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안포 감시타격 해상초계기 8대 전력화(퍼옴) |
---|
입력 : 2010.02.22 ▲ 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주변 해역 무단 탐사, 북한의 잠수함 탐지를 비롯한 유사시 해안포 기지를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개량형 해상초계기(P-3CK) 8대가 전력화된다. 해군은 성능이 개량된 제1호 P-3CK 인수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 P-3C보다 성능이 개량된 P-3CK는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연내 8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해군에는 P-3C 8대가 배치되어 있어 앞으로 16대의 해상초계기를 운용하게 된다. P-3CK는 광학카메라와 디지털 음향수집.분석장비, 자기탐지장비(MAD)를 탑재하고 있다. 수중에서 활동 중인 적 잠수함의 탐지능력이 기존 P-3C보다 5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P-3C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360도 전방위 다목적 레이더를 장착, 항구에 정박 중인 함정과 지상에서 움직이는 육상표적까지 탐지할 수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특히 대지 공격이 가능한 ’하푼블록Ⅱ’ 미사일(AGM-84L.최대 사거리 148㎞)을 장착해 북한군의 해안포와 미사일 이동발사대 등을 사정권 밖에서 타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P-3CK는 해상초계 뿐 아니라 정찰 및 정밀폭격기로서의 기능도 일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3CK에는 실시간 전술정보 전송시스템이 탑재되어 KF-16 전투기나 헬기 등 공격기에 정밀 표적을 제공하고 전술 통제하는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합동작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해군은 강조했다. 해군은 “앞으로 16대의 초계기를 보유하면 휴전선 길이의 9.5배, 남한 넓이의 3.3배에 달하는 30만㎢의 작전해역에 대한 상시 감시와 주요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데 더욱 완벽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옥근 해군총장은 “우리 해군은 광역초계 및 원거리 조기경보, 다목적 신속대응이 가능한 첨단 해상초계기 도입을 통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전력을 또 확보하게 됐다”며 “P-3CK가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토록 믿음직한 날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P-3CK는 기뢰와 어뢰, 미사일 기만장비, 채프.플레어 발사기를 갖추고 있으며 승무원은 평시 11명이 탑승하나 유사시 21명까지 태울 수 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