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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는 혁명의 향기가 느껴진다
Asia/Pacific Regi 에눌없음 0 428 2011-02-25 15:35:04

중동발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북한 신의주에서 주민 수백 명과 북한 당국이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튀지니 혁명, 재스민 혁명의 향기가 느껴진다.

이번 충돌사태는 지난 김정일 생일연휴 기간 중 신의주 시장을 단속하던 보안원이 한 상인을 때려 혼수상태로 만든 것을 발단이 되었는데 피해자 가족들은 보안원을 상대로 거센 항의를 퍼부었고, 이에 일반 주민들까지 항의에 동조하며 시위로 번져가게 된 것이다.

이번 시위의 발단은 시장 단속에서 시작되었지만 사실상 그간 억압받고 짓눌려 살아 온 주민들의 불만이 터진 것이나 다름없어 놀랄 일은 아니다.

이렇게 북한에서 시위가 일어날 만도 하다. 한 겨울 살을 도려내는 추위에 얼어 죽고, 죄도 없이 매 맞아 죽고, 하루하루 피죽도 못 먹어 굶어 죽는 것이 현실인 북한 주민들은 그 동안 배급된 식량만을 보며 고통을 참고 노예처럼 지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콩 한 쪽도 배급이 되지 않고 있으니 고통을 참아가며 노예 삶을 살아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영양가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는 밥 한 끼 지원해 주고 그간 주민들을 짐승만도 못한 취급하며 무조건 복종하게 만들었던 야비한 김정일 집단,
그들은 역시나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특수기동대를 조직하는 등 대책 마련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허나 주민들에게 콩 한쪽도 지원해 줄 수 없는 그런 허접한 정권이라면 종결시키는 것이 옳은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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