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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 순교자 황장엽
Korea, Republic o 장진성 4 764 2010-10-11 11:04:33
황장엽선생님께서 갑자기 서거하셨다는 비운의 뉴스에 뒤이어 더 놀라게 하는 것은 황장엽선생님의 장례를 북한인권단체 등 민간인 중심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아무리 황장엽선생님께서 정부 요직을 지낸바 없다지만 그 분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관심과 우대가 과연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황장엽선생님의 탈북은 단순히 북한 고위직 간부의 전향이 아니었다.
그 분의 탈북은 북한의 국가이념이었던 주체사상의 탈북이었고 김일성 사망 못지않게 북한 사회를 크게 흔들어 놓았던 역사적인 큰 걸음이었다.

그 분이 대한민국에 오셨기에 그 뒤를 따라 2만명의 탈북자 행렬이 이어질 수 있었고, 그 거침없는 대세로 하여 오늘은 남과 북 우리 민족 그 어느 누구나 자유통일을 자신 있게 확신할 수 있었다.

그 분은 자유통일의 등불이기도 하셨다.
체제경쟁의 반세기를 걸치며 대한민국에 수많은 대북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있었지만 그 모두의 지혜를 다 합쳐도 황장엽선생님의 풍부한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을 과연 대신할 수 있었던가?
황장엽선생님의 탈북은 이렇듯 대한민국에는 행운이었지만 인간 황장엽에게는 불행이었다.

북한 정권은 자기들이 잃은 것만큼 황장엽선생님의 일가 친척들에게 비열한 복수를 했고, 그렇게 황장엽선생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비극을 개인의 절대 희생으로 덜어주신 분이셨다.
하기에 황장엽선생님은 남과 북의 주인공이시었다.

남한에는 자유통일의 미래이셨고 김정일 정권에는 체제붕괴의 주범이었다.
북한 범죄집단이 황장엽선생님에 대해 끊임없이 테러위협을 한 이유도 바로 그 분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승리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 분은 이렇듯 오실 때는 북한의 황장엽이었지만 가실 때에는 우리 대한민국과 민족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영웅이셨고 위인이셨다.

만약 이명박정부가 이런 분이 가시는 마지막 길마저 지난 십년 동안의 좌파 정부 행태처럼 북한 눈치를 보며 민간인 장으로 축소한다면 이는 중대한 정부 실책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명박정부는 생전에 국가총리보다 더 우대했던 대로 황장엽선생님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승격시킴으로써 자유통일 투사의 업적과 존중을 세계에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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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열매 순한황소 이민복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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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2010-10-11 12:02:08

    - zz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0-11 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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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운 2010-10-11 12:14:52
    한시대를 풍미한 역사속의 인물로 남을 분이신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반세기 이땅의 자유를 위해 희생해 온 숭고한 많은이들의
    대척점이라 할수 있는 그가 만들어낸 김일성 일가 괴물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비판한 것은 맞지만 앞서 자신이 만들어낸 주체사상에
    대해서는 통렬한 자기 반성을 보여주지 못한것은 학자로서의 양심의 한계와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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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열매 2010-10-11 12:58:07
    장진성님의 글에 절대 찬성입니다.
    정말 가슴이 너무도 아프고 저려옵니다.
    한번도 본적없고 목소리마저도 들어본적없는 고 황장엽선생님이신데,왜 이리도 가슴이 쓰려오고 너무도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남북통일의 제단에 자신의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신 분이신데 참으로 애석하기 그지없습니다.
    고 황장엽선생님,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서 더는 가슴아픔없이 지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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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한황소 2010-10-11 15:30:45
    장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난 2009년 송년회 모임때 선생님을 뵈었는데...
    너무나 비통한 마음 금할길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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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새요 2010-10-11 17:48:58
    순교자는 아무대나 붙이는게아닌듯하네요..

    어떤순교를하셧나? 탈북자종교에순교인가요??

    전 고인에대해 비판이나 악한감정은없습니다

    어쩨거나 황장엽씨나 탈북자들이나 자기 살기위해 부모형제 버리고 온분들

    이라고 밖에 생각이안드네요 아래글보니 국장 국민장하던데 말도안돼는 말

    씀들하지마세요 탈북수기들보니 물론 자기들입장에서 유리한대로썻겟지

    만 어쩨든 탈북한분들때문에 부모형제 친지들이 굉장한 고통을 받는거로

    썻더군요.. 과연 저같음할수있을까 생각해봣는데 도저히 못할듯..

    하여간 굉장히 대단한분들이시죠.. 독하다고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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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가요 2010-10-11 20:53:53
    일단 정확히 아셔야할것이 황장엽씨는 탈북한것이 아니고 망명한것입니다
    본인스스로도 끝까지 북한국적을 포기하지 않았죠
    황장엽씨는 주체사상에 대부이자 신봉자입니다 그런사람이 갑자기 주체사상을 비판합니다 참 아이런하지 않나요 ?
    황장엽은 북한 권력경쟁에밀려 숙청당할 위기에 처하자 남한으로 망명한것이고 남한에서도 탈북자들 규합해서 망명정부 같은거 만들어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면 북한에서 정권좀 잡아보겠다고 북한에서 하던식으로 탈북자들
    한테 이제는 민주주의 강좌? 이데올로기 사상으로 세뇌나 시키고 사회갈등아나 조장했다면 했지 도대체 뭘 했죠 ?
    황장엽은 기회주의자로써 역사에 남을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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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ㅜ 2010-10-12 11:29:47
    글쎄요 라는 사람아. 어느때는 연죄죄때문에 북한 국민이 들고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들어서 민주화투쟁 안한다고 징징 대더니
    오늘은 또 가족 생각안한다고 트집이녀? 니나 잘하세요
    북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떠나 온 탈북의 시작이란걸 아시는지?
    너만 가족있고 너만 인정이 있는 것처럼
    여기서 떠나라.애도를 표시해도 다 못할 판에
    // 그리고 위- 그런가요/ 너도 좀 정신차려 황장엽은 본인이 망영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사람이다. 자기 나라에서 한나라 땅에서 옮겼을 뿐인데 어떻게 망명이녀? 미친! 황선생에는 한반도가 조국이다
    너같은 까마귀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느냐?

    이 멍텅구리 같은 짓거리 그만하고 여기서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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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재밌군요 2010-10-12 14:09:20
    황장엽씨가 북한에서 그리고 탈북자분들에게 있어 비중이 큰 분이란 걸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체 그가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길래 훈장까지 준답니까?
    북한정권 욕하기나 북한의 민주화 설파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먼저 자기자신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우선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런 소리 들어본 바가 없네요.

    그런 사람에게 훈장이라니 그런 식이라면 이곳에서 태어나 큰 범법 사실 없이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금 꼬박꼬박 낸 사람들에게 훈장을 줘야 마땅하죠.
    적어도 그런 분들이 황장엽씨보다는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많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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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터민새터 2010-10-12 19:26:33
    저도 탈북자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지만, 우리는 자신의 양심에 솔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장엽선생은 북한고위급탈북자들에게는 정신적 지주요, 대부가 될지 몰라도 대부분의 탈북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기아에 허덕이다가, 자신의 목숨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중국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것이지 결코, 그렇게 요란하게 통일의 용감한 전사라고 웨치며 들어온 것은 결코 아닙니다..물론 그렇다고 그러한 탈북자들이 나라를 덜 사랑한다는 것은 아니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을 뿐이고,그들도 어디에 있든지, 소박하고 작은 울림으로 항상 이 나라를 사랑하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이익을 끼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한국토배기사람들에게 다시한번 강조하는 것은,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가족의 아사를 막기위해, 굶어죽어가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탈북한 것이지결코 가족을 버리고 탈북한 것이 아닙니다.그리고 그렇게 탈북하고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가족 대부분이 북한에서 안전하고 무사히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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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터야 2010-10-14 23:48:46
    새터민동무. 제발 님의 생각이 대부분의 탈북자들 생각이라 말하지 말그라 이. 너같은 새터민들이 있어 북한에서 그리 잘살아서 ....ㅋㅋ 어찌 여그 왓냐? ㅠㅠㅜ 잘 사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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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쾅쾅 2010-10-14 22:46: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인이 어찌 대인의 마음을 알리오
    남의 이야기는 쉽게 하는게 아니라 봅니다.
    그분의 자기 희생이 한국땅에서의 한국의미래를 길을 비추었다고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고인이 되신 분에게 욕되게 하는 말은 삼가하는것이 예의라 사료됩니다.
    그분께서는 분명 북한의 운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이야기 했지만 우리는 얼마나 받아들였는지 자뭇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부디 좋은곳 가셔서 영면하시게 될 겁니다.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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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2010-10-15 00:04: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선은 사자의 명예를 폄하할 의사는 일응 없음을 표하며, 어떤 탈북자들에게는 충격적이었겠지만 대부분은 아마 관심조차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글 중 <그 분이 대한민국에 오셨기에 그 뒤를 따라 2만명의 탈북자 행렬이 이어질 수 있었고...>등 과장표현들 마치 혁명력사과목의 미화구절들을 연상시키네요.
    저는 적어도 그분이 남한땅에 오셔서 온 것이 아니며, 필자께서는 과연 그분이 오셔서 이땅에 오셨습니까?
    탈북자 대다수는 생존을 위해 탈북했을뿐이나 범죄자로 낙인찍히고,그 처벌을 피해 이땅에 오게 됩니다. 실상은 바르게 알리셔야죠~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부분은 머라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정치적 견해표명의 자유를 보장하니까요. 그러나 표명은 단지 본인만의 의사에 한정하는 것임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참 간만에 혁명력사교과서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몇자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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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당신도 2010-10-15 00:20:41
    뭐? 범죄자라고 낙인찍혀 왓다고? 말 다했냐?
    난 범죄라는 범자도 몰랐다. 글세 개중에는 그런자들도 섞여 있는지 몰라도 그렇지 않어. 왁작 탈북할 당시 누가 범죄를 범할 새 있었냐?
    마냥 배고파 왔든지 가족 먹거리 벌어가려고 중국왔다가 잡아 가두니까 다시 가지 못하고 남행한사람들이 다수지. 안 그래?
    그리고 배고파왓다고 해도 밥벌래는 ... 좀 그렇다
    밥벌래 일때는 돌아가려 헸지. 그러나 그 땅이 우리를 도망자로 숙청할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린 그나라가 정말 잘못 된 나라라는 걸 알았고
    그래서 지금 북한인민해방전선이란 것도 나오고 있지 않나?
    시작은 미흡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란 말 못들어 봤는가
    비록 배고파 왔을 지언정 이금은 밥은 먹고 있으니 그 곳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민주주의 투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안다리 걸지 말고 응원을 보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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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좀잘읽지 2010-10-15 04:03:11
    비록 제가 쓴 댓글은 아니지만 님은 글도 제대로 안 읽고 흥분부터 하시네요.
    누가 범죄를 저질러 탈북했다고 하든가요? 대다수는 단지 생존을 위해 탈북했지만 그로 인해 북한당국에 범죄자로 낙인찍혀 북에 돌아가지 못하고 방황하다 남한에 오게 됐다잖아요.
    결국 님과 똑같은 소리를 한 것인데 남의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화부터 내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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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2010-10-15 20:44:30
    제 글에 질문주신 분께 글에 대한 오해가 있어 답변 합니다.
    네 님의 글 내용 맞습니다.단지 생계를 위해 탈북했으나 그 순간부터 우리는 북한법에 의해 불법월경이라는 죄명을 받고, 중국이나 제3국에는 불법밀입국자라는 범죄자에 해당하는 낙인이 찍히죠. 물론 대한민국에 입국해서도 북한주민임이 확정되기 전까지 법적지위 역시 불법밀입국자에 불과하죠~
    제가 쓴 글의 내용또한 이러하니 님이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둘째, 저도 자신의 목숨걸고 활동하고 계시는 박상학대표님, 김성민대표님,그리고 자랑스런 김애란 박사님을 비롯한 훌륭하신 분들의 활동 마음으로나마 적극 응원합니다. 다만, 몇몇 사이버공간에서 타방에 대한 비방을 일삼고, 탈북자 전체의 의사를 대변하는 듯한 내용은 다중에게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적은 내용입니다.
    자~제가 님의 의사를 알 수 없듯이, 님도 저의 의사를 모르죠. 설령 안다고 해도 상대방의 동의 없이 외부에 표현하는 것은 권한없음에도 타인의 권리를 행사하는 이른바, 무권대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타인의 권한을 허락없이 행사함은 불법에 해당됩니다.
    안다리 거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인 활동은(본인의 자유이니)하시되, 타인들의 권리까지 침해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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