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벌목마치고 오던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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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만에 조국 고향 아내 영 하 사십 오십 도 에서의 고된노동끝에 포톤이라는 소련제텔레비죤 등에지고 온마을의 경사를 그려보며 개천에서 룡 낫다 떠들 어른들의 치하도 떠올리고 하무니카주택의 문을 열고들어선 순간 반가워 안기는 아내를 그러안고... ... ... 남편의 몸이 삼년새 꽤 무거워 졋구나 쏘련가서 잘먹어서 그랫는가 살펴보니 등에 텔레비가지어져 잇는상태 ( 소련텔레비는 보통 이 삼십키로나감) 일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소변을보는 아내의 물줄기가 이상하게도 네줄로 나와 지퍼단추가 들어가 배겨 샤와기처럼 되여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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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손잡이가 누르는 그 통증도 무시한 채 급하게 치뤄진 듯한 운우지락
비록 짧은 글이지만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던 순간였으면 저랬을까 하여 마음 애잔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