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민감한 사안으로 보면서 생각을 나누어 봅니다.

탈북자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의사나눔의 장소가 이 홈이라고 보며 그것은 이곳을 찾는 우리모두, 즉 견해가 달라도 꾸준히 찾는 관심덕분에 더욱 풍선해진다고 봅니다. 최근년에 글을 많이 남기는 학사대,처방전,행복,최승철 등 등 께 경의를 드립니다.

이 홈 참여광장은 어떤 조직체는 아니지만 의사소통의 보이지 않는 최대 탈북자조직이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이 <조직체>성원들은  앞으로 북한재건의 핵심역활을 할 수있을 것으로 믿으며 따라서 이 소중한 분들의 인격과 세계관 신장에서 저의 의견이 조금이 남아 참고가 된다면  더 바랄 것없다고 기대하면서-

 남한에 와서 16년간 내가 배웠다고 감히 말하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와 진실추구라고 봅니다.

만약 공산역사에서 다수파(볼쉐비크)가 소수파(멘쇄비크)의 의견을 들었다면

공산권 붕괴가 아니라 지금의 스칸디아비아 나라처럼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늦어지만 중국,베트남은 수용하여 살아 남았고 성장합니다.

사회주의는 곧 과학이라며 끝까지 고집하는 것이 북한인데 그 결과는 뻔할 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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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독전쟁의 진정한 원수는 쓰딸린대원수가 아니라 쥬꼬브원수이지요.

<봉쇄>(레닌그라드봉쇄)라는 쏘련 소설에서 잘 묘사.

그가 남다른 것은 진실추구였지요.

초기 쏘련군의 철저한 패배의 주요인 중에 하나는 허위보고.

즉 쏘련원수 80%를 제거한 쓰딸린의 대숙청을 경험한 붉은군대 장군들은...

쓰딸린의 사수명령을 어기면 처형되기에, 가령 스몰렌스크가 점령당했는데도

다음날 도루 점령하고 보고하지 하는 식으로 미루다가 더 밀려 나가는 현상이 번번,,,

새 전선사령관으로 쥬꼬브는 도무지 정확한 작전계획을 세울 수 없어 내린 명령이

무조건 사수보다는 거짓보고하는 자는 처형으로 바꾸자 전세를 바로잡아 갈 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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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대북정책결정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의 진실이라고 봅니다.

그곳에서 살아 본 탈북자들의 말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주요한 위치에 있지요. 그런데 경제범인데도 정치범으로 행세,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동생으로서 지하교회목사였다는 등 등 과장과 거짓도 공존하여 혼란을 주는 현상도 빈번합니다. 이런 속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이들이 정제하여 나가지 않으면 진실이 양치는 소년격으로 되는 심각한 단계에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자면 우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개방된 자세에서 듣고 진실에 가까운가, 먼가를 구분하는 것이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일부에서 진보와 보수를 논하는 것은 긍정할 만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탈북자내에서 진보와 보수를 논하기는 따분이 한국적 사고 방식같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탈북자의 본능적인 거부감이 배타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것 같네요. 즉 한국의 진보, 좌파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수구적인 북한을 지지 또는 두둔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진보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을 다 때려부셔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보수,우익도 완벽한 것은 아니니까요. 서로의 견제구조를 반드시 가져야 민주제도이니까요.

탈북자사회도 진보나 보수냐를 부디 갈라 표현해야 하는지는 함께 더 연구해보아야 할 것같고 단 이자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진실추구에 누구도 피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자면 누가 더 진실한 가를 감정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우리가 되야 하지 않을 가요.

이 홈을 찾는 모두는 어찌보면 한가족(네티즌). 이들이 모이지 않으면 한 가족 자체가 상실, 따라서 여기에 들어오는 자체가 소중한 분들임을 명심하면서 좋은 의견 나누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