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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형사님께.
Korea, Republic o oldcat 0 2178 2011-03-14 04:10:08

김형사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넘치는 관심에 감사 드리고 싶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다만 기회가 없어서 이렇게 부득이 서면으로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제가 국정원, 하나원 거쳐 2008 6 18일 대한민국에 첫 밟을 들여놓은 것이 이곳 영주가 되어 형사님과도 그리고 여기 원장님과도 인연이 되여 여직 서로의 맘 속에 관계라는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형사님 사실 저 요즘 심경이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그냥 불편해서 일그러져가는 저의 맘속의 심적 변화들이 저의 표정에까지 나타나는 것이 두려워 일단은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안 좋은 생각 자꾸 품다 보면 언젠가는 그게 얼굴에 미운 그림으로 나타나고 그렇게 되면 어두운 저의 표정이 주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저의 앞으로의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형사님, 전에 전화로 형사님 다시 돌아왔다고 하면서 전화연결 잠간 가졌죠?

그때 제가 대화 중에 거기 나이 드신 전 계장님 이야기 했었죠.

공권을 이용한 인권 탄압인데 이래도 되냐고..

그때 제가 흥분에 떠는 목소리 형사님 십분 감지 하셨을 테지만 그때 형사님 그냥 대충 받아 넘기셨죠.

몇 일 뒤 형사님 위촉식인가 만들어냈고, 절 불러들이고, 꽤 오랜 만에 직접 만나는 만남의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 전 형사님을 만나면 그간 서로의 쌓인 것을 풀고 나름 좋은 계기가 되지 안을까하는 기대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날 직접 만나보니, 형사님 그날 제가 전화상에 흥분하면서 이래도 되냐고 했던 저의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고, 그냥 전혀 아무 일도 없었던 마냥 말입니다.

 

형사님, 그리고 형사님들.

이해합니다. 형사란 직업이 사람 감시하는 직업인걸, 그래서 그 직업이 있는 것이고 그런 기관에서 먹고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직업이 그런걸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도 없을뿐더러 자격도 없죠.

그냥, 다만 감시하되 방법을 좀 달리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형사님,

사람이 왜 옷을 입고 삽니까?

형사님도 사생활이 있죠?
그 사생활이 누군가에게 의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진다고 생각할 때, 그때 알 몸인듯한 부끄러움과 스치심 이런 거 아시나요?

이런 개인의 사생활 침입이 민주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인권 탄압 인 거 아시나요?

한국에 보안계가 있듯이 북한데 보위부가 있습니다.

지금 보니 이름도 비슷합니다.

저의 가정이력이 북한에선 안 좋은 상황이어서 북한에선 보위부 담당 직원이 매달 한번씩 저의 집에 찾아와서 저의 어머님을 신문했었어요.

이달에 어디 갔었으며, 누구 만났으면 그 사람 이름은 무엇이며 어디 살고..

운명은 그대로 되물림 된단 소리가 뭔가 했는데 참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그때 북한에서 저의 어머님을 신문하던 그 보위부 그 놈(생각만해도 치가 떨림)을 대신해 여기 한국서 보안계 계장(?)이란 사람 한데 달 달이 신문을 받습니다. 저의 어머니를 신문하던 북한 보위부 그 놈은 이곳 한국 보안계 그 계장님처럼 수첩을 펼쳐 들고 손수 적어가면서 까진 아니었는데, 형사님 생각에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 들죠?

 

살겠다고 이곳에 들어온 탈북자들 남은 거 뭐 있습니까?

한국에 가지고 내려온 재산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명예가 있습니까? 있다면 개 같은 목숨 같지만 그 개 같은 목숨 걸고 찾은 자유고 인권 아니겠습니까?

그것마저 는 빼앗지 말아 주십시오.

탈북자들 중에 천에, 만에 하나 있을 간첩 하나 잡겠다고,

천에, 만에 하나를 내놓은 천 사람 만 사람의 상처 많은 가슴들에 시퍼런 못을 박으면서까지, 필요 없는 짓 아닙니까?

그때 그 계장님 수첩을 펼쳐 들고 저를 신문할 때 그 눈빛 정말 소름 끼쳤습니다.

마치 나 금방 퇴직하는데 퇴직 전에 간첩하나 잡아야지,

간첩 없으면 하나 만들어서라도 잡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노후가 보장 안되, 안되 라고 말 하는듯한.

그 분은 인성 교육을 전혀 받지 못 하셨나 봅니다.

죄인이 앞에 않아 있지 않은 한 아무리 모잘 것 없는 탈북자라도 대화엔 최소한의 에티켓 이란 게 있는데 말입니다.

저 그래서 그 분께 지금 저한데 이래도 되냐고 저의 생각을 되물었어요.

그랬더니 그 분 저의 앞에서 수첩을 획 집어 던지며 그간 탈북자들 한데 원한이 많으셨던지 정부에서 새터민들 거지로 만들 수도 없어서.정부에서 받지 말아야 하는데 받았다는 둥 하면서.그 사람도 예상치 못한 저의 변화에 많이 흥분하고 당황 하셨나 봅니다. 사실이 그렇다 해도 제 앞에서 할 소리도 하더군요.

저도 너무 황당하더군요.

 

오죽했으면 그 계장님 만나는 기간에 한국 들어와서 신청한 이 꽁짜 폰 2년 계약약정 지났으니 그냥 지금 쓰는 폰 버리고 폰 없이 살면 저 사람이 나와 연락이 안되니 날 괴롭히지 않겠지?

호주나 캐나다 취업이민이나 갈까? 하면서 요 몇 일은 하던 공부 다 포기하고 취업 이민 사이트 뒤져보고 그러하겠습니까?

 

형사님?

이즈음에 형사님들 방법상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 드시지 않습니까?

왜서 감사하면서 들어왔던 탈북자들에게 반한국적인 감정을 품게 해줍니까?

이것이 정부가 이 사회가 탈북자들 받아들이고 기대하고 원하는 것 절대 아니지 않습니까?

정부와 국민을 안전을 지켜야 할 형사님들의 과도한 행동이 그 반 효과를 나타낸다고 생각 드시지 않습니까?

형사님들 주최아래 민간인들 끌어드려서 새터민 위안하는 조직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새터민들 모이게 하고 밥 한끼 사주고 다음달에 수첩 들고 집에 찾아오거나 불러 내서 신문하고 그거 새터민 위안하는 조직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새터민들 몸 속에 시퍼런 못 박고, 다음달에 새터민들 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영주 경찰서서 새터민 위문하는 행사하고 선물 줬다고

그거 위선 아닌가요?

 

계장님 왈: 작년에 포항서 일한 남영 뭐라 했지?

   (내 생각:  ,한달 전 똑 같은 질문 할 때도 수첩에 적으면서 또 묻네, 저거 형사들마다 돌아가면 거이 반 복적으로 묻는 질문인데,  무서버서 나 앞으로 취직이나 할는지 몰라.)

나 왈: 남영 엠택이요.

 

계장님 왈: 아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없어서…” (자기도 계면적은듯)

 (내 생각: 지금 실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기억력 안 좋으셔서 일 못하심 빨랑 퇴직하셔야지 취업난이 해결되지.)

 

계장님 왈. 그곳 사장님 이름이 뭐랬더라?

 

형사님, 제가 만난 사람들 이름 다 보고 해야 하고 전화번호 알려줘야 하고 직업 알려줘야 하고 저 그럼 여기 한국땅에서 어떡해 삽니까?

대한민국 누가 저랑 칭구 먹겠다고 하겠어요?

앞으로 새로 만날 칭구한데 니 이름 형사들한데 알려줘야 하고 전화번호랑 직업이랑 알려줘야 하고

그럼 앞으로 저랑 칭구될 사람이 ~ 너랑 칭구하면 찝찝할 것 같아. 니랑 칭구 못해, 못해

 

정말 안타깝습니다.

감시 하십시오.

형사님들 직업인데 그걸 누가 어쩌겠습니까?

감시하되 새터민들 대놓고 상처주지 말고, 대놓고 인권 탄압하는 식으로가 아닌 다른 현명한 방법 택해주세요.

저의 핸드폰 번호로 내력 조회하고, 저의 주민등록번호로 저가 등록했던 인터넷 조회하고, 제가 사는 아파트 문 앞에 사람 하나 붙이고 미행하고 방법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제가 법에 위반하는 행동이나 언행을 한다면 그때 잡아들여서 신문하고 족쳐도 되지 않습니까?

그냥 제가 모르게만 하세요.

인제 전화벨 울려서 형사님 전화표시만 떠도 폰 쥐고 베란다로 달려가 이거 폰 그냥 창 밖으로 내던질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 받습니다.

형사님도 느끼시죠? 제가 한참 있다 전화 받는거

그게 바로 그 폰 쥐고 창문을 열고 내던질까 말까 고민하다 받아서 그런 겁니다.

한쪽에선 다문화 가정, 탈북자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버려야 한다면서 돌아서선 다른 행동을 하는 그래서 많이 혼란스러워요.

아픈 현실입니다.

 

형사님 아침이 밝아오네요.

저 밤엔 눈뜨고 있고 낮에는 눈 감고 자는 야행성 동물?인거 아시죠?

그런데 오늘은 오후에 학위수여식에 참가해야 해서 잠이나 제대로 자겠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사람들 많은 앞에서 졸업증서를 탄다고 몇 일 전부터 이것저것 이뿐 옷 골라 입어보고, 얼굴에 팩 붙이고 자고 어제는 이발도 하고, 거울 앞에서 살짝 웃어 보이면서 귀여운 포정 연습하고.

형사님, 그리고 형사님들~!

워낙 저 있는, 없는 온갖 개?고생 다 하며 살아놔서 원만해선 잘 안 넘어집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조금 흥분하면서 순서 없이 생각 나는 대로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라 날도 따스하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가족의 사모님이랑, 이뿐 자식들이랑 그리고 부모님들이랑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2010 3 12일 토요일.

                                    대학졸업식 참가하는 아침에.

                                             

                                               tony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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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쓸합니다 ip1 2011-03-14 04:41:47
    글쓴분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일부 보안계 형사들이 탈북자들의 사생활과 인권을 무시하고 범죄자 취급하며 짓밟는 경우가 많습니다.
    툭하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고 하고, 불쾌한 감정따윈 신경도 안쓰고 따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듣습니다.
    특히 지방쪽일수록 더 심한것 같습니다.
    전국에 계신 형사님들, 탈북자 전부가 범죄자 아닙니다.
    범죄자는 증거와 과학적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무작정 탈북자라고 감시하며 인권을 유리하는 행동들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에 오는 이유와 목적이 오직 사람살만한 세상이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형사들이 탈북자들에게 북한에서처럼 감시와 두려움과 인권유린을 받게 한다면 나라와 국민이 탈북자 정착을 돕는 노력과 정부의 정책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좋은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일부 정착을 방해하고 인권을 무시하는 분들 부디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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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고향 ip2 2011-03-14 08:06:46
    ㅠㅠㅠㅠ 참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저도 대한민국에 갔다가 여기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정말 짜증 나죠....맨날 벌거벗고 다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대한민국에선 맨날 전화도청하고 이 메일체그하고 ...여긴 전혀 그런 거 없어요
    그 누군가가 우리에겐 조국이 없다고 하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요 우리는 조국이란 없나봅니다
    북도 남도 아니요...지금 내가 살아가는데가 또 다른 내 고향이라고 생각을 해야죠
    여긴 탈북자란 이름조차 모르는데라서 너무너무 편합니다...
    맨날 탈북자 탈북자 ....새터민.....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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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계 ip3 2011-03-14 09:10:01
    그렇군요. 네 .... 생각이 깊어지게 하는 글입니다.
    근데 이런 얘기를 글까지 쓸 정도면 무지 상처 받으셧는데 이런 심정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통일부나 혹 정부자치과나 가서 담당을 만나 얘기 한번 해 보시지 그래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 입니다. 님이 범죄를 범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당신을 타치할순 없습니다. 이런 피해 의식을 가지는 자체 부터가 어디가 잘못되어 있다는 증거지요.
    아무리 형사라 해도 어찌 그렇게 합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5년간 담당이 몇번 바뀌운 것 같은데 바뀔때 마다 문자를 보내시군
    만나자고 연락오면 시간이 없다고 딱 짤라매고 아직 얼굴 본지 오래 되었고 지금당당은 얼굴도 모릅니다.
    또 볼새도 없구요. 직장 다니느라 평일엔 시간이 없는데다 휴일엔 내 시간을 가지고
    친구도 만나고 밀렸던 일도 쫌 하고 ....
    님 경우엔 뭔가 잘 못 되어 있습니다.
    어디 탈북자를 그렇게 우습게 보는 형사들이 있는지 당초에 이해 압갑니다
    여기와서 느낀 중에 가장 틀리는 것이 북한 보안소와 한국경찰입니다
    한국경찰은 (특히 신변보호 담당관) 정착도우미엿고 모르는 것 묻고 주변에 시크러운 일들 풀어주는 다정한 형제 같은 분들이었습니다
    신고하세요. . 국민이 왕인 나라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일을 결정함에 잇어서
    국민을 우습게 보는 공무원 철밥통 계층들이 있긴 하지만 탈북자들 경우엔 그래도 의지 할 곳은 정부와 그 녹을 타먹는 기관입니다
    여기서 이런 다면 오히려 대한민국경찰의 위상을 전반적으로 떨 어뜨릴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감성과 관찰 섬세한 묘사로 탈북인들의 심정을 잘 그려낸 좋은 글입니다만
    자칫 오해를 받을 소지도 있으니 우선 경찰청장님에게나 통일부에 신고하십시오
    잘 사십시오 ^^^스트레스 털어 버리시고 한주 즐거운 출발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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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ffjqb ip4 2011-03-14 10:45:37
    강력계님 말이 맞네요.
    전부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담당자 개인의 문제인데
    다른 탈북자들은 형사들로부터 그렇게 당하지도 않고 무시 받지도 않고 사는데
    그 형사는 너무 한다고

    상부나 정부 통일부 등등에 민원을 넣겠다고 하십시오.

    그러면 십중팔구 달라질 겁니다.
    경찰은 민원을 정식으로 상부에 작성하겠다면
    제일 두려워 합니다.

    아무리 그를 만나 심정을 얘기해도 그런 인간성은 고치기 힘듭니다.

    빨리 전화를 해서 정식으로 더 높은 상부 경찰서에 민우너 제기한다는
    한 통화면 간단합니다.
    아마 제발 민원 넣지 말라 할 겁니다.

    이런 충분히 제도를 이용하는 게 민주주의입니다.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찾아 먹어야 합니다.

    지금껏 괴로워만 하면서 그 한 인간 때문에 한국에 불만을 갖었을 걸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통일부나 탈북 지원재단이나 기타 여러 기관들에 가서 상담하고
    적극적으로 오늘 문제 뿐 아니라 여러 고민등을 해소해 나가는 자세를 갖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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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아 ip5 2011-03-14 20:45:24
    침해정도가 심하다생각하시면 인권침해 사실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정리해 인권위에 문을두드려보세요. 그게 아니다 싶으면 어느 정도협조해 주시고 경찰과 친하게 지내세요.
    사회생활에 적잖이 도움받습니다.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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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cat ip6 2011-03-14 21:27:52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여기서 나름 많은 위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떡해 대처 해야겠다는 나름의 확신이 선 것 같고 개운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하나원을 나와 배정 받은 집이 경북 영주시입니다.
    하나원에서 거주배정 할 때 표 뽑기 하쟌아요.
    그때 서울 떨어지겠다고, 그때까진 한국에 대핸 서울밖에 몰랐거둔요.
    그래서 서울이 아니면 저한데 다른 지역은 다 그게 그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국에 이미 나와 사는 지인이 있었다면 어느 정도 정보도 얻었을텐데….부산, 인천, 대구, 경기 권 등 말입니다.
    마지막에 남은 표가 “제천”하고 “영주”인데….
    제가 평안남도 순천 출신이라 “제천”이란 이름이 좀 싫터군요.
    북한에 “천”자 지명이 탄광마을이 많쟌아요. 예하면 순천,개천 등…
    그래도 웬지 “영주”란 이름이 순해 보여서 영주를 택했어요.단지 이름 모양만 보고요.
    배정 끝나고 하나원 선생님 한데 “영주”가 어디쯤인가요? 서울이랑 가깝나요?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하나원 선생님이 잠깐만요, 제가 사무실 들어가서 알아보고 올게요 하더군요.
    한참 뒤에 그 선생님이 생굴, 생굴 웃으시며 하시는 말씀이, 영주에는 사과나무가 많테요.
    앞에도 산, 뒤에도 산 옆에도 산, 거기 태백산도 있고 공기가 억수로 좋테요.
    휴~
    그 말 듣고 하나원 뒤뜰 에가서 똥누는 자세로 앉아 콧물, 눈물 훌쩍대면 한참이라 쭈구리고 있다 나왔어요.
    저랑 같이 서울 떨어지겠다고 악을 쓰던 한 애는 배정받는 그 강당에서 책상 위에 팔을 고이고 고개를 푹 쑥이고 펑펑 울더군요. 사람들 많은데 쪽팔리게 저처럼 숨어서 울지….
    그애는 “제천”인데 그거 포기하고 누나 있는 서울에 간다고 하던데…
    지금 잘 살고 있는지… 이따금 궁금해집니다.
    저 잘 살게요.
    도움주신 “강력계”님 그리고 기타 다른 님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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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2 ip7 2011-03-15 09:46:00
    oldcat님. 새로운 인생 혼자서 시작하는 타양에서
    용기있고.순수한 모습의 님을 들여다볼수 있는 글 잘보았습니다.
    평안도에서 오셨다니 더더욱 반갑네요~
    서울에 회사를 옮기면 주거지원을 다시 받을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탈북자 2만명시대고 보니 탈북자들중 알게.모르게 많이 앞서가는분들도 있습니다.
    탈북자관련단체들이나 가까운 동기들중에 협조를 얻어도 좋은일 있을듯~~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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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15 13:01:46
    아씨 눈물 좀 닦구요~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말들을 마세요. 물론 모든 경찰들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지극히 일부분이겠죠. 힘내세요 올드캣님.
    내가 내 세대엔 이런설움 겪는 것까진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우리 다음세대까지 이런 고통겪는다면....진짜 눈물 나네요.
    그리고 윗분들 중에 인권위, 경찰청, 통일부 언급하신분들, 염려하시는건 좋지만, 진정인에게 되레 보복이 오지 않을까 염려되는군요.
    올드캣님, 화이팅하자구요~ 탈북 일세대들이라면 어차피 다 넘어야 할 산, 회피하지말고 걸어서 정상까지 가자구요. 어차피 죽을고비는 많이 겪어봤자나요. 한국행 내가 선택했고, 한번 선택한이상 이 사회에서 떳떳하게 당당하게 성공해서 저력을 보여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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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 ip9 2011-03-15 23:09:52
    그냥 모르그 사는게 좋습니다, 저두 온지 10년이 되엿는대요 형사를모르그 살아두 될듯합니다 ㅡ 돌아보면 좋은이웃이 많습니다 ㅡㅡ그러그 그런거 맘담지말그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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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발자 ip10 2011-03-15 23:55:59
    글쓴이에 대한 나의 느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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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일꾼 ip11 2011-03-16 10:20:53
    고발자님 말이 맞네요.
    개인 생활도 열시미하고 훌륭한 일꾼이 되고 북한 민주화에도 힘을 쏟는 분이 돌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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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짭새나부랭이 ip12 2011-03-18 13:07:09
    남한에 그런눔 수두룩 해요
    티내며 사는 건달들 제복입고 우쭐대는 꼴 못봐주겟어요
    그런눔들 무시하고 물어보면 대충 대답해주고 거짓으로 진술해요.
    그럼 지가 품팔아 알아보게 해서 고생시키든지
    품팔기 싫음 알려준대로 기록하고 시간이나 때우다가 퇴직이나 하겟지요.
    그런눔 신경끄시고 자기 생활만 해요
    무시할눔들은 무시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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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식 ip13 2011-03-19 00:10:15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한 10년~20년 전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경찰문화가 그랬습니다. 권위적인 경찰의 모습은 80년대 5공시절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요즘에 와서야 경찰권력에 서비스의식이니 서비스헌장이니 하는것이 생겼지 80년대에는 꿈도 못꾸던 일입니다.

    기분이야 나쁘시겠지만 항의한번 못하던 그때와는 달리 정식으로 항의가 가능한 세상이니 스스로의 권리를 직접 찾는 용기를 내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용기만 내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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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식 ip13 2011-03-19 00:13:38
    이쪽 바닥에서는 건달들 중 누구는 깡패가 되고 누구는 경찰이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결국 동류라는 얘긴데, 70~80년대에는 실제로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옛날얘기고 지금은 공채로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여 뽑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문화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지만(대부분의 공조직이 그렇듯 아주 조금씩 바뀔 수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나아질 껍니다.

    경찰대학을 제대로 졸업하여 특채나 순경공채 합격하는 우수한 새내기들에게 기대를 걸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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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cat ip14 2011-03-19 01:17:04
    시민의식님 감사합니다.
    음~ 탈북자는 아니신 듯 하네요.
    님 말처럼….지금 젊은 형사님들은 그래도 나름 조심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절 신문하던 계장이란 사람은 자기말로는 형사로 30년을 넘어 했다더군요.
    저도 그 사람 한데 신문을 받다 보면 늘 드는 생각이 저 사람 30년 전엔 조폭이나 깡패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님들의 위로 덕분에 한동안 헝크러졌던 자기 패턴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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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ip15 2011-03-19 11:39:25
    정말입니까?
    그럴때까지 왜 가만 있었나요? 나 원참 여기는요 참으면 안돼요. 참으면 바보취급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무리 인권이 활짝 꽃피는 나라라 하지만 제인권 제가 지켜야 합니다. "권리위에서 잠자는자 보호받지 못한다" 라는 말도 있지요. 이게다 인권이라는 개념도 없는 북한에서 살아온 노예적 근성때문입니다. 아 아 언제면 자기권리를 찿겠는지...북한이탈주민들 대다수가 자기권리 10%도 못찿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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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김 ip16 2011-03-19 12:44:26
    아니, 북한남자도 거울을 보고 이쁜옷 입어보고 얼굴에 팩붙이고 그러는군요!!
    햐... 좀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거기다 귀여운 표정연습까지??
    햐... 남한 오렌지족이 왔다가 울고 가겠음. ㅎㅎ
    암튼 용감 씩씩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우울할 땐 막걸리 한 사발씩 꺽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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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cat ip14 2011-03-19 23:20:50
    웃김님?
    이런말 듣어보셨죠?
    그 사람의 얼굴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과거를 읽을수 있고 미래르 볼수 있다. 개개의 표정은 한권의 소설과 같다.
    이쪽 온 사람들 다들 나름대로의 자기만의 아푼 추억들과 상처들이 있담니다. 지우고 싶어도 잘 지어지지 않는 아품 상처들이 얼굴에 곧잘 나타나죠.
    자기 관리 잘 하시는분들은 안 그러하겠지만....ㅠㅠ
    저도 나름 이렇게 애쑨답니다. 마음속에 천사같은 사숨눈만 그려놓고 좋은 생각을 하면서 그러면 표정도 부드러워질테고 이 사회속에 더 잘 융합되고 더 잘 적응할려구요.
    열심히 공부도 하면서요.

    님 덕분에 "오랜지족"이란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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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형사 ip17 2011-03-19 13:13:04
    님들은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감시받는 느낌으로 다가 서지 말고 보호받는 느낌으로 다가 서면 어떻습니까?
    아직 우리는 60년 이상을 이념과 갈등으로 갈라져 살아 온 단일 민족입니다.
    북에는 김부자의 3대세습과 같은 사회주의 왕조가, 남에는 자유민주주의 제도가 자리잡고 살았습니다.

    우리 경찰들은 자유민주주의 제도에서 온갖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으로 법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 전투근무성원들입니다.
    특히 주적인 북한과의 관계에서 그 어떤 타협이나 구걸은 그들에게 있어 금물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법은 경찰들에게 북한 이탈주민들인 우리를 보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또, 제대로 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정착하려는 탈북자들이 많은 반면, 어떤 사람들은 마약과 사기, 그리고 각종 범죄로 북한정권에서 물려받은 나쁜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거기에 원정화와 같은 간첩임무를 받고 암약하는 자들까지 있습니다.

    혹시 님은 6.25 때, 내려 온 피난민들은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군산에서 살아 온 한 실향민의 자제분과 얘기를 해 보았는데 그 분들은 60년대까지 집단촌에 거주해 있으면서 감시와 통제 속에 살아왔으며 그 자녀들 또한 본터민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무시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물론 형제들은 실력으로 본터민동료들을 누르고 서울대를 나와 현재 경찰과 군부에서 핵심적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찰들의 조그마한 잘못된 행동을 거론하기전에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포옹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이 땅에서 새 삶을 꽃피려는 우리의 소원이 성취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이한영씨도 경찰들과 국정원에서 보호하는 분들을 무시하고 동분서주하다가 북한의 요원들에 의해 살해 당했습니다.

    물론 북한에서 이한영씨처럼 최고 엘리트 계층이 아니라도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우리의 운명입니다. 왜냐면 우리의 운명은 북의 가족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항상 김정일 잔당들은 북한 탈북자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형사들의 보호는 우리들에게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 왔고 겪고 온 과거에 비해 볼 때, 님의 말은 북한 표현으로 서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떼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아집니다.

    탈북자 사이트에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기 보다는 잘못된 점은 많은 전문이들의 도움으로 풀어가는 것이 순리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좋은 소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나쁘게는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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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cat ip14 2011-03-19 16:55:57
    아이디가 담당형사님 이신 분.
    꽤 길게 쓰셨네요, 근데 내용전달이 모호해서요.
    님은 “감시하다” 와 “보호하다” 란 단어를 같은 의미로 묶어 쓰나 봅니다.
    저가 올린 글 내용이, 내용상 형사들의 “보호”라고 보기엔 힘들지 않나요?
    님이 직업상 형사여서 님의 눈에만 “감시”와 “보호”란 단어가 같은 의미로 들어오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올린 글을 다시 한번 더 보세요. 그게 보호인지 감시인지요.
    그리고 60년대는 6.25 피난민들은 집단촌에서 살면서 그 자녀들은 손가락질 받으며 살았다 이런 인용은 의미가 뭔가요?
    원정화 간첩은 또 뭔가요?
    제가 정치엔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60년댄 태어나지도 않았던 터라, 그리고 대한민국엔 첫 밟을 디딘 날이 2008년 6월 18일이라 님이 말한 과거는 저한데 관심을 가질 여유도 아직 없었던 터라 잘 모르긴 하겠지만, 여기 탈북자들도 대한민국 공민중의 하나입니다.
    60년대 집단촌에서 살았으니깐 님도 지금 탈북자들이 여기서 그때처럼 살아라 이런 의미는 아니겠죠?
    그래서 님의 눈엔 제가 올린 이 글이 북한표현으로 “서적”이고 “떼”로 보이셨나요?.
    논리가 합당치 못한 타당성 없는 자기 합리화란 생각 안 드세요?
    그리고 저 감시?(님의 말로는 보호?)하지 말란 소리 절대 안 했습니다.
    그냥 감시(님의 말로는 보호?)하되 방법을 달리 해주십사 하고 했을 뿐입니다.
    완고해 보이기까지 한 님의 글을 보니 저의 댓 글이 아무 의미도 없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감사하면서 들어왔던 탈북자들을 대함에 있어서 정부가 그들을 관리함에 있어서 좀더 합당한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글임을 알았음 합니다.
    그리고 저 탈북자 이자 대한민국의 한 국민입니다.
    그래서 꿈과 포부를 가진 궁정적 마인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한 민국 오자마자 2009학년 3학년 대학 편입했고 올해 3월 12일 대학 졸업했으며 hsk고급취득 했고 이달 3월 27일엔 토익시험도 봅니다.
    이 사회에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제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며 살지 않겠죠?
    앞으로 이런 일 보다 더한 일도 부닥치겠지만, 그때, 그때 어떤 식으로든 그걸 풀어 나가야 겠고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이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님들의 많은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었고 잠시 방황했지만 다시 일어서는 계기도 얻었고요.
    그것 뿐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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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자 ip18 2011-03-20 23:34:38
    대학 졸업하신 분이 글자 틀리게 쓰셨네요. <궁정>이 아니라 긍정적 마인드가 맞죠.
    제 생각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넘 많아 보여요. 넓고 깊게 생각하면 건강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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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21 11:45:17

    - 참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21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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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21 11:46:20
    글자님;;;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고 했죠? 넢고 깊게 생각하면 건강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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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19 14:24:37
    윗분 담당형사님 말도 맞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아마 북쪽에 계신 탈남??하신분들은 저희보다 더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는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직업특유의 사명감 때문에 또 경찰분들도 그러고 싶어 그러는 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각자 맡은 바 일 충실하게 이행하고 또 그로인해 사회와 국가가 발전하겠죠~
    형사님들은 형사님들대로 그것이 보호든 감시든 용어정의는 잘 모르겠는데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 하고있는 건 분명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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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ip19 2011-03-19 15:31:20
    대부분의 형사들이 도우미로 인식 되지만 필자가 말한 그 인간은 아닙니다.
    타도시의 탈북자들은 형사가 도우미 역할을 하느 반면에 이 사람은 아닌듯 합니다.
    바보처럼 당하지 말고 민원 제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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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경험 ip20 2011-03-19 19:12:12
    저도 한국사회를 접하는 날 부터 현재까지 그런 감시속에 삽니다.
    단지, 지금은 첨 하나원을 수료 한 후보다는 덜 한것 같아요. 아마 담당형사들이 처음의 방법이 지나치다 싶으니까 방법을 달리 하네요....

    그러나!! 이제는 나도 좀 살 수 있게 그냥 내버려 두었으면 합니다.
    취직하면 취직했던 사장에게 본인에 대한 정보와 미래의 예언적인 말까지 해가면서, 사람을 해칠 것 까지 있나요?
    또 학원에 등록하면 학원원장에게 위와 같은 방법이고........
    나 어떻게 살라고???? 형사님은 자기의 도입방안이 혈육하나 없는 새터민에게 얼마나 가슴아픈 비수를 꽂게 하는지 아시는지???? 너무 힘들어 자살까지 하고 싶었던 그때의 내 심정.........
    이젠 그만 했으면 좋겠다!!! 저도 한국에 올 때는 열심히 살려고 꿈과 희망을 안고 왔었지.
    근데 내가 열심히 안살아서가 아니라, 주위의 보이지 않는 감시가 너무 사람을 괴롭히네...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관계에 개인생활에 대한 모든것을 다 까밝히는 무례한 이!
    이런 방법은 대한민국 경찰교육에 있길래 실행하는거 아닌가?;;
    당신들이 되려 그 방법의 상대가 돼 보라!! .....넘하다!!!

    본글의 필자처럼 저에게도 조사할 때 묻는 질문은 같네요...
    알구 있는 친구가 몇명이냐?
    친구 이름이 뭐냐? 그 친구 어디 살지?
    친척은(본인) 있니? 친척 전화번호 아는 거 있니?
    중국에 간 적 있니? 간다면 연락해요. 다른 사람들은 중국에 다 몇번 갔다오는데 **씨는 왜 안 가요?
    북한에는 송금한 적 있니? 몇번? 누구한테? 얼마?
    남자 친구 있니? 몇살? 직업은? 사는곳? 재산 얼마? 가족내력?
    직장은 어디며, 무슨 직장? 명칭은? 등 등...
    이런 거 조사 할 때마다 물어요. 그래서 왜? 남의 사생활 까지 자꾸 묻느냐고, 그거 알아서 뭐 하냐고, 반박했더니 아는 만큼 말해라는거...개뿔 말하긴 뭘 말해요?
    더우기는 친구 이름 뭐냐는 거, 전화 번호 알려달라는 거,,,,이런 건 왜 그러지?
    이러면 친구도 내가 간첩인 줄 알구 외면 할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래서 알고 있는 애들하구도 너희들도 이런 조사를 하더냐고 물었더니 자기네는 없다네요.

    한국에 온지 한달도 안 되어서, 한번은 신랑하구 식당에서 삼겹살 먹는데, 전화와서 봤더니 담당형사네. 전화기 들고 인사 하니 상대는 형사라는 말 안하구 "**씨 애인이예요" 이러네요. 화딱지 나서 바로 신랑한테는 말 못하고 나중에 말했더니 조사할라문 똑바루 할거지 웬 애인이냐구...탈북자들을 알기를 우습게 안다구 불같이 성내면서 맞전화 하겠다는거 겨우 말렸짐...

    어렵게 한국까지 데려 왔는데 도와 주지는 못할 망정, 또 도움도 바라지도 않는데 무슨 회괴한 망발이냐고...
    저는 중국에서 위험을 느끼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제가 일부러 한국사람을 만나 그 분의 도움으로 한국까지 안전하게 오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잘 지내구 있거든요.

    이젠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대학 1학년생인데 예전과 같이 남을 이용해서 나에 대한 현황을 알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열심히 살고 싶은 생각외에는 다른거 없어요. 불쌍한 내 부모 형제들 대부분을 잃고 여기 한국에 왔고, 그 사람들 도우고 싶은 심정밖에 더 다른 거 없어요. 그렇다고 간첩으로 활동하는것도 없구요, 저는 조용히 사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 사이트가 대중적인 사이트라서 탈북자들을 관리하거나 연관있는 분들은 다 볼거라 생각하네요. 특히 담당형사님, 하나원 일부 직원들.....이러면 저에 대한 짐작을 하시리라 봅니다. 저는 어느 분의 예언적인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잇는 사람입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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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계 ip21 2011-03-19 20:53:02
    아니 이건 뭐가 잘못 되어 있네요
    그럴수는 없어요 . 님들이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설마~~
    저도 어떤 때는 그런 느낌이 잠간 있은 적이 있었고 제 전화 위치추적하고 있구나 ! 하고 느낀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잠간 , 아주 잠간 이었어요
    그리고 또 경험/님처럼 무엇인가 자꾸 물었어요. 알고 보니 설문조사 였어요
    경찰서에서 신변보호 프로그램을 만들기위해서라든지 탈북자현황을 국가 정보원에서 연구되려면 설문조사가 필요 했던 거예요 . 근데 탈북자들이 부담스러울가바 그냥 뭘 잠간 물어 볼게요 하고 묻는 형사들도 있거든요. 이점은 확실히 잘못되어 있어요
    하지만 전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너무 과민반응할 필요 없을 거예요. 전 탈북자예요 그레도 경찰서 형사님들 생각할땐
    참 맘이 따스해 져요 . 우리가 북에서 어디 소위 법관이란 사람들 어찌 행동하나요?
    그러나 남한 형사님들 그분들은 형사이기전에 말 그대로 신변보호 담당관이고 또 한편으론 형사이기보다 정착도우미에 더 가깝더군요
    전 장담할수 있어요 그분들을 만나서 얘기하면 재미 있어요
    그분들은 우리를 신기해 하고 알고 싶어해요 당연히 , 그건
    우리가 북한에 있을때나 처음 한국사람 만날때 신비스럽던 그 자체 하고 다를바 하나도 없죠. 안그래요?
    그래서 잘 파악하고 더 잘 하려구 그러는 거예요
    더우기 이번에 조현오 경찰청장님이 서울 경찰청에서 모범 탈북자 대회를 열고 모볌 탈북자들을 모아 놓고 말씀 하시는 걸 듣고 더 잘알게 되었어요

    그 분은 탈북자는 특별하지 않다, 한국에서 님들은 2~3둥 국민이 아니라 꼭같은 대한 민국국민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대한경찰은 탈북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마음놓고 편히 다 같이 어울려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하셨어요

    경찰서나 형사님들에게 의견이나 언더스텐이 안되는 일들이 있으면 직판 대고 물어보세요
    끙끙 앓으시지 말고 , 그리고 일부 못된 경찰들이 있으면 신고하세요
    절대로 가능하거든요 민주국가고 법치국가입니다
    제가 너무 야무졌나요
    저는 정말 우리탈북자들이 상처없이 그늘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많이 말했군요 ....하지만 꼭 해결하시고 넘어가세요
    꼭 오해는 풀리고 관계는 해소 되;리라 생각합니다 .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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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21 11:42:17
    강력계님...님은 설문조사와 조사의 차이를 구분하기 그렇게 어렵습니까?에효~
    강력계님이 모범탈북자란건 충분히 부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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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ㅁ여마님 ip21 2011-03-21 14:18:26
    모범탈북자 부각시켰다고 요?ㅋㅋㅎ 뭐 님에게 피해 준 것 있나요? 그렇다고 내가 누구라 이름 밝힌 것도 아니고 ㅋ 시비조로 들리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데 .....
    암튼 잘못은 밝히고 살고 , 여타하면 다 같이 매도될수 있고 악용될수도 있으니
    그분들의 도움이 큰데 흑백은 가리고 삽시다. 라는 취지지 다른것은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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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22 11:43:33
    네 시비조로 들렸다면 제가 사과합니다. 그러나, 님;;;
    님은 필자의 글을 정확히 읽었보셨습니까? 필자는 설문조사와 조사를 구분하기 어려워보입니까? 님의 글은 필자의 내용을 애써 부정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아이디 좀 구분할 수 있게 합시다. 애써 타인의 아이디와 동일하게 써야만 하는 이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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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형사 ip18 2011-03-20 01:09:31

    - 담당형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20 0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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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21 11:40:24

    - 참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21 1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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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형사 ip18 2011-03-20 01:24:35
    신분증이나 가지고 얼굴이나 같다고 해서 대한민국국민이라고 자처하면 오산입니다.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다는 분의 마음이 왜서인지 저의 가슴에는 전혀 닿지가 않네요.

    마치 자기 도취에 충만되어 거들거리는 거만함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 끝에서 대가 난다고 인간은 자기의 근본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님은 마치 자기가 남보다 공부를 잘하여 대학에도 갔다고 하는데 숫제 자기 실력으로 갔다고 한들 그런 자세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낟알은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고 인간은 그 됨됨에 의해 겸손해지는 법입니다.
    님은 설 익었습니다. 아직 이 사회에 적응하려면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대한민국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남은 대학으로 갈 때, 학비와 교재비로 골머리를 앓아도 탈북자들은 거의 무료이다시피 가지 않습니까?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가는 대학도 아닙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프로젝트가 이모저모로 작성된 대학입학률입니다.

    님과 같은 도고함에 자기 실력으로 대학을 졸업한 분들에게도 쉽게 인정못하는 비극이 초래될까바 걱정입니다. 대학만 다닌다고 다 완성된 인간이 아닙니다.

    그보다도 더 어려운 앞길을 뚫고 나가자면 참을 성이 있어야 합니다.

    형사들에 대한 오해도 풀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을 수가 있습니까?

    이 땅에서 모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형사들도 진심으로 자기 친형제들처럼 대합니다.

    님은 글에서 북한에 있을 때, 담당보위원에게 어머니가 심문받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였습니다.
    북한에서 실제 부정부패를 뼈저리게 체험한 사람은 님과 같은 글을 쓰지 않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인간이기를 포기해야만 했던 그 사회에서 목숨을 부지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준 이 땅에 우리는 무릎끊고 죽을 때까지 절을 해도 그 보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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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쓸합니다 ip1 2011-03-21 04:51:05
    맞는 얘기를 잘 하시는데 그림같은 말씀만 하시네요.
    남한에 와서 혜택을 많이 받고 고마운게 많아서 인권유린이나 사생활 침해 같은 문제는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덮어버리라는건 아니죠?
    실제로 담당형사를 통해서 불쾌감을 느끼거나 위협을 받거나 사생활을 침해받거나 형사들끼리 동네방네 탈북자들 뒷담화를 하는 경우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지방쪽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아무 원인도 없이 직장, 하루 일과, 여행, 사람 만나는 것까지 확인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경험 못했다고 남들은 문제 없는걸 문제라고 한다고 장담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런 수위의 불편까지 고마움으로 참고 넘겨야 한다면 본인이나 그렇게 하시고 남들도 그렇게 하라고 강요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담당형사나 공공기관에서 불이익이나 침해를 당하신 분들은 꼭 진정서를 써서 상위감사부처에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가만 있으면 뭘 모르니까, 이렇게 해도 되는줄 알고 더 많은 침해를 당하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본인 스스로 피해를 당했다고 부당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가만 계시지말고 꼭 감사부처에 진정을 넣으셔야 합니다.
    만약 담당부처에서 해결이 안되면 이렇게 oldcat님처럼 인터넷에 다 폭로하시고 그래도 안되면 안되면 언론에도 제보해서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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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ip8 2011-03-21 12:29:39
    윗분 담당형사님;;;;
    저도 님의 윗글에 몇가지 공감대가 있어 긍정했습니다만, 이번글 첫 줄만은 긍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분명히 사회에는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지만, 님이 말하는 그 신분증만으로도 국민된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많은 분들에게 님의 글은 상처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님의 글을 읽을수록 님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님은 글에서 분명히 신분증을 가졌어도 탈북자와 본 대한민국국민간 선을 분명히 그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첫 글에선 분명히 '당신들'이라고 했고, 읽을수록 님의 표현 중 '우리, 우리들'은 때론 탈북자임을 칭하는 것 같고, 글에서 참 자기모순이 됩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님이 말하는 국민계급간의 신분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구요. 아니시면 이러한 모순되는 표현들은 좀 자제해 주셔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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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5286 ip22 2011-03-20 11:22:03
    잘 읽었구요. 발제글 쓰신 분 심정 헤아려집니다. 그리고 여러 조언들도 새기실만 하다 싶습니다. 만일 제가 님의 입장이라면 찾아오는 경찰에게 인간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그들이 묻기 전에 묻고자 하는 것을 사실대로 미리 적었다가 소상히 알려주어서 협조하겠읍니다. 그러면 그는 처음에 의심스런 마음으로 이리저리 확인 절차를 밟다가 나중에는 다 사실로 확인되고,
    '아, 저 니는 우리를 이해하고 협조하는구나.' 해서 의심쩍은 얼굴로 묻고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경찰은 경찰의 의무와 임무가 있는 것입니다.
    사고를 예방하고, 치안을 담당하는 것이지요.
    예전에 탈북자님들 중에는 다시 북으로 넘어 간다든지, 혹은 간첩의 임무로 탈북자 되어 간첩활동한다든지 하는 이들이 있었다고 하잖아요? 간혹 있을 탈북자 중의 간첩, 다른 탈북자에 대한 위해 등의 사고는 정말 큰 일이거든요. 그런 사례가 있었고, 그래서 위에서 감시, 혹은 보호하도록 업무가 할당 되어서 그런 거니까 그와 친하게 지낼려고 해 보세요. 경찰관도 시민이고, 월급받는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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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타리 ip23 2011-03-20 21:41:11
    나도 탈북자입니다. 우리들이 한국에 정착하여 살면서 담당형사들과 형제처럼지내는 분들도 있고 그렇치 못한사람들도 간혹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담당형사가 나를 감시한다고 생각하면 모든것이 불만이고 충돌이지만 나를 보호하기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에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고마운 일로 됩니다. 그래도 어려울때 다 자기먹고 살기바빠서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담당형사는 도와주려고 애씁니다. 미운것도 내게서나고 고운것도 내게서 난다고 합니다. 설사 까다로운 형사를 만났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대하고 의지해 보세요. 그러면 점차 달라지실겁니다.우리는 대한민국에 와서 살면서 자기의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귄리도 주장해야 합니다.만약 남한에서 북으로 월북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감시를 않할가요? 개의치 말고 자기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고 대한민국의 고마움에 보답하기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님도 빨리 힘을 길러야 합니다.대한민국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입니다.이걸명심하시기바랍니다. 담당형사님과 잘 대화하여 푸는것이 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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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마음 ip24 2011-03-21 01:13:09
    제가 볼땐 탈북자들이 형사를 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듯이 탈북자들이 보통 보면 상대를 대할때 매너를 지키지 않고 아래위가 없이 대하는 행동을 몇번 보아왔습니다. 저는 담당형사가 몇번 바뀌었지만 매 담당형사님들마다 참으로 괜찮은 분들이셨어요. 그리고 몇번 도움도 받았고..본인이 어떤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형사를 대했는지 가슴에 손얹고 생각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상대방의 존중을 받고싶으면 본인의 태도부터 먼저 고치시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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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쓸합니다 ip1 2011-03-21 04:54:14
    억울하다고 하는 저분이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세요? 아니면 문제 있는걸 직접 보셨어요?
    님이 좋은 사람들만 만났다고 남들도 다 그런거 아닙니다.
    지방쪽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방에 계시는분들 한두명말구 여러사람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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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로 ip25 2011-03-21 08:22:57
    위에 분은 이곳 싸이트에 익명으로
    이런글 써서 개선을 바라지 마시고

    관계기관인 경찰청에 직접 쓰시면
    당장 담당을 바꾸던지,개선을 할겁니다

    폭로해서 개선을 요구하려면 해당기관의
    싸이트를 찾아가서 민원제기를 하셔야지

    이싸이트에서 내입장이 이렇다 라고
    올리는 건 잠시 공감을 얻을진 몰라도

    자칫 좌빨들에게 남한 전체가 그런것 처럼
    좋은 먹이감이 될수있단 겁니다

    당장 해당 경찰청에 민원을 제기하세요
    민원인이 만족할때 까지 써비스 할 겁니다
    민주사회는 '국민의 민원'이 가장 무서운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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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로님 ip21 2011-03-21 12:43:58
    폭로님의 명료한 대책방안에 한표! ~~~
    어러고저러고 계산하지 말고 가차없이 민원 제기하소 !
    그런 경찰 바로 잡아야 합니다 . 다른 경찰들 다 그러지 않은데 종종 이런 ^^^ 꼭 제기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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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즈 ip26 2011-03-21 13:42:27
    위에 담담형사라는 아이디로 쓴 사람이 탈북자 담당형사가 아니길 바랍니다.
    저런 마인드로 탈북자들 대한다고 생각하면 분노가 치솟네요.
    당신이 직접 당하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댓글 보니까 여러 형사들이 몰려와 댓글 다듯한 느낌마저 드는데
    일부 돼먹지 못한 형사들 탈북 여성들에게 찝적대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5공,6공 때 돼먹지 못한 선배들한테서 잘못 배운, 때리는 것만 보고 커서 인권이 뭔지 감각도 없답니까?

    아니, 탈북자 앞에서 탈북자 받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간첩 만들어서라도 잡겠다는 인간이 탈북자 담당 경찰입니까.
    달달이 찾아가 심문은 왜 한답니까.
    누가 제게 그런다면 당장 다른 경찰들 앞에서 공개사과를 받고요, 경찰청장 찾아가서 대책 세우라고 따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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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즈 ip26 2011-03-21 13:50:45
    그리고 "이한영씨도 경찰들과 국정원에서 보호하는 분들을 무시하고 동분서주하다가 북한의 요원들에 의해 살해 당했습니다"라고 말을 보니 웃기네요.

    이한영 씨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 경찰이 잘못해서 살해당했습니다.
    보호해준다는 그 경찰이 말이죠.

    이한영 씨의 주소는 경찰서에서 북한 공작원이 고용한 심부름 센터에 알려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한영 씨 부인이 국가에서 배상금까지 받았습니다.
    경찰서에서 보호해준다면서 주소지를 파악하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모든 걸 탈북자 탓으로 돌리려 하지 말고 당신들이나 잘하세요.
    안그런 사람도 많지만, 매일같이 터져나오는 경찰의 비리, 심지어 경찰청장까지 제 방에서 뇌물 버젓이 받아먹는게 대한민국 경찰의 현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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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즈오해 ip21 2011-03-21 14:10:55
    어쩜 오 ~ 오즈님! 그런 오해를 ?
    어느 형사님이 지일도 바쁘신데 이런데 와서 댓글을 단담? ㅋ
    심정은 같고요. 누가 제게 그런다면 저도 당장 문제를 제기해야죠
    그런자들이 실제로 있다면 그만 두어선 안되죠
    근데 다 그렇지 않으니 오해는 말고 삽시다 .
    경찰들 좋은 정말 도우미 같고 형제 같은 사람 많아요
    다 같이 몰아 부치지 말고 민원제기해서 해결 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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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fmsek50 ip27 2011-03-22 11:41:42
    좋은 형사들도 있고 나쁜형사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형사들 몇번바꾸었지만 만나는형사들이 다좋았습니다
    형사이기전에 인간이 먼저아니겠습니까?
    저도 지방형사들이 탈북자들을 범죄자로 몰면서 간첩인줄알았다고하면서 수사하는것을보았습니다
    어떤형사님들은 자기가담당한 탈북자들을 위하는척하면서 전과자로 만드는것을몇번보았습니다 탈북자들이 중국에서살던 신랑을초청으로 혼인신고를하고 데려오는과정에 시간이좀걸리면 그신랑을 포기해버리거든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혼인신고를했으니 이혼을해야 또결혼을 할수있거든요
    그래서 담당형사님께 어찌하면좋켔냐고 말을하면 그것을 위장결혼으로몰아갑니다
    중국에서 아이를 낳고살던신랑을초청하다가 자기가 바람나가지고 초청안하는것이 어떻게 위장결혼이되겠습니까?
    그런데도 형사들은 자기의 수당때문에 탈북자들을위장결혼으로 몰아갑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탈북자들이 전과자가 많을겁니다
    대한민국에 올때에는 아무런 흑점이없습니다
    여기와서 어떻게 자기가 전과자가 되는것을 모르는탈북자들이 너무많은것 같아요
    서울에있는 담당형사들은 그러는것같지않습니다
    참 서울과 지방이다른것같아요
    대한민국에살려고 왔으면 죄를짖지말고 열심히삽시다
    그리고 한국이 법치국가라는것을 명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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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24 2011-03-24 01:52:40
    서울도 매한가지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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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형사 ip18 2011-03-22 13:08:06
    저는 대한민국에 온지 10여년째 되어 오는 탈북자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에 정착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에게는 담당형사들이 6명이나 바뀌었습니다.

    하나원에서 나를 데리려 왔던 분은 5개월만에 승진되어 다른 부서로 갔고 그 분보다 나이가 4살이나 젊은 분은 만 3년동안 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먹고사는 것이 하도 힘들어 수도권지역으로 일자리를 옮겨보니 물러앉은 곳마다 4명의 다른 형사들이 저를 맡아 주더군요.

    하도 여러명이어 저도 각이한 형태의 분들을 다 보았습니다.
    성격이 급한 분, 직설적이지만 따끔하게 심장을 찌르는 조언으로 일깨워주시던 투철한 분, 그와 반대로 항상 웃음만을 가지고 처음부터 상황을 부드럽게 전개시키는 분, 등 많은 분들과의 만남에서 제가 가장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공통점이라면 그 분들은 적을 증오하지만 일단 이 땅의 주인들과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에게는 자기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지어는 성의까지 다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동안 북한의 가족, 형제들에게도 연락을 하려 하였고 돈도 몇차례 보냈습니다.
    물론 그러는 과정에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국정원에서도 조사를 받아보았고 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북한에서 법관들과 조사받을 때와 이 곳에서의 조사과정은 물론 심사와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어느모로 보나 모든 것이 하늘과 땅처럼 천지차이었습니다.

    아직 이 땅에는 국가보안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적대국인 북한과 전화연결을 하는 그 자체가 국가보안법위반입니다. 그러나 국정원이나 경찰들은 알면서도 탈북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눈감아 주는 것입니다.

    혈육의 정에는 법관들도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제가 심문을 받을 때는 조사관이 으름장도 놓고 위협도 주었지만 그 과정을 모두 비디오에 담는 조사였습니다.

    왜냐구요? 그 것은 범인의 인권침해를 증명하기 위한 자료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세부화하여 법의 자대를 적용하는 법치국가입니다.

    발제글에서 님이 무슨 이유로 담당형사가 상대에게 모욕적인 언사와 심지어 작성하던 수첩까지 뿌려던졌는지는 몰라도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할 바보같은 경찰관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나는 법입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탓하세요. 그러면 상대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아무리 못된 인간이라도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지 못합니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모든 사건이 그렇습니다.
    일단 살인사건과 같은 흉악범죄가 터지면 누구부터 봅니까?
    당연히 전과자들부터 살펴보는 것이 법관들의 의무가 아닙니까?

    그렇다고 우리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졌다해도 자기의 진심을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정치적성격의 사건이 터지면 당연히 주적으로 불리우는 국가에서 온 우리부터 관찰하는 것이 법관들의 임무입니다.

    방법과 실행에서 형사들 성격의 차이로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해도 우리는 자기의 도취된 기분만 가지고 오해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원래 우리 말이 <아>가 다르고 그 억양과 말투에 따라 <가>가 다른 법입니다.
    그럴때일수록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참을 성을 가지고 사리정연한 논리로 풀어나가면 더 좋은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계기로 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이 땅의 강성부흥에는 태극기와 함께 우리 경찰관들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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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가 ip28 2011-03-24 08:42:17
    끼어들어서 지송합니다.만, 몇 가지는 분명히 밝히고 싶어서 말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1. 형사들 일 많습니다. 한가하게 댓글 달 시간 없는 걸로 압니다.
    2. 비 인격적인 형사 반드시 있습니다. 어느 사회에나 없겠습니까?
    3. 발제자의 글에 아쉬운 것이 있어도 그 분의 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4. 발제자께서는 민원을 기하실 수 있습니다.
    5. 발제자께서는 다소 거북하더라도, 긍정적 반응을 권하는 다른 탈북자들의 권고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다소 억울함이 있더라도, 어느 조직 어느 사회에나 이런 일은 있을 수 있습니다.
    4번도 좋지만, 자기 자신의 발전과 계발이라는 면에서 이것을 쓴 약이라 여기시고
    비록 2번이라 할지라도 4번의 해결보다는 개인적으로는 5번의 방식을 택하려고 하심이
    전반적으로는 인생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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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복 ip29 2011-03-24 12:44:50
    그일을 당해본사람이나 알지 다는 모를겁니다..
    좋은 분들도 있지만 몇사람 때문에 대한민국 형사들이 다 팔리는거 아닌가요.
    한날한시에 태여난 사람도 다른데 하물면 어찌 인간인게 다 똑같을수는 없잖아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자기하는일만 잘하시면 되시고 누구한데 눈총 안받게 사는게 좋은거예요.
    좋은글보고 갑니다.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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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정리 ip30 2011-03-24 23:07:58
    이 글 올리신 올드켓님은
    이글 그대로 본인 실명으로 관할 경찰서에 해당
    인터넷 홈피 가 다 있으니 민원상담 글로 올리시고
    그후에 진행 사항을 다시 한번 올려주세요

    만약 개선이 안된다면 여기 싸이트의 여러분이
    잘못된 점 개선이 될 때 까지 계속 항의 할 겁니다

    익명으로 여기서 하소연 하는 것은 본인은 물론
    탈북자 여러분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 댓글을 보면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려 열심인 사람들 있습니다
    개선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 돼야지, 부정적 시각이 도움이 될수없으니
    실명으로 민원 제기 하시어 개선 조치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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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cat ip31 2011-03-25 00:13:27

    - oldcat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25 04: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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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수 ip32 2011-03-27 20:02:13
    탈북자를 가장한 간첩은 분명히 있어왔고 이러한 간첩활동이 적발된 사례가 적잖습니다.
    그들은 국정원 조사와 하나원 수료까지 아무 탈 없이 마쳤잖아요~
    간첩이 적발되지 않고 살기위한 순수한 목적의 탈북자들과 똑같이 수료를 했다는 말인데
    그런 간첩들은 얼마나 치밀하게 교육받고 준비 했길래 국가를 속일 수 있었을까요?
    이렇게 적발되는 건수가 늘수록 무고한 탈북자들에겐 감시 아닌 감시가 더욱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다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것은 형사나 국가를 탓 할 일이 아닌것 같네요
    온전히 탈북자 여러분들 스스로가 지혜롭게 감내해 나가야할 몫입니다.
    평생 쇠창살 없는감옥살이 같겠습니까? 여긴 인권이 탄압받는 세상이 아니라구요~~
    모르시겠어요?? 불가피한 일이잖아요? 이해 못하시는건가요?
    "그래도 정도껏 해야지?? " 라구요? 그래서 간첩이 나온거에요~~!!
    비신사적인 형사들도 있겠지만 속 옷 색깔까지 아는건 아니잖아요. 먹기 싫은걸
    인상 찌푸려가며 억지로 먹으라는게 아니라 맛있다 생각하고 먹으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내 일상도 조금 평화로워지고 형사님들과도 친구가 될수 있는 날도 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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