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통일의 걸림돌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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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하/ 아래 댓글이 길어져서 아예 새로 옮겨 씁니다. 각국은 각자의 이익을 추구할 뿐이고, 남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변할 존재는 남 자신 밖에 없지요. 그런 면에서 님이 남한의 '자아' 그러니까 '주체성'을 강조하는 것은 나름 동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내 맞아요, 남한의 이익과 미국의 이익은 전적으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남과 북의 이익이 일치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고요. 님의 지적대로, 남의 자칭 보수파들은 교육받은 계층들 조차 미국이 만들어낸 자국 중심의 선전 논리대로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고, 계산이 현실적이거나 그리 정교하지 못하고 북에 대한 수십 년 간의 익숙하고 관성적인 적대감에 매몰 되어서, 결국 미일에게 이용이나 당하면서도 스스로는 그점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님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한미군이 통일의 결정적인 걸림돌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은, 그리 맞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주한미군의 존재의 의의는 크지요. 전 세계적으로 미군이 주둔하는 곳은 미국의 안보 이익과 경제적 이익이 있는 곳이지요. 미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미국은 주한미군을 유지하는게 낫고 동시에 북에 의한 핵 확산도 막아야 됩니다. 만일 북이 핵무기를 가지면 한국과 일본도 가질 수 있고, 따라서 그 나라들이 모두 자주국방을 하게 된다면 군사력 우위에 바탕한 미국의 동북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은 약화 될 것입니다. 그 나라들이 달러의 매입을 줄이고 유로화로 매입처를 전환한다든지, 동아시아의 공통화폐라도 발행을 하려 든다면, 달러화를 매입해 줄 나라들을 잃은 미국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세계패권을 상실해 갈 것입니다. 미국은 지금도 자신들이 버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고 있어서 막대한 재정적자로 고생하고 있는데, 이를 매꾸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달러를 새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달러를 사줘야 됩니다. 그러니 2조억 달러나 되는 달러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중국, 1조 수천억 불의 일본, 그리고 각자 수천억불을 보유한 한국과 대만을 잃는다면, 미국 내에서는 화폐증발로 인한 심각한 물가상승이 초래되어 미국인들은 지금보다 더 가난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허나, 주한미군의 존재 자체가 통일의 결정적인 걸림돌일까요? 그건 아니라는 거지요. 지금은 군사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설혹 남한에서 미군이 모두 나가도 이는 북의 안전을 전혀 담보하지 못합니다. 주한미군이 없더라도 만일 전쟁이 나면 동해에 미 항공모함이 뜨고 미사일이 지구 반대편에서 바로 날아올 수 있는데요? 그래서 미국도 한반도에서의 상시 주둔이 필요성이 적다고 보고 주한 미군의 숫자를 스스로 축소시키고 있었지요. 지난 부시 행정부도 미군의 재배치에 열심이였고, 그 과정에서 미국에게 주어졌던 한국군의 전시 작전권의 한국으로의 회수가 결정되었던 것이지요. 오히려 북이 지금 걱정하는 것은, 남한 내의 미군의 숫자가 너무 줄어들면 전쟁 발발 시에 인민군의 반격으로 희생 될 미군이 줄어드니까 미국이 전쟁을 선택하는데 부담이 줄어들어서 전쟁의 발발 가능성이 더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실례로 몇년 전에 휴전선 부근에서 인계철선 역할을 하는 미군이 후방으로 철수되자, 북이 이에 강력하게 반발한 적이 있습니다. 북은 주한 미군의 철수를 수십년 간 주장해 왔었는데, 그것이 정작 현실화 되어가자 오히려 그에 반발하는 웃기는 상황이 연출 된 것이지요. 반면에 북미 간의 적대관계가 먼저 해소된다면, 만일 남한에 미군이 여전히 주둔한들 그게 왜 북에게 심각한 안보 상의 위협이 되겠습니까? 따라서 한반도 해빙의 열쇠는 북미수교로 북미 상호 간의 적대관계의 청산에 있는 것이지, 주한미군의 철수가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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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드는 생각은
<세상이 다 공감하면 인정하는 척,한다>란 빨갱이 수법 같이 느껴집니다.
저도 몇십년전에 사라졌어야 할 그 단어(빨갱이)를 써면서 씁쓸합니다.
게리님에게 표현해서 미안함은 있습니다.
전에 두목님의 어떤 말 중에서 "사상전환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예를 들어서 제는 전라도 출신이니까 그렇다, 경상도 출신이어서 그렇게 말한다 라든지, 진보니까 보수니까 혹은 빨갱이여서 그렇다든지 하는 식이지요.
이념적 재단이라는 것은 한국서 단순히 어떤 편견을 넘어서 큰 공포를 낳기도 하는데, 실제로 6.25 때에 빨갱이로 몰린다는 것은 재판없는 처형을 의미 했었고, 이를 경험한 노인 분들은 아직도 그에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자신이 빨갱이가 아니다란 점을 확증하기 위해서 무척 노력하게 됩니다. 그중의 한가지 방법이, 북을 열심히 비난하거나 누군가 다른 상대를 빨갱이로 모는 것이지요.
일부 탈북자 분들이 김정일 정권을 욕하거나 인도적인 식량지원에조차 반대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혹시라도 내가 남한에서 북 정권 동조자나 간첩으로 몰려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약자로서의 공포심이 바탕에 자리잡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판의 수를 읽는다면 이념이나 사상은 거기에 하등의 영향을 못 미칩니다. 위 내용도 그런 방향입니다.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서, 장기판을 읽듯이 마찬가지의 객관적이고 전략적 분석과 이해가 필요하나 그게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쓰게 된 것입니다.
님의 댓글을 보고 위 Garry님의 발제글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 봤습니다.
빨갱이 수법이라...
참, 말씀 한번 함부로 하시는 군요.
비록 제 글도 아니고, 제가 Garry님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님의 뜬금없는 '빨갱이 타령'에는 정말 화가 납니다.
도대체 윗 글 어디에 빨갱이를 운운할만한 내용이 있나요?
가끔 Garry님이 이곳 탈북자 분들의 예민한 주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비판의 소리를 듣는 경우는 있으나, 이번 경우는 '빨갱이'와 연관할 만한 그 어떤 내용도 없습니다.
제발 좀 말씀 좀 가려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주한미군은 미국과 조선이 서로 수요되고 있으므로...
한국은 싫지만, 그것을 위해서 허용해주고 있다...
이런 내용인것 같아요.
한국의 통일관이 어떻다는 말도 하지 않고, 님의 통일관이 어떻다는 말도 하지 않고...
님은 무슨 기준으로 그것이 통일에 불리한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수 있나요?
통일이라는것은 북한하고 미국이 하는것입니까?
아니면, 북한하고 남한이 하는것입니까?
이상입니다.
몽고, 베트남 사람들이 중국이라 하면 이를 갈고
베트남, 인도네샤, 필리핀, 말레이시아랑 남지나해에서 맨날 쌈박질이고,
티벳이랑 위구르는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고,
인도와도 쌈박질이고,
대만은 자기 땅이라 우기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니라 하고,
(내 대만친구 있어 잘 압니다. 젤 싫어하는 나라가 중국이고 타이와니즈라고 불리길 바라지 차이니즈라고 불리는거 싫어하죠.)
일본에 대한 원한은 절대 잊을 수 없고,
한국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반한감정 조장하고,
(이러니 한국도 당연히 반중정서가 생기지)
중국의 혈맹이란 나라는 국민소득 1000불도 안되는 파키스탄밖에 없지않소?
그나마 미국 덕에 아프간 내전에 휩쓸려 들어갔더만.
바퀴스탄으로 인도 견제해야 하는데 참 아쉽게 되었소 그려.
그나저나 사방이 적이고 친미국가들에 둘러쌓여 있으니 미국 물러가라고 게거품 무는 것도 이해는 가오.
중국의 주변국들은 여태 해오던대로 미국과 잘 지내면 별탈 없을거 같군요. ^^
통일은 망상일뿐..
그날이 통일이 시작되는 날이니
한국이 잘 되길 열심히 빌어라.
다른 길은 없나니....
이너믄 조선족 아닙니다.
북한 보위부 요원입니다.
이넘이랑 대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말이나 생각은 틀리지만 큰 틀에서는 거의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며 언젠가는 통일되어 번영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싸이트에서 토론도 하며 논쟁도 하는것이겠죠.
그런데 알아야하/ 이노믄 발전적 생각이 아닌 부정적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넘입니다.
이런넘 상대 해봐야 시간 낭비라는 것입니다.
저넘은 대화 상대가 없으니 여기와서 뜬구름을 늘어놓는 참 한심한 보위부 넘 이지요.
나름대로 공부도 한것 같은데 기본 상식이 없네요.
어쨌던 저넘도 여러분의 열정적인 댓글 보고 많이 배웠을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알아야하/ 같은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면
부디 조금이라도 생각이 바뀌어서 세상을 바로보는 사람이 되길....그리고 우리민족이 똘똘뭉쳐 세계속에 우뚝설수 있도록 미미한 힘이라도 보탤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길...마음속으로 빌겠습니다.
아마도 한국식의 어휘도 요 1~2년새에 부쩍 는것 같구요..
중국에서 태어나고 92년 한중수교전에 교육을 받은 조선족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그 자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저는 봅니다.
아예 나이 많으시거나, 한국에 이해관계가 많거나, 한국으로 인해 경제적
이득을 조금이라도 얻었거나....뭔가 자신의 기존 생각을 바꿀 기회가
있었던 조선족들을 제외한다면
중국내 거주 조선족들의 일반적인 성향을 드러낸 것이겠죠.
그나마 저 사람은 그래도 민족에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조선족들을 배척하기 보다는 감싸 안아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GARRY 가 얘기 한 적 이 있었는데..
맞는 말입니다. 일단 그들이 한국을 알 기회부터 충분히 주는 게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옥석을 가려야죠. 아니...저절로 가려지겠죠.
함께 갈 자와 버려야 할 자가 누군인지가 말이죠.
조선족은 일어나지도 않은 중한전쟁 또는 남북전쟁을 들먹이며
전쟁나면 한국놈들을 어떻게 하겠다느니...증오심이 대단한 자들도 꽤
있더군요.
그들이 그런 예상을 하니, 우리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감히 예상을 하자
면 남북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고, 한중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그때가서 등뒤에 비수를 꼽거나 미리 공언한 바대로 앞에서 총칼을 겨눌
자들이 바로 이 조선족들이라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조선족을 원수로 돌려 세울 만한 우매함도
행해서는 안되겠지만,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돌아 설 놈들은 돌아서고야
말테니 그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런 글을 씁니다.
민족에 대한 적대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원할경우 모두 포용해야겠지요.
조선족들은 좋군요. 국가를 선택할 수 있으니. ^^;
이래서 통일은 멀고먼 훗날 얘기임 ㅎㅎㅎ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게 중국과 미국이겠지.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길은 통일이 되더라도 통일국가가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적어도 손해 날 일은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미국이 원하는 것은 동북아 힘의 한 축을 그들이 여전히 유지해
나가는 거라고 본다면, 그건 통일 한반도에 여전히 미국의 영향력
을 유지해 줘야 하는 거지.
그들이 통일 한반도를 식민통치하고자 주둔 하려는 건 아니잖아?
어차피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통일하고, 생존하고, 발전하자면
그들의 이해관계도 고려해 줘야 한다.
강소국이 우리의 목표다만...어쩔 수 없는 약소국의 비애이지.
설혹 우리가 강소국의 반열에 올라서도 미국앞에서는 약소국이
겠지 ㅜㅜ
미군 허리에 칼 안차고 다닌단다.
영화 좀 보구 살아라.
어디에 칼차고 잇는게 문제나?
살인무기 갖고 북한에서 흔들거린단말이지 ㅠㅠ
민족의 비애란말이지 ㅠㅠ
제집 된장독도 지킬수 없는 비애 ..
자슥아 활동하고 다니더라도 밥은 거르지 말고 다녀라! 북에서 밥값은 넉넉하게 보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