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북의 애낳이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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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낳을때이다 보통 처음아이낳는 가정들은 무서워서 병원 산부인과로 간다 김형권군에서 (본래는 풍산군) 도 산골막바지 파발리 에서 황수원들판을지나 (옛날에는 들쭉밭으로 유명햇지만 지금은 비행장) 군병원 산부인과까지 70리를 딸딸이 ( 니어커처럼 생기긴 해도 바퀴에 베아링이 없어 굴러갈때 딸 딸딸 소리가나므로 딸딸이 라부름) 에 태우고 올리막에서는 걸고 하며 아내와 함께가서 입원시켯다 다다음날이 해산하는데 트럭을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아이가 떨어질수잇고 세쌍둥이가 못되니 직승기 (헬기) 는 꿈도못꾸고 백성들의 교통수단이고 북한택시인 딸딸이가 최고다 최고 군병원 도착하여 딸딸이 주차장에 주차하고 찡 ( 눈올때 자동차바퀴에 쒸우는 체인) 으로 묶고 이따만한 자물쇠채우고 예정일이 늦어져 나흘만인가 아이를 낳앗다 보통 둘째아이 부터는 병원에 안간다 왜냐면 태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그게 뭔소리냐고 요 남쪽의 산모들과 산모남편 부모들은 태줄신경안쓴다 북한은 아니다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태줄을 먹어야하는것으로알고잇다 산부인과 과장에게 낙지 한드름주고 큰애 태줄을 가질수가잇엇다 장모님이 오셔셔 토막토막 잘라 꿀 한병넣고 버무리니 한사발잘되엿다 아내가 한 절반먹더니 날보구 먹으라한다 먼저장가간 친구들에게서 더러 태줄 먹엇다는소리를 들엇으나 장모가 옆에서 감시하기에 먹지안앗다 아내는 더는 못먹겟다고한다 장모의 말 " 야 저쪽색시는 미역국에 넣어서 다먹어치우더라 이거 먹어야 산후가 탈없다" 나도 게속권하고 하니 아내는 한사발 다 먹엇다 둘째아이는 집에서 낳앗으므로 오징어 한드름 준비할필요없이 자유롭게 태줄을 요리해서 아내에게 멕일수가 잇엇다 소나 염소 개 되지 오소리 여우 너구리 들도 모두 태줄을 먹는다 남한 사람만 남쪽 산모들만 이걸 모르고잇는건 아닐가 짐승들이 먹는원인은 두가지라한다 하나는 산후를 위해 다른하나는 흔적을 없애기위해 술먹다가 북한산모들이 거의 태줄먹는다는 얘기를 햇더니 옆에 여자들이 기절할라고 한다 그게 사람이냐고 나는 은근히 열이나지않을수가 없다 짐승들도 다아는 그 원초적인 법조차 모르는게 사람인가고 그러니 모두 나를 외계인 보듯이 바라본다 에익 사람같아야 말을하지 하구 속으로 툴툴거리며 나와서 다른술집가서 마저 술먹구 말앗다 그담부터는 다시는 산모가 태줄먹는단소리 안한다 근데 여기산모들은 태줄도 안먹는데 산후 붓지도않고 산후병두 별루없다 참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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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탯줄을 탯줄은행에 맞겨서 나중에 아이가 병걸렸을때 그거쓰고요. 그거 쓰면 면역이 생긴다나봐요. 또, 탯줄도장등 아이기념해서요. 그리고,
버려지는것도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탯줄 먹는건 점 그렇지 않나요 ;;
아마 북한도 한 80년대쯤부터 시작된것이 지금은 일반화 되지않앗는가 하는 생각인데
님 글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풍산군에서 사셨어요?
궁금한거 좀 있어서요..
구글어스 둘러보다 풍산군은 정말 오지 중 오지이던데,
뭐 장진이나 부전처럼 이끄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지 나갈려면
후치령 굽이굽이 타고 가던가 아님 혜산 쪽으로 해서 나가던가
해야 하는가요?
높은 고지대에 저수지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비행장 있는 곳
넓은 평지도 신기하고, 거기 분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합니다.
감자만 심을 수 있는 동네입니까? 부업으로 송이 따고 산나물 따고
사냥 좀 하면서 살아가는지?
그리고 풍산개는 아직도 풍산군에 옛 종자가 남아있는지여?
이래저래 궁금합니다..
시간 나시면 고향 풍경이나 살아가는 모습 좀 적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종종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편히 계세요..
학사대님이 사셨던 고향을 알아서 뭐할려고요?
그곳에 살고 있는 학사대님 친척분들을 알아내서 강제수용소로 보낼려고요?
귀 넓게 당하리라 보나요?
풍산개는 황수원저수지부근의 한마을을 지정하여 그곳에는 일체다른개들을 기르지못하게하여 그혈통을 보존하고잇습니다
고산지대 저수지는 일본시대때 노구찌란분이 만든겁니다 수풍호 장진호 부전호 랑림호 등 그분의 공적은 후손만대에 전해질 불멸의공적이며 한국을 봉건국에서 산업국으로전환시킨 일등공신입니다
그분은 일제패망후 화병으로 죽엇다들엇습니다
감자가주식입니다 고사리 고비 밝은재 버드재 보습제 닥지싹 만삼 도라지 등 산나물은 산에가면 누가 심어놓은것처럼 흔하지만 송이버섯은 없지요 소나무는 해발 700 이상은 잘 자라지않으므로 고산지대에는 없습니다
대신 다른버섯은 많구요 이깔버섯 노루궁디 전송 등 흔한게 버섯이지요
옛날에는 궁벽한산골 아이들이 기차바퀴가 쇠로된지 고무로된는지 모를정도엿으나 최근들어 평지대에 먹을것이없어 딸딸이를끌구 강냉이 쌀 물고기 식초 맛내기 중조 노트 연필 담배 라이타 뭐든지 가져와 감자와 바꿔가므로 그곳사람들은 벌방거지들이 또왓나 하는정도입니다
구글어스 돌리면서 여기 분들은 어떻게 사는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같습니다.
소문에 노구찌가 발전소 터널 뚫으면서 제사 지낸다고
처녀들 수십명 터널 속에 산채로 매장했다고 해서 엄청
잔인한 놈으로 알았는데..
어쩌면 고난의 행군 이후 벌방 지대보다 오지의 시골마을이
소토지도 가꾸면서 살림살이 좀 더 쉬운지도 모르겠네요..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라며 종종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엔 갈수록 북한에서 식량난이 심각해지니 영양이 부족해지는 산모들을 위해서, 영양 보충을 위해 탯줄을 버리는 것보다 먹는게 나으니까 그런 말이 생긴듯 싶습니다.
특별히 산후에 도움되는것도 아닌가 싶네요.-> 특별히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 좀그러네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6-11 19:45:38
요즘은 제대혈이라 해서 병원에서 보관하는 제대혈은행도 늘고 있습니다. 아이가 나중에 늙어 불치병이 들면 탄생시 유전적 정보를 담고 있는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병을 고치는 거지요
분단이전 일제시대 사셨던 세대 어른들 한테도 들은바 전혀 없는걸 보면...
잘못 버리면 나병환자들이 병 고치러 주워간다는 소문이 있어 땅에 묻거나 태우거나 해야 된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왜정시대 노구찌재벌이 조선 중국 동북지구에서 저지른 수많은 범죄적행위들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철두철미 일본을 위해 최선을 다 했을 뿐이지 조선의 근대화하군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가 건설한 수풍호를 비롯한 대형저수지들도 조선의 자원을 더 많이 강탈하여 2차대전의 수요를 채우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그 저수지들을 지으면서 수많은 인부들이 목숨을 빼앗아 갔으며 처녀제사 등 비인간적 행위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노구찌재벌이 조선의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논리는 일본이 조선의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논리와 똑 같습니다.
노구찌재벌의 역사가 조선의 자원과 인부들의 고혈을 짜내어 이루어진 강탈의 역사입니다.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은 일제강점시기가 아닙니까~ 흠~
그래서 제대혈은행도 있는거죠^^
들깨에다가 둘둘 굴려서.....
태반이나 이런 것들이 영양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예로부터 탯줄을 먹는 다는 건 처음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