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북한 급변사태 논의 여전히 꺼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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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문가는 수주 전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을 직접 만났지만 당시 그는 북한 급변사태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면서 한국 측에서도 이 연구원에 북한 급변사태 문제를 논의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측은 이를 정식으로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미국의 중국 전문가도 중국이 최근 북한 급변사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다는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면서 중국은 미국과 달리 북한의 급변사태를 대비하기에 앞서 북한의 붕괴를 비롯한 급변사태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는 태도로 북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준비하는 중국이 현 상황에서 미국, 한국과 북한 급변사태와 관련해 논의하기는 어렵다면서 최근 중국의 입장은 오히려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는 강경한 방향으로 선회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일부 펌) 이기사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북한의 붕괴를 원치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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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보도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공중파 TV채널인 SBS가 보도한 점, 보도 내용중에 중국 북경대 교수 등과의 인터뷰 내용이 있는 점 등을 볼 때 근거없는 오도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중국이 한, 미와 협의에 나선다고 해도 이는 북한 모르게 철저히 비밀리에 하는 것이 이성적이라고 판단됩니다. 북한이 붕괴될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양쪽을 다 대비해서 말이죠. 저런 내용을 발표한다는건 대놓고 북한을 고사시키겠다고 천명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즉, 위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해도 한, 미, 중의 정부 관계자들은 서둘러 보도 내용을 부인하는 수밖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그러나, SBS의 보도 정정이 나오지 않는 이상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그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되겠습니까? 북한의 급변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논의? 김정일 지지성명이나 아니면 화폐개혁 실패에 대한 해결책이라도 제시한다는 말입니까? 중국이 미국, 한국과 함께 회담에 참석했다는 것은, 북한이 붕괴되기 직전이라는 상황판단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