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입장에서는 못내 아쉽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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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전사자들의 영결식이 끝났다고 해서 이 문제가 종결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사건 원인을 규명하여 대응책을 마련하는 일 말이다. 천안함 충돌사건이 발생한 이후 일부 생존자들이 구조되고, 물속에 가라앉은 함선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던 것은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구조선과 탐색선이 왜 늦게 현장에 투입되었느냐」는 점일 것이다. 모든 구조작업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바다에서의 구조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일 것이다. 그런데 당시 고속정은 사고발생 후 20분만에 도착했지만 실제 생존자들을 구조한 쪽은 인천 해경 선박에 실려 있던 고무보트 및 근처에 있던 민간 어업 지도선이었다. 고속정들은 고무보트가 없어서 구조작업을 펼칠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못내 아쉽기만 하다. 또한 대부분의 실종자들이 탑승했던 함미는 사고 발생 49시간 만에 발견되었다. 경남 진해에 있던 옹진함 등 기뢰탐색함 2척이 현장에 도착한지 1시간만에 찾아낸 것이다. 그래서 탐색함이 좀 더 일찍 현장에 도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구조 및 탐색 분야에 대한 전력을 보강하여 동·서해에 분산 배치함과 더불어 필요시 적 심장부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전력 또한 전진 배치 시켜서 북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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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4-30 20: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