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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청소년의 한국화
United States 뜨락 0 587 2011-02-15 16:21:27

요즘 역사드라마 근초고왕을 재미있게 보는데 당대의 대학자인 고흥이 근초고왕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진정한 삼한일통은 무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력으로는 일시적으로 땅을 넓힐 수 있으나 이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삼한의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서로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갈때 그제야 비로소 통일이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자유북한방송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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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본방송국의 내부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최근 북한주민들 특히 청소년들 속에서 한류는 더 이상 막지 못할 흐름이 되어 확산되면서 북한사회의 변화를 예감하게 한다. 국경지역에서 사는 소식통은 김정일 시대는 끝났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북한주민들, 특히 청소년들 속에서 한류가 확산되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특히 중학교 학생들은 교사와의 대화에서도 거친 함경도 말투를 배재하고 한국식 억양으로 이야기한다. 교사들도 학생들을 비판할 대신 학생들에게서 한국말을 배우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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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면서 지난 주말에 본 고흥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북한의 청소년들이, 청년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인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는 소식은 아주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은 국경지역 위주인데 내륙까지 확산되었으면 좋겠군요.

북한내 한류를 좀더 획기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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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핸드폰에다가 ip1 2011-02-15 23:01:12
    전번 뉴스에 보니 이젠 평양에도 핸드폰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물론 통화제한을 해놓았겠지만), 저 핸드폰들에다가 대한민국과 바깥자유세계의 자유바이러스를 집어넣을 수 있다면... 그리고 삐라를 담은 풍선이 유도탄처럼 정확한 지점과 고도에서 삐라를 뿌려줄 수 있는 저렴하고도 효과적인 장치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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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렛 ip2 2011-02-17 18:07:10
    문화의 힘은 엄청 납니다.
    일단 한국에서 제작된 역사드라마라도 개방되길 바랄뿐입니다.
    역사는 공유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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