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댓글팀, 남한에서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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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댓글팀, 남한에서 활동 “포털에 댓글 달아 이슈논란 증폭시켜” 북한의 통일전선부(통전부)가 대남전략의 일환으로 ‘인터넷 댓글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등에 따르면, 통전부 출신의 탈북작가인 장 모씨는 활발한 인터넷 문화로 댓글이 사회 여론에 영향을 주는 것을 착안해 통전부의 대남 선전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씨는 댓글팀이 2001~2002년경부터 대남 선전 업무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 산하의 101연락소 3국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댓글팀이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101연락소에 인터넷을 이용하여 대남심리전을 펼치는 팀에서 댓글을 다는 등의 업무를 맡아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국의 소리 방송을 운영하던 26연락소에서도 2002년부터 인터넷 대남심리전과 관련한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1연락소에 있는 팀의 경우 팀은 30여명 가량의 남한 문화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며 “소속 팀원들은 남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사용에도 능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댓글팀 사무실에 들어가고자 노크를 하면 안에서 “들어오삼”이라는 인사말을 할 정도로 남한 인터넷 문화를 섭렵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댓글팀이 네이버와 다음 등 남한의 각종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한국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글을 게시하고 댓글을 달아 이슈와 관련한 논란을 증폭시키기도 한다”며 “활동 목적은 북한 대남 선전 전략의 제1목표인 남한 내 친북 동조 세력 확장”이라고 했다. 심지어 “북핵이 남한을 위한 핵이라는 식의 댓글 심리전을 펼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고도 했다. 한편 북한 당국이 대남 선전 전략으로 적극 활용했던 라디오가 남한의 인터넷 보급률에 맞춰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대남 선전의 핵심 매체였던 ‘구국의 소리’는 2003년 8월 방송이 중단됐다고 한다. 장 씨는 이후 구국의 소리 라디오 방송팀도 이젠 인터넷 대남심리전팀으로 대체됐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6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남북 IT 교류 지원 사업이 북한의 사이버 능력에 대한 경계심 없이 추진되었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김정일이 직접 과학기술을 강성대국의 3대 기둥 중 하나로 정하고 사이버전을 독려하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은 지나치게 안이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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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를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 보니 이제 이해가 되는군요....
남한 사회의 저력은 개방성에서 오는 것인데 왜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패쇄시킬 필요가 있겠어요? 북 매체들 다 남한 사람들이 볼수가 있게 개방해야 됩니다. 사실 이명박 정부로서는 곤란한 일이기는 할겁니다. 덜 떨어진 청와대가 하는 소리보다 노동신문 사설이 더 진실성이 옅보이니 말이지요.
북한이 말하는 이명박.
http://www.youtube.com/watch?v=Q2733ign46E
그리고 저 사이버 전담팀의 북측 사람들은 나중에 정치범 수용소로 안갈라나 모르겠습니다. 이미 사상이 내심 다 와해되어 있을테니.
다시말해 인터넷게릴라 전을 하는넘이 틀림없어.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4-22 14: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