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착각과 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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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직전 히틀러는 국경지역에서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면서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많은 양보를 받아냅니다. 이 양보로 1차 대전 이전에 독일제국 영토였던 쯔데텐 지방 등 몇몇 지역이 다시 독일 영토로 귀속되고 유럽은 전쟁을 피해가는 듯 보입니다. 거듭되는 영국과 프랑스의 양보에 히틀러는 폴란드를 침공해도 영프군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1939년 드디어 폴란드로 전차군단을 진격시킵니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에서 만약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다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고 경고를 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독일은 영프가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히틀러의 예상과는 달리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의 개전과 동시에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합니다. 후일 히틀러 측근들의 회고에 따르면 이 때 영프의 선전포고 후 24시간이 히틀러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예상이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도 영프를 상대로 전쟁을 하려는 생각은 감히 상상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의 착각과 도발은 결국 폴란드 침공으로부터 6년이 되지 않아 히틀러의 자살로 마무리 됩니다. 작금의 한반도의 상황이 그 당시와 매우 흡사합니다. 북한의 도발이 1차 연평해전, 2차 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으로 이어지며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북한보다 훨씬 막강한 힘을 가진 한국은 민주사회라는 특성상 이러한 도발을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다음번 북한의 도발은 독일로 치면 폴란드 진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 여론의 변화도 독일에 대한 계속되는 양보에 지쳐 독일과의 일전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인식했던 대전 직전의 영국 국민의 여론과 매우 흡사합니다. 김정일은 히틀러에 비하면 머리가 훨씬 나쁠 것으로 생각되는데 (생긴 것도 카리스마의 독재자와 뚱뚱한 돼지의 차이지만) 과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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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 개정일 새끼 몰래 숨어서 기습공격하는 것에만 능했지, 겁대가리는 졸라게 많아서.... 등신머저리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