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흔히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언어를 볼 때에는 맞는 말인 듯합니다.
높임법이 우리말처럼 복잡한 경우도 없을 테니까요.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른 높임법(상대높임법)이 무려 합쇼체부터 해라체까지 여섯 단계나 설정하여 설명해야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것에 우리 스스로를 옭죄고 있었다는 느낌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우리나라를 더 이상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말도 단순하게 '해요체'와 '해체' 정도로 정리되고 있는 듯합니다. 군말이 많았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합시다. 높임법이 복잡한만큼 우리나라 말에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아주 복잡한 편입니다.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라, 결혼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살아 있느냐 죽었느냐에 따라, 어떠한 벼슬을 했는지에 따라, 그리고 누가 부르는지에 따라 각각 동일한 인물을 부르는 게 다릅니다. 예를 들면 남자를 지칭하는 말로 '남정네, 남진, 남편, 사나이, 총각' 등이 있고, 여자를 지칭하는 말로는 '아내, 여편네, 마누라, 집사람, 계집, 부인, 처녀' 등 꽤나 많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쓰인 것인지는 대개 알려져 있지만, 그 어원들을 아시는 분이 많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되어 여기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내'는 지금은 그 표기법도 달라졌지만, 옛날에는 '안해'였지요. '안'은 '밖'의 반의어이고, '-는 '사람이나 물건을 말할 때 쓰이던 접미사'입니다. 그래서 그 뜻이 '안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안사람'이란 말을 쓰고 있지 않던가요? 거기에 비해서 남자는 '바깥 사람, 바깥분, 바깥양반' 등으로 쓰이고요. '부부''를 '내외'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여편네'는 한자어이지요. '여편'에다가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네'를 붙인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남편의 '옆'에 있어서 '여편네'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즉 '옆편네'가 '여편네'가 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남자를 뜻하는 '남편'은 도저히 그 뜻을 해석할 수 없지요. '여편네'와 '남편'은 서로 대립되는 말입니다. 결국 '여편네'는 '여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옛노래 중에 '여보게 마누라 / 왜 불러 / 뒷뜰에 ……/ 여보게 영감 / 뜃뜰에 ……/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 그러길래 내 영감이지' 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느낌으로 보아 이 노래에서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든부부가 서로를 '마누라, 영감'이라고 부르고 있군요. 그럼 아내를 뜻하는 '마누라 / 영감'은 어떻게 만들어진 호칭일까요?
'마누라'는 지금은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그것도 같은 지위나 연령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아내를 지칭할 때나 또는 아내를 '여보! 마누라' 하고 부를 때나, 다른 사람의 아내를 낮추어 지칭할 때(예를 들면 '주인 마누라' 등)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가 모양을 달리한 것으로 낮춤의 의미가 아닌 극존칭의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게 대한 가장 높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극존칭으로서, 높일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그리고 부르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부르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지위가 낮은 사람이 그 웃사람을 '마누라'라고 부르거나 대통령이나 그 부인을 '마누라'라고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큰 싸움이 나거나 국가원수 모독죄로 붙잡혀 갈 일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을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도 비슷한 것입니다.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허준'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어 높은 인기를 얻었었습니다. 그런데, 장면 중에 늙은이가 젊은 관원에게 '영감'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니, 나이도 젊은 것에게 '영감'이라니? 원래 '영감'은 '정삼품 이상 종이품 이하의 관원'을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노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 아니지요. 오늘날에도 판사나 검사를 특히 '영감님'으로 부른다고 하는데, 이것은 옛날 그 관원의 등급과 유사하여서 부르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 극존칭에 해당하던 말이 아내와 남편을 지짗하는 말로 뜻이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 있는 것은 옛날에도 가정에서는 남편보다 아내를 더 높였던 것 같습니다.(꼭 누구네 집처럼) 남자는 기껏해야 '정삼품(영감)'으로 생각했는데, 아내는 '왕이나 왕비(마누라)'로 생각했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마누라'와 '영감'은 대립어가 된 것입니다.
마누라는 마님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마님을 비아냥 거린 말이지요
즉 양반집서 마님 마님 부르듯이 자기 아내를 비틀어서 마누라 라 부른 것이지요
거기에 뭔가 대단한 뜻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한국인의 흔한 오버인.
한국말은 대게가 따로의 뜻이 있는것 보다는 대게가 파생된 말이 대부분인.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로 쓰이었는데,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게 대한 가장 높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극존칭으로서, 높일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그리고 부르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부르던 것이었습니다.]
나도 마노라 라는 말이 믿어지지 않는. 그러나 다들 이렇게 말하니.. 나도 인정할수 밖엔.
이 사이트에서는 마노라가 씌여진 엣 고서 어디에서 등장하는지를 밝혀야 할.
내가 본 바로는 남한에서의 줄임말의 등장은 80년대 부터입니다.70년대만 하더라도 줄임말의 현상은 거의 못본 기억이네요
만일 이게 맞다면? 그렇다면 남한에서의 줄임말 현상은 북이 기원인걸로 모두가 판단이 갈겁니다. 북에서는 이미 70년대에 통전부 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알기에 말이죠.
`마주누리`는 단순한 줄임말이죠. 어문학적 말은 아니지요.
줄임말 현상이 70년대가 기원인거 같은데...(북한을 보면) 그렇다면? 마주누리는 당연히 70년대에 생겨난 말일것이라는 짐작이 가겠죠?
어원의 판별법은? 고문서에 언제 등장하는가를 토대로 판명하지요.
학계에서는 고문서에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 설은 인정안해줍니다.
학계에서는 아무리 오래 됐다고 주장한들 현제 까지 발견된 증거 중에 가장 오래 된 것이 정통으로 인정 받는 구조지요.
단군이 아무리 오래 됐다고 주장해도 실물 증거가 없기에 인정을 못받는게 학계입니다.
같은 맥락으로서 `마주누리`는 70년대로 산물로 보이고, `마노라`는 뭔가 기록이 있기에 저러는 것으로 보이니 이게 정말 있다면? 가장 오래 된 증거가 되지요. 그래서 시대상으로 보면 마마 마님은(이조시대) 마노라 보다 아래의 시대이므로 `마노라`가 고문서에 기록이 있다면, 이걸 마누라의 어원으로 봐야 하는 것이죠.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마누라라는 뚜렷한 정설은 없다고 하더군요
여러뜻이 있는데
님이 말한것처럼 마주 눕다 ...라는 가설이 있긴 있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마누라는 아주 가까운 사람.서로 허물이 없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단어라고합니다
요세는 마누라 여보 임자 등등은 자기 부인에게 사용하잖어요
즉 다시말하면 마누라 여보 임자 하면 자기 부인을 지칭으로 어떻게보면 변질이 되었는데 ..머 틀린말은 아니죠(가장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이 부인이니)
그런데 원래는 부인뿐만아니라 ..허물없는 사람들끼리 저런 표현을 쓴다고 하더군요..남자가 남한테 여자가 여자한테등등..친구사이등등
오래된 작품들을 보거나 나이드신분들 보면
허물없는 친한 사람들에게
마누라 !! 이런식으로 부르거나
임자 !!! 아니면
여보 !! 이런식으로 부르더군요...
요세는 아무리 친한사람에게 저렇게 부르면 미틴넘이라고 하죠 ^^ㅎㅎ
우리나라를 흔히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언어를 볼 때에는 맞는 말인 듯합니다.
높임법이 우리말처럼 복잡한 경우도 없을 테니까요.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른 높임법(상대높임법)이 무려 합쇼체부터 해라체까지 여섯 단계나 설정하여 설명해야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것에 우리 스스로를 옭죄고 있었다는 느낌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우리나라를 더 이상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말도 단순하게 '해요체'와 '해체' 정도로 정리되고 있는 듯합니다. 군말이 많았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합시다. 높임법이 복잡한만큼 우리나라 말에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아주 복잡한 편입니다.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라, 결혼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살아 있느냐 죽었느냐에 따라, 어떠한 벼슬을 했는지에 따라, 그리고 누가 부르는지에 따라 각각 동일한 인물을 부르는 게 다릅니다. 예를 들면 남자를 지칭하는 말로 '남정네, 남진, 남편, 사나이, 총각' 등이 있고, 여자를 지칭하는 말로는 '아내, 여편네, 마누라, 집사람, 계집, 부인, 처녀' 등 꽤나 많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쓰인 것인지는 대개 알려져 있지만, 그 어원들을 아시는 분이 많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되어 여기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내'는 지금은 그 표기법도 달라졌지만, 옛날에는 '안해'였지요. '안'은 '밖'의 반의어이고, '-는 '사람이나 물건을 말할 때 쓰이던 접미사'입니다. 그래서 그 뜻이 '안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안사람'이란 말을 쓰고 있지 않던가요? 거기에 비해서 남자는 '바깥 사람, 바깥분, 바깥양반' 등으로 쓰이고요. '부부''를 '내외'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여편네'는 한자어이지요. '여편'에다가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네'를 붙인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남편의 '옆'에 있어서 '여편네'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즉 '옆편네'가 '여편네'가 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남자를 뜻하는 '남편'은 도저히 그 뜻을 해석할 수 없지요. '여편네'와 '남편'은 서로 대립되는 말입니다. 결국 '여편네'는 '여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옛노래 중에 '여보게 마누라 / 왜 불러 / 뒷뜰에 ……/ 여보게 영감 / 뜃뜰에 ……/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 그러길래 내 영감이지' 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느낌으로 보아 이 노래에서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든부부가 서로를 '마누라, 영감'이라고 부르고 있군요. 그럼 아내를 뜻하는 '마누라 / 영감'은 어떻게 만들어진 호칭일까요?
'마누라'는 지금은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그것도 같은 지위나 연령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아내를 지칭할 때나 또는 아내를 '여보! 마누라' 하고 부를 때나, 다른 사람의 아내를 낮추어 지칭할 때(예를 들면 '주인 마누라' 등)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가 모양을 달리한 것으로 낮춤의 의미가 아닌 극존칭의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게 대한 가장 높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극존칭으로서, 높일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그리고 부르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부르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지위가 낮은 사람이 그 웃사람을 '마누라'라고 부르거나 대통령이나 그 부인을 '마누라'라고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큰 싸움이 나거나 국가원수 모독죄로 붙잡혀 갈 일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을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도 비슷한 것입니다.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허준'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어 높은 인기를 얻었었습니다. 그런데, 장면 중에 늙은이가 젊은 관원에게 '영감'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니, 나이도 젊은 것에게 '영감'이라니? 원래 '영감'은 '정삼품 이상 종이품 이하의 관원'을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노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 아니지요. 오늘날에도 판사나 검사를 특히 '영감님'으로 부른다고 하는데, 이것은 옛날 그 관원의 등급과 유사하여서 부르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 극존칭에 해당하던 말이 아내와 남편을 지짗하는 말로 뜻이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 있는 것은 옛날에도 가정에서는 남편보다 아내를 더 높였던 것 같습니다.(꼭 누구네 집처럼) 남자는 기껏해야 '정삼품(영감)'으로 생각했는데, 아내는 '왕이나 왕비(마누라)'로 생각했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마누라'와 '영감'은 대립어가 된 것입니다.
마님을 비아냥 거린 말이지요
즉 양반집서 마님 마님 부르듯이 자기 아내를 비틀어서 마누라 라 부른 것이지요
거기에 뭔가 대단한 뜻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한국인의 흔한 오버인.
한국말은 대게가 따로의 뜻이 있는것 보다는 대게가 파생된 말이 대부분인.
확실치 않으나 마눌라>> 마눌님>>마누라, 또는 마님
위에 올리브츠리님의 말대로
신라인가 고려인가 시대에 최고위급 직위로 어렴풋이 배운 것 같읍니다.
존칭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게 조상들은 여자들을 무시하지 않는 훌륭한 문화가 있었는데
조선시대가 다 버려놨지요.
마누라나 영감도 좋은 말인데. 많은 이들이 부르면서도 막되먹게 매하다 보니
행동과 대우가 그 말의 속성까지 뺏어가게된 참 역사의 비극입니다.
[역사 시간대 순으로 보면] 마노라(고어) ->(이게 일반 백성으로 생활화로 스며들어) 마님 / 이렇게 되었을 것이고.
여기서 분명해보이는건 역사 시간대로 보면
마노라 -> 마누라 로 온게 아니고, 마노라(?) -> 마님(19세기 양반시대 때) -> 마누라(20세기 현대) / 시간대로 보면 이렇게 내려올수 밖엔 없기에
그러니 여기에 대한 결론은 결국은 마누라는 직접적으로는 마님에서 나왔을거라는걸 짐작할수 있을.
분명한 어원을 확정하지도 않고 여러 가설이 수두룩한데.
님이 딱 단정짓는자체가 웃김 ...댓글만 쭉 읽어보아도 서로 얘기들이 다 다르는데 ..네이버만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옴..
오히려 학계에서 저기 윗분 말씀되로 마주누우라 쪽이 많이 기울어진편임...하지만 그것도 가설일뿐.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로 쓰이었는데,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게 대한 가장 높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극존칭으로서, 높일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그리고 부르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부르던 것이었습니다.]
나도 마노라 라는 말이 믿어지지 않는. 그러나 다들 이렇게 말하니.. 나도 인정할수 밖엔.
이 사이트에서는 마노라가 씌여진 엣 고서 어디에서 등장하는지를 밝혀야 할.
북한에서는 마주누우라의 줄임말이다 라고 우긴사람이한 유명한일화가 잇엇지요 옛날에 만리창공이라고 하엿다 누가 햇는지모르나 반박할 론거가 없엇다는겁니다
하늘이 천리인지 만리인지 올라가본사람이없으니 만리창공이 되엿다는것입니다 하여 마누라역시 마주누우라가 정답이다라고 정정되엇습죠
만일 이게 맞다면? 그렇다면 남한에서의 줄임말 현상은 북이 기원인걸로 모두가 판단이 갈겁니다. 북에서는 이미 70년대에 통전부 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알기에 말이죠.
`마주누리`는 단순한 줄임말이죠. 어문학적 말은 아니지요.
줄임말 현상이 70년대가 기원인거 같은데...(북한을 보면) 그렇다면? 마주누리는 당연히 70년대에 생겨난 말일것이라는 짐작이 가겠죠?
어원의 판별법은? 고문서에 언제 등장하는가를 토대로 판명하지요.
학계에서는 고문서에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 설은 인정안해줍니다.
학계에서는 아무리 오래 됐다고 주장한들 현제 까지 발견된 증거 중에 가장 오래 된 것이 정통으로 인정 받는 구조지요.
단군이 아무리 오래 됐다고 주장해도 실물 증거가 없기에 인정을 못받는게 학계입니다.
같은 맥락으로서 `마주누리`는 70년대로 산물로 보이고, `마노라`는 뭔가 기록이 있기에 저러는 것으로 보이니 이게 정말 있다면? 가장 오래 된 증거가 되지요. 그래서 시대상으로 보면 마마 마님은(이조시대) 마노라 보다 아래의 시대이므로 `마노라`가 고문서에 기록이 있다면, 이걸 마누라의 어원으로 봐야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