북문제 또는 자기 정체성문제로 크게 생각하지 말고 서울사는 사람들이 갖는 표준말에 대한 인식, 주변사람들과 차이를 없애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기 바래요.
    말이란게 참 희한해서 사투리를 쓰면, 상대방이 무의식적으로 새삼스럽게 자신과의 차이점을 떠올릴 수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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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6-28 22:01:55
    한국사람이라고 다같지 않습니다. 사고방식과 말투와 행동방식도 다르고요.
    그저 자연스럽게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적응이 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치 못한 부분도 있지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데 여기 탈북자분들도 부산사투리를 너무나 유창하게 잘해서 여기 본토박이도 구분이 안되더군요.
    언어에 의한 상대방과의 이질감을 무의식적으로 피할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서이 법규는 잘 지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제가 알고 있는 한 탈북여성이 습관적으로 무단횡단하다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중국에서의 습관이 아직 몸에 배여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평생을 배우면서 살아간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초기에는 적응한다고 배움에 신경을 쓰기에 상당히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성으로 생각되다가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살다보면 게을려져 사람이 바보처럼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적이 있습니다.
    전업주부라고 하더라도 한시라도 책을 옆에서 놓치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배움의 끝이 없기에 끈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삶을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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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왜5 2009-06-29 05:31:22
    하하하...
    잘 읽었습니다.

    내가 탈북자분들에게 바라는것이 있다면...
    바로 님과 같은 이런것입니다.
    탈북자분들은 한국사회에 새로운 물을 가져다 주어야 합니다.
    한국사회에 적응만 하려고 하지 말고, 새로운 바람, 풍조, 물, 인식을 한국사회에 가져다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통일에 유리한것이며, 한국사회발전에 유리한것이며, 한국인들이 북한을 이해하는데 유리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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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9 10:50:00
    왜 중국인인 당신의 충고를 우리가 들어야 하지요?
    당신은 무슨 권리로 다른 나라의 내부적 문제에 왈가왈부하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습니까?
    당신은 우리와 같은 '한민족'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제 생각이 맞습니까, 틀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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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왜5 2009-06-29 05:34:20
    세상엔 절대적 표준이라것이 없으며, 절대적으로 정확하다는것도 없습니다.
    모두 상대적으로만 존재를 하는것입니다.

    북한은 북한대로의 합리성이 있으며, 북한대로의 단점,결점이 있는것입니다.
    한국도 한국대로의 합리성이 있고, 한국대로의 단점, 결점이 있습니다.

    량자는 모두 대방을 객관적으로 보아야만, 서로의 이해에 도움이 되며, 통일에 도움이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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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왔군 2009-06-29 12:18:45
    이렇게 신새벽에 슬그머니 댓들을 남겨 놓고 가면 내가 어떻게

    너와 입씨름을 하겠니?

    니가 남긴 첫댓글에서 마지막댓글까지 읽어 봤고, 마땅히 글을

    남길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쓴다.

    한국에 대해 나름 연구를 많이 했더군.

    나름 갈고 닦았는데 한국에선 인정받기 힘드니 억울하긴 하겠어.

    예전에 대학 다닐땐 운동권학생들이 많았었지.

    그들이 다수는 아닐지라도 교내나 학급내의 분위기가 그들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 되던 시기였었지.

    그때 내가 동급생이나 선배들중 운동권학생들을 보고 느낀게 뭐

    였는 줄 아니?

    20대 초반이였지만, 내눈에도 보이는게 있었는데..

    결국 그들도 기득권이 갖고 있는 정치력을 갖고자 하는 거였고

    기득권이 갖고 있는 금력을 나눠 갖고자 하는 거였고

    기득권이 갖고 있는 사회통제력을 자신들도 갖고자 하는 거였다.

    결국

    그들도 목표는 기득권이 갖고 있는 것들을 내가 갖겠다는 거였어.

    내가 왜 이런 말을 또왜5에게 할까?

    한국을 얻고자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아 홀로 외로이 투쟁하는

    길을 선택한 거지?

    조선족의 한계를 느끼다 보니 탈북자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나 봐?

    길게 보자면 탈북자나 북한출신들은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잘

    자리잡아 갈거다.

    조선족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한국에서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고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면

    그들 또한 시간은 걸려도 결국은 이사회에 잘 적응할 거고.

    너같은 어중띤 인간들이 결국은 문제인데..

    나름 머리에 든 것은 있고, 눈에 보이는 것도 있는데

    조선족이라서 반푼이 취급을 당하니 미치고 팔짝 뛸 일이겠지.

    한국에 한쪽 발이라도 담그고 싶으면

    너의 그 태도를 한번 고쳐보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니?

    한국이라는 동족이 그 어려운 고난속에서도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살기 위해서 얼마나 발버둥을 쳤을까를 생각해서 미워도 곱게

    봐주려는 마음자세만 가져도 너를 배척하려는 인간들은 아주 많이

    줄어들거다. 그렇게 친구를 만들어 가렴.

    서로 상대적이라며? 알면 실천해야지.

    모든 조선족이 배척당하는 건 아니다. 모두가 무시당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귀함을 받지 못한다면 내가 귀하게 행동하지 않아

    서 그런 거지.

    한국을 잘 연구해서 니가 원하는 것을 꼭 얻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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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왜5 2009-06-29 05:44:15
    옛날에 여기 탈북자동지회에 와 보면...
    탈북자분들은 아주 소극적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것을 말하려고 하지 않아요. 속에 묻어줘요. 표달하지 않아요.
    우에 본문을 보거나, 밑에서 원효대사라는 분들의 글을 보면...
    현재는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점차적으로 표달하고 있는것 같아요.
    혹, 원효대사님처럼 외국에 나가거나, 혹은 본문을 쓴분처럼 일정한 자신감단계까지 왔기에 이런 글을 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은 조선나름대로, 우수한 점들이 아주 많습니다.
    조선의 모든것을 부정하면, 탈북자분들은 남는것이 없어요. 탈북자라는 가치마저도 없어집니다.
    문제는 객관적인 판단이며, 자신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에서 받은 우점들은 살리면...
    탈북자분들은 한국에선 아주 큰 우세를 차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할수 있으며, 한국인들로서는 가질수 없는 힘을 얻을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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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9 10:55:02
    저도 지금 한 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탈북인 분들이 조금 소극적인 것은 당연하다 여깁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자신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바뀌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이런 점은 누가 자신감을 가져라, 마라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열심히 살고, 이 사회에 대한 경험이 쌓여 익숙하게 되면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겁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머리까지 빈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왜 외국인인 당신이 이따위 소리를 늘어놓느냐 말입니다.
    지금 중국 내부에도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남의 나라 일에 그리 신경쓰는 모습이 참 이상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냥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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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2009-06-29 11:36:14
    몰라서 묻는 거니, 대답 바란다.

    또왜5가 생각하는 혹은 알고있는 조선의 우점은 무엇이냐?

    한국인로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힘의 원천..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우점!

    대답 기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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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왜5 2009-06-29 06:19:24
    인터넷에선 마음대로 자신의 관점을 밣힐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생활에선 그렇치 못한 면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은 아직도 등급사회입니다.
    민주주의를 했다고 하지만, 자유에 대한 인식은 너무 절대적인 자유만 추구를 합니다. 즉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아무짓이나 마음대로 한다는것이죠.
    거나, 평등이라는 이념은 한국엔 아직도 기본개념도 전파가 되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지, 오래동안 등급사회에서 살아오다나니, 자존심이 아주 강합니다. 자존심이 강하다나니, 소위 "너는 잘 사는데, 난 왜 못사냐?"하는 이런 감상적인 표현을 잘 사용하죠. 사상으로서의 "평등"이 이루어진것이 아니고, 불만으로서의 "발악"평등을 형성하고 있죠.
    한국의 민주주의는 단지 정치제도적인 민주주의지, 민주사상을 기초로한 보편적 가치로서의 민주주의는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사상이라고 하면, 한국은 유교사상이 주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교라는것이 바로 등급사상이죠. 자유,평등을 기초로 하는 민주사상과 유교는 공존할수가 없습니다. 건데, 한국은 민주주의를 했다고 하면서도, 유교가 공존합니다. ㅋㅋㅋ 아주 모순적인 사회이죠.

    자본주의 제도하에서 민주주의는 개인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이익이 공명을 이르키면서 생겨나는것이 애국심과 같은 이런 집단적공동이익입니다.
    거나, 한국의 애국심과 같은 이런 집단의식은 유교의 전통이 있을뿐만 아니라, 감상적인 문화를 기초로 하며, 세뇌식교육의 결과라고 봅니다.
    아주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사람들은 이점을 강조하면, 극단 이기적으로 되는것이고, 저것을 강조하면, 사회주의보다도 더욱 사회주의인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말은 이렇게 하지만, 행동은 저렇게 하는 겉과 속이 판판 다른 이런 인간들도 아주 많은 수량으로 존재하고... 정치를 논할땐 아주 고상하게 나오지만, 자신의 이익과 련관이 되면, 아주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또 나옵니다. 판단기준이 일관하지 않으며, 아주 감상적이고 비논리적이여서 자아모순적인 행동을 하죠.

    한국의 정치는 론리적일수가 없으며, 합리적일수 없으며, 이해할수가 없는것이 더욱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남의 건국과정과 그후의 발전과정이 북과 아주 틀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한국의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치문화는 한국이라는 전반사회문화를 비논리적으로 비합리적으로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논리성을 먼저 따지고 행동을 하는것이 아니고, "빨리빨리"만 웨치면서 행동을 먼저 하고, 마땅한 계기가 없으면 그 행동을 반성하지도 않아요. 이런것이 악순환되면서, 더욱 혼란해 지는것이고...

    한국엔 "원칙"이라는 단어조차 그 함의가 다 변했어요.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것이 곧 원칙입니다. "정의"를 거론하면, 그것은 바보가 되는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조선족들 앞에서 자신들은 아주 위대하고 정의스러운것처럼 묘사를 하는데, 그것은 단지, 자신을 미화해서 긍정을 받고, 존경을 받기 위한것뿐이지, 속은 틀려요.
    또한 조선족들에게 "정체성"이 없다고 말을 죽도록 하지만, "정체성"이라는것이 뭔가하는것도 모르면서, 이런것을 강조해요...


    좌우간, 한국실생활에선 탈북자분들이 특별하게 한국인과 차이점을 나타내면 "왕따"를 당하기 쉽습니다. 정서적 동질감을 한국인들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고, 유명해졌을시, 당신이 남과 다른 행동을 하면, 그것은 님의 "위대함"을 나타내는것이만...
    한국인들이 당신을 낱잡아 볼때(보편적으론 한국인들은 이런 태도를 취하죠.) 남과 다른 행동을 하면, 님은 소위 "우리"라는 무리에서 소외감을 당하기 아주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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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9 11:12:35
    또왜5.
    당신의 막장 논리를 일일이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 드는군. 어디서 얄팍한 지식을 갖고 세상의 전부를 아는 양 떠들어 대는가?
    당신의 말도 안되는 말에 일일이 설명을 다는 것도 가치가 없다 여겨져, 답변을 대신 질문을 하겠네.


    내 질문에 대답해 보시길...

    중국은 (당신 표현대로) 등급이 없는 사회인가, 그리고 세상 어디에 절대적인 평등국가가 있는가?

    중국은 '보편적, 실질적 민주주의'는 커녕 '제도적, 형식적 민주주의'라도 갖추어져 있는가?

    왜 '민주주의'와 '유교'가 공존할 수 없다고? 왜? 누가 그러는데?
    당신의 그런 얄팍한 논리라면, 과연 '자유'와 '평등'은 공존할 수 있을까? 대답해 보시요.
    아울러 중국의 '중화사상'에 대해서도 한번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시길...

    우리에게 자꾸 '정체성'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고 하는데, 그럼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을 포함한 조선족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물론, 우리 사회가 완벽한 것은 아니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그것을 알고 있고 항상 개선시키려 노력하지. 하지만, 과연 이런 충고를 중국인인 당신에게 들을 이유가 있을까?

    당신이 말하는 많은 가치들...
    그것이 중국에서는 완벽하게 잘 지켜주고 있나?
    난 아니라 생각하는데?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이 정착 단계에 있는 국가의 구성원이 언급해도 기분 나쁠 수 있는 충고를, 모든 사회 시스템과 국민의 정신적 성숙도에서 우리와는 질적으로 한참 아랫단계에 있는 막장 중국인에게 들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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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2009-06-29 11:49:22
    1.북한의 건국과정과 그 후의 발전과정

    2. 남한의 건국과정과 그 후의 발전과정

    3. 남북한 건국과정 및 발전과정의 비교

    4. 남한의 정치문화가 남한의 사회문화에 가져온 영향

    5. 북한의 정치문화가 북한의 사회문화에 가져온 영향

    ...................

    또왜5

    구체적으로 지적질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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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왜5 2009-06-29 07:29:52
    또한 바꿔 생각하면...


    한국은 권위주의사회입니다.
    한국의 정치도 정치주장을 위주로 하는 이성적인 정치문화가 아니고, 어느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무리싸움입니다. 이런 정치문화에선 정치주장은 단지 양념입니다. 겉치례이죠. 극히 형식적인것이고...
    김구가 암살이 되면, 김구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집단은 무너집니다. 김구가 곧 정치집단이며, 김구가 곧 정치주장입니다. 김구를 믿기에 김구의 정치주장을 믿는것이지, 김구의 정치주장이 정확하기에 김구를 믿는것이 아닙니다.

    권위주의가 주도하는 사회에선, 우선 돈이 있던, 권력이 있던, 인기가 있던... 이런 소위 권위적인 지위를 우선 차지해서 다른 사람들의 존경과 우러러움을 받아야만, 다른 사람들도 님의 말을 귀담아 듣습니다.
    주장이나 관점이 정확하다고 해서, 그것이 받아드려지는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회는 정의러운 사회이죠. 거나 권위주의사회에선 그렇지 못합니다. 주장, 관점은 정확여부에 의하여 결정이 되는것이 아니고, 그 주장이나 관점을 말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의하여 그 결론은 판판 다릅니다.
    인터넷이라는 이런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사회문화에서도, 당신의 신분,출신이 무엇인가에 의하여 그 결과도 판판 다릅니다.
    예를 들면, 조선족은 한국인들로부터 영원히 긍정을 받지 못하며, 조선족의 말을 귀담아듣는 한국사람들은 영원히 소수입니다. 왜? 조선족은 돈이 없기에, 조선족들은 한국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존재가 아니기에... ㅋㅋㅋ
    이후에, 혹은 중국이 아주 발전해서, 한국보다 더 잘살때에는 조선족들이 한국에서의 지위는 자연스럽게 변화를 합니다.
    권위주의에 극도로 되는 차별문화, 등급문화...등등으로 하여서 조선족들의 지위는 한국에서 이런정도로밖에 되지 못합니다.

    이런 한국의 문화는 조선족들이 개변시키지 못해요. 조선족들의 말을 들어주는 한국인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탈북자집단도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미약한 존재입니다.
    탈북자분들이 자신의 주장을 한국인들에게 납득시킬 가능성은 아주 적습니다.
    이성적으로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한국인들도 상대적으론 아주 적은 수량입니다. 하믈며, 탈북자분들이 자신의 주장이 한국사회에서 쟁점으로 되게 만들기는 너무 미약하고...
    몇백년, 혹은 몇십년동안 지나오면서 형성이 된 한국의 이런 문화와 질서가 하루아침에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거나, 주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것을 실현하는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아주 힘들뿐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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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6-29 10:45:07
    죄송한데 1당 독재국가인 중국의 정치나 문화인식을 가지고 한국을 재단하려들고 가르치기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전 세계가 웃을 일입니다.

    중국은 후진국이에요,

    독재국가이고.

    저도 가봤지만, 교육받은 계층에는 뛰어난 인물도 있기는 하겠지만 한편으로 일반 중국인들은 짐승과 인간의 중간쯤 되는 사람들 처럼 보이더군요. 문화의식이 굉장히 후진적이에요.

    중국의 공산당 간부나 이런 엘도 속으로는 중국의 기층 민중들을 아주 무시하고 사는 것으로 알아요.

    안타깝게도 해외에서 중국인이라면 죄들 피한답니다.

    한국인들도 그로 인해서 피해를 봅니다. 유럽에 사는 제 친구는 거기 가기 전에는 중국에 출장도 가고 중국에 별 악감정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자기를 중국인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피해를 보자 지금은 중국 혐오론자가 되었답니다.

    세계인들이 중국인들을 어떻게 보는지 중국인들 자신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중국은 인구도 많고 세계의 중심이고 중국 공산당 만세라 세뇌교육을 받고 살아 온데다가, 해외에 나가는 경험도 보통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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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29 11:16:30
    또왜5.

    외국 여행해 봤는가?

    외국 여행할 때, 현지 사람들을 만나면 흔히 듣는 질문이 있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지레 짐작으로 "XX나라 사람이냐?"라고 묻기도 하는데...
    이때 '중국인이냐?'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기분 나쁜 거야. 즉, 당신의 몰골이 지저분하고 격이 떨어져 보인다는 말이지.
    이건 중국인들을 비하하려 일부러 지어낸 말이 아니라, 실제로 그래.
    주위에 한번 물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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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에도 2009-06-30 09:11:49
    예전에도 말했던건같은데....ㅠ.ㅠ...
    왜 공산당들은 왜케 세뇌를 잘당하는고얌...
    중국이던 북한이던 왜케 세뇌를 잘당해...ㅠ..
    한번쯤 왜(why) 왜란 물을표를 던질줄을 모르는고야....?
    이래서 교육을 해야되는거야...백년지대계를 .....
    아니지 ..ㅠ...윗대가리들을 잘만나야되는고야...
    윗대가리들을 잘못만나면 교육두 전부뻥교육만 받으니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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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색이당 2009-07-05 14:35:4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사투리 맞아요. 늘 나오는 소리지요. 왜 바꾸어야 하나? 정말로 의사소통이 불편한가...? 게다가 서울 사는 사람도 따지고 보면 조부모님대까지 따져보면 팔도강산에서 온 사람이 많지요. 그래서 각 지역의 사투리가 살살 스며든 서울말도 많고....

    근데 제 생각엔, 원래 표준말을 제정하는 것 자체가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게....라는 거였으니깐, 의사소통만 된다면 어느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투리를 쓰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투리를 얼마만큼 알아들을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지요. 저만해도 할머니가 하시는 평안도 말은 어느정도 알아듣는데 경상도 사람들이 '천지삣가리다' 하면....저게 우리말인지 외국말인지도 헷갈리는 일이 빈번합니다.ㅠㅠ

    그리고 비공식적인 자리에서야 ...그니깐 정치 연설같은걸 하지 않는 이상에야 어느 사투리를 쓰던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보면 되니깐요.

    문화라고 하니 하고픈 말이 있는데, 이북에서 오신 분들에 대한 논문이나 서적들을 읽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더랍니다. 왜, 함경도 사람을 전라도나 경상도식으로 살라고 할까...? 하고요. 이북에서 오신분들을 적응시켜야 한답시고 가르치는 내용들을 보면,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좋게 경쟁같은걸 가르쳐야 한다....(태도야 여하튼)여기까지는 그런대로 넘어갑시다. 근데 가만 보면, 실향민들중엔 그런 문화를 가지고도 잘만 사는 분들이 세고셌는데, 왜 이북에서 막 넘어오신 분들 보고 이북문화를 뜯어고치라고 난리를 치는걸까...하고요. 결론적으로 고칠 필요가 없잖아요. 맞아요. 윗글에서도 말씀하셨지요. 이북말은 안돼고 경상도 말은 되냐...네, 바로 그겁니다. 당연히 되지요.

    문제는 어디까지가 이북식이고 어디까지가 공산주의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데서 발생합니다. 또 어디까지가 공산주의 사회의 불합리인지 자본주의 사회의 불합리인지도 모르구요. 궁극적으로 고쳐나가야할 것은 불합리인데, 이게 뒤섞여있다보니 헷갈리는 거지요. 사회주의 몰락 이후 공산주의적인 쪽에 불합리가 많다고 뜯어고치고...또 지금도 뜯어고치고 있지만요. 늘 터져나오듯이 자본주의사회에 불합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아 화장실 갔다오니깐, 뭔 말할려고 했는지 까먹었네...

    불합리의 근절... 그게 자본주의식이든 공산주의식이든, 서울식이든 지방식이든...이라기보단, 불합리를 차츰 없애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열린마음....어잌후 말하고보니까 이건 이북이나 통일 단위의 문제가 아니군요. 결론은 없습니다. 저 글같은거 못 써요...ㅠㅠ 도망....(흑 잘 나가다 이게 뭐냐....ㅠㅠ 화장실 한번 갔다왔다고 어떻게 쓰던 글의 주제까지 홀라당 까먹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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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독박멸 2009-07-09 22:25:16
    참으로 좋은 글입니다. 이 본문 글 쓰신 분에게서는 겸손함과 통찰력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여기 본문 글쓴이 같은 분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써 자신의 영향 범위 안에 있는 탈북자 분들, 그리고 주변의 남한 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해야 하겠지요. 그런 즉, 글쓴이 같은 분들이 꼭 정치적인 힘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그 좋은 생각들을 우리 사회에 더 넓게 발신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글쓴이 같은 분에게도 좋고, 또 저같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쪽으로 작용할테니까요. 우리 사회는 그렇게 조금씩 더 나아 갈 것이고, 남과 북의 좋은 점만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지혜의 발판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남 측이 북 측에 비해 가장 뒤떨어지는 부분이 지나친 외래어 사용과 국어 교육의 경시이고, 이 부분은 남 측이 북 측의 태도를 일정 선에서 받아 들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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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덩어리 2009-07-10 11:17:12
    중국님 말씀 ,,혼자 알고 혼자 말하는것 같은데,,, 원래 공산국가에서 태여나면 세상을 알기엔 너무 좀 힘들지요,, 왜 세습때문에,,, 중국조선족은 아직 민주주의가 뭔지 김구란분이 어떤분인지,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조금 듣었다고 아는체 하는지 아세요 모르면 가만 있으세요 무슨 북한이 어쩌구 남한이 어쩌구 하면서 니네 중국이나 잘지키세요,, 원래 공산국가는 국민을 인정도 안하고 정치도 저희들끼리,투표도 각본에 짜난틀에서 움직이는것이 공산국이고 무서운 집단이지죠,,, 독재 한인간을 위해서 우상화하는것,,??아직중국도 대통령선거때 국민이 하는것이 하니고, 정치가들이 각본에 짜난틀에서,그냥 백성은 표를 가져다 넣는역할만하지요,, 저도 탈북자입니다 중국에서 산7년에 세월 억압과 천대멸시를 받으며,,산기역 잊어지질 않습니다,, 아마 중국의 사람을 위해 정치를 했다면 그렇게 잔인하게 북한주민을 잡아 북송할수 있나요,, 북한주민이 무슨 죄입니까,, 먹고살기위해서 두만강을 건너온 북한주민들에게 중국경찰은 돈을벌기위해 피눈물이 되여 날뛰였지요,,그것이 국가라고 몹니까,,살인마지,,북한주민은 어디까나 세계난민으로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지금도 계속 잡아가지요,, 악독한 정권 원래 중국인은 미기합니다,,,사람을존중하지 않지요,,내가 중국에서 살면서 조선족들을 만났는데요 족선족들은 조선글뜻도 잘 이해못하고 중국글뜻도 잘 이해못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의 사람을 가려볼줄모르고,, 그저 돈만 아닙니다,,무조건 탈북자만 잡으면 돈이 되니까요,,그래도 생각은 좋습니다,, 정치니뭐니 하며 글을 올린것보며는,,,중국님 똑바로 아세요 북한과 남한은 한민족이고요,, 같은 땅에서 살고 있는것을,,?비록 정치는 다르만 언젠가는 통합이되여 하나가될것입니다,,, 어떤나라든 정치는 모순이있고 완벽한 정치는 없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나약한사람들에게 복지사회입니다,, 중국은 나약한 사람들을위해 복지란사회가 되여있어요 없지않아요,, 근데 뭐 이러고저러고 할말이 많노, 중국이 조으면 거기서 말없이 사세요,,피곤하게 이싸이트에 들어오지말고,,니네 중국이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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