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 그만 우려먹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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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이란 용어가 무슨 사골도 아니고 우려도 정도가 있어야지 민주당이 참으로 어리석다 생각한다. 좀상 같은 인간들이 6.2지선떄 갑작표로 살짝 승리를 거두더니 아예 [정권심판론]을 비장의 카드로 여긴다.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없다고 생각된다. 다시는 국민들이 너희들의 [정권심판론], [전쟁이냐? 평화냐?], [야권 단일후보]놀이에 속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각성하고 진심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라! 은평을은 분명히 이재오후보의 당선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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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니 이런 글은 그냥 자유방 정도에만 올리면 적당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양쪽 다 올리셨으니 저도 선생님처럼 'Ctrl+C, Ctrl+V'신공을 활용해 보겠습니다.
지난 참여정부때는 한나라당에서 임기 내내 '정권심판론'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정권 바뀐 지 몇 년이 지난 지방선거 때도 '지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흥행에는 좀 실패했죠?
아무튼 한나라당에서 들고 나오는 이 '정권심판론'은 지겹지 않으십니까?
물론 지겹지 않을 줄로 짐작합니다. 왠 줄 아십니까? '우리가 남이가~' 우리 편이니까요.^^
이런 걸 보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하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저 '정권심판론'을 한나라당이 들고 나오든, 야당에서 들고 나오든 별로 지겨울 것도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당정치를 하는 나라에서 야당이 집권당을 비판하고 흠집잡기 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니까요.
어짜피 정당들은 서로 아웅다웅 흠잡고 싸우고 하는 거예요. 그걸 보고 '그래도 난 여기가 낫다고 생각해' 하고 판단하는 것이 국민의 몫이죠.
그러니 어떤 정당을 지지하든 그것은 각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정당을 바라보는 잣대까지 '내편, 네편'나눠서 바꾸지는 마세요.
그렇게되면 객관성을 잃습니다. 내 편도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바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이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답니다.
과거 노무현. 김대중 정권때를 되돌이켜 생각좀 해보세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요....한나라당이 정권심판 운운하는거 과거정권때에 신물나게 써먹던 겁니다.
두 가지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역지사지 해보세요.
'골수집단인 민주당패거리들이 운운하는 [정권심판론]이 정당하다는 거야?'라고 하셨는데, 그건 선생님께서 한나라당 지지자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또 다르지요. 만약 민주당 지지자들이 '꼴통집단인 한나라당패거리들이 운운하는 [정권심판론]이 정당하다는 거야?'라고 묻는다면 몹시 화나고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선생님이 함부로 욕하는 민주당이나 그 지지자들 역시 선생님과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냥 관점과 가치관이 좀 다를 뿐입니다.
둘째, 좌파라고 하면 북한의 독재지지자라고 생각하는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독재는 좌, 우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며, 민주주의 역시 좌, 우 모두 가능합니다.
그것은 역사와 현실이 이미 명백히 증명하고 있고요.
그런 분명한 사실들조차 인정하지 않고 눈 감고 귀막은 듯 상대 욕하는 것에만 몰입한다면 그건 스스로를 하찮게 하는 행위입니다.
정권심판론이 정당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민주주의에서 야당이 여당에게 잘잘못을 따지며 차기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해달라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다는건지 모르겠군요...그냥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건 기본중의 기본 입니다.
특히 선거결과를 가지고 왈가왈가한 유명환 장관이 얼마나 문제있는 발언을 한건지를 먼저 따져야지 문제성 발언을 인용을해서 비난을 하는 행위가 참 우숩군요.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댓글단"님이나 "강일동" 님의 주장을 보면 그분들은 민주주의 시스템이라는것을 기본적으로 이해를 못한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반공=민주주의"식의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사람의 부류속에 들어가는것이 확실합니다.
그 사람들속에는 이 등식에 어긋나는 생각을 하는사람들은 전부"빨갱이""좌파" 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반론을 제기 하시는지요 ?
초가을님의 말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건 죄가 아니잖아요. 만약 몰랐던 것을 알아서 자신의 오류를 고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위에 분들이 기본적인 지식조차 갖추지 못해서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짐짓 모른 체 억지를 부리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전자라면 알려 드려야죠. 후자라면 헛심만 쓴거고요.
만약 전자의 경우라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금방 바뀔 일은 없을 겁니다. 사실 그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내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새로이 깨달았을 때 그 사실을 단박에 인정하고 입장을 바꾸기는 힘들거든요. 그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을 새로 알게된 이상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 가치판단도 조금은 수정되기 마련입니다. 아마 선생님께서 지칭하신 그 분들도 생각이 깨어있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분들이라면 분명 그런 과정을 거치실 거예요.
처음부터 현명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스스로 현명하다 생각하고 기고만장한들 결국은 태산 아래 뫼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도 알고 있잖아요.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성장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지금 당장 조금 모르는 것, 조금 잘못 판단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절대자처럼 판단할 사람도 없고요.
저에게 물으시는 글이라 ㅤㅁㅕㅈ자 씁니다.
저도 초가을님처럼 생각을 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댓글을 안달고 속칭 눈팅만 할려고 했었고 상당기간 그렇게 해왔지만 ㅤㅁㅕㅈ년을 눈팅을 해와도 그닥 달라지는건 없고 오히려 일부 탈북자분들이(모든 탈북자분들이 아닙니다. 과민반응은 사절입니다.) 정보나 정치상식 등등을 주위분들에게서나 인터넷을 통해서나 잘못 알고계시는분들이 더러 있으시는것 같고 이곳이 워낙에 우 편향적이기도 하고해서 그분들에게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기도 하구요, ㅤㅁㅕㅈ년이 지나도록 토론방에 게제되는 글의 수준이 달라지는것 같지도 않고 해서 시간날때 좀 제 의사를 표시하는 정도입니다.
뭐 제가 이런 글을 게제한다고 기존 사람들이 갑자기 생각이 달라지거나 하는건 전혀 기대는 안합니다만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ㅤㅁㅕㅈ자 쓰게 되는군요.
자주는 못써요....제가 좀 바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