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이런 문화컨텐츠가 북에 자꾸자꾸 들어가야 합니다.

한류, 한류 하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로 인기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탈북자분들은요.

'소녀시대'라는 그룹은 아시아권의 젊은층 사이에서는 핵폭탄보다 더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류는 소녀시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2NE1, BE2ST, 동방신기, 카라, 빅뱅 등등 수많은 한류 그룹이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위 그룹들은 일본, 중국, 태국, 홍콩, 싱가폴, 대만 중 어디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해도 1만명 이상의 공연장을 매진시킬 수 있는 초특급 그룹들입니다. 이 외에도 한류에는 수많은 뮤지션이 있습니다.)

말도 안통하는데 베트남어, 미얀마어, 인도네시아어 자막이 달린 뮤직비디오를 보며 열광합니다. 북한은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생김새에 문화를 공유하는데 드라마에 이어 KPOP이 본격적으로 상륙하면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도 좋지만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영향력이 있는 것은 역시 최신의 음악입니다.
80년대 주현미, 태진아의 노래가 아니라 2011년의 소녀시대가 북한 젊은이들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드라마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음악을 들으면서 Korean wannabe(한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가 됩니다. 흔히 말하는 한국 빠돌이, 빠순이가 되는거죠. 북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북한 젊은이들을 죄다 한국 빠돌이, 빠순이로 만들어야 합니다.
드라마로는 빠돌이, 빠순이가 양산이 안됩니다. 젊은층에게 영향력이 음악보다 훨씬 약합니다.

한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무기입니다.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무기입니다.
왜?
선전포고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대북전단지나 방송 등 대북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기성세대다 보니 젊은층에게 먹힐법한 KPOP을 놓치고 지나갈 것 같아 올립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금은 드네요...
예전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생각해보면 젊은사람들이 들고 일어났죠...
나이든사람들은 그저 방관만하는 수준이고....아니면 뜯어말리거나 ...
근데 북한텔레비젼으로 보면 젊은이들은 별로 없고 노인들만 많던데 ㅡㅡ;;

어떻게 생각// 음... 사회가 전체적으로 멋을 낼줄 모르는 사회다보니 북한 영상을 보면 우중충하고 젊은층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젊은이고 어른이고 죄다 인민복 비슷한 옷을 입고 다니니까요.

하지만 젊은층은 어느 사회에나 있습니다.
혹자는 북한 사회가 아직 KPOP을 받아들일 정도로 (예를 들면 소녀시대의 세일러 복장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세련되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는 (물론 북한처럼 굶어죽지는 않지만) 미얀마, 캄보디아 같은 저소들 국가에서조차 KPOP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을 보면 KPOP은 북한 젊은이들에게 반드시 통할 것 같습니다.

보통 가수들 콘서트 티켓값이 10만원 내외인데.
북한 아리랑 공연 티켓값이 얼마인가요??? 궁금하네요.

한국가수는 몇 명이 공연하는데 1인당 100불씩 내고 수만명이 몰려드는데
북한 아리랑 공연은 고작 관람객 수백명, 수천명 앉혀놓고 10만명이 동원되는 삽질을 합니다.

이렇게 비효율적인 공연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걸 보면 남북의 격차가 생기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