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어찌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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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채널에서는 전문가들이 나와서 하루 종일 일본 원전 이야기만 하는데요. 원전에 대한 보도가 90% 이면 수만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 현장에 대한 보도는 10%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만큼 원전 사태가 심각한거 같아요. 근데 MIT 교수 등등 전문가들 나와서 하는 얘기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은 맞는데 정보가 충분치 않아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네요.
MIT 교수 하나는 이 위험한 상황을 고작 50명 결사대와 일개 원자력 발전 민간기업에 맞겨놓고 있는 것에 대해 아주 흥분하면서 비판을 합니다. 도대체 일본정부와 국제원자력 기구(IAEA)는 뭐하는 것이냐고요. 최악의 상황이 어디까지 갈 것 같냐는 앵커의 질문에 자기 입으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뉘앙스는 원자로 폭발인데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방송이라 차마 입에 못담는거 같았습니다.
이건머... 하루도 안빠지고 사고 소식이 나오니 진짜 큰일 나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미 지금까지 만으로도 원전주변 수십킬로는 당분간 사람이 살 수 없을 겁니다. 이 사태가 진정되도 원자로 완전히 폐기하는데 20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만에 하나 원전이 폭파하면 일본 경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관동지방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합니다. 그런 사태가 없기를 바랍니다만 만약 그런 사태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면 최대한 빨리 시민들을 대피시켜 무고한 생명이라도 구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일본정부와 언론의 축소보도 행태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CNN은 너무 오버하는거 같고, 일본 미디어는 너무 축소하는 것 같아 뭐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오버하는 미디어도 있기에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다양한 언론이 필요한 이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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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후로 남아있는 50인... 이들이 쓰러지면 그날로 끝장일거라는...
일본정부나 관리회사인 도쿄전기 책임자들의 안일한 자만심과 위기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지인들의 말로는 일본정부가 발표하는 내용으로는 정확하게 원자로내부의 상태가 어떻는지 파악하기 어렵지만,가동중단됀 원자로 내부 연료봉의 잔열과 그것을 감싸는 원자로의 상태에 따라 피해규모가 결정 됄거라 하더군요.
원래,핵연료를 집어넣는 수조의 물은 고도로 정제됀 물을 사용하는데,거기다 바로 바닷물을 집어넣고...헬기를 동원해서 원자로주변에 물을 뿌리는 것은...핵연료의 분열을 인력으로 제어할 수 없는 단계라는 이야기라 더군요. ㅡ,.ㅡ
현재로서는,남동풍이 불기전에 연료의 핵분열이 중단돼기를 바라는 수 밖에는...
전기만 공급되면 일단 급한 불은 끄는 겁니다.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진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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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7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새 송전선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쓰노다 나오키 도쿄전력 대변인의 말을 인용, A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송전선 설치가 완료되면 원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원자로 냉각 작업이 수월해지게 된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는 낙폭을 축소했다. 다우 지수는 일본 핵 재앙 우려에 장 중 300포인트 가까이 밀렸지만, 도쿄전력의 발표가 전해진 후 1만1664선으로 올라섰다.
다만 도쿄전력은 송전선 설치가 언제 완료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최대한 빨리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발전하면서 배관이 막히거나 파손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전력이 투입되면 상황이 진정될 단계가 아니라 전력투입후 시설복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또한 최소한 원전문제만큼은 일본정부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거의 다되었다"는 전력복구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석연치 않고 그저 원칙론적인 이야기일뿐입니다. 국민들이 극도로 불안해 하는 상황에서... 정말 거의 다되었다면 날자를 지정해서 "언제 완료된다."고 말했겠죠.
독일구호팀은 일본정부가 정보를 은폐한다고 복귀해 버렸습니다.
또한 뉴스만 대충봐도 일본정부는 말과 행동에 너무도 차이가 납니다.
하루가 다르게 말이바뀌고... 상화이 발생하면 뒤이어 최대한 문제를 부정하고 최소화 하는데만 신경스고 있습니다.
그나마 실낱같이 남은 희망은 이미 순직을 각오한 50명을 180명으로 늘렸군요. 이사람들 정말 영웅입니다.
이미 미국도 자국민, 주일미군 원전주변 80km 소개령 내렸음. 일본만 아직 20km 소개령임.
CNN, BBC 죄다 원전 뉴스로 난리도 아닌데 일본뉴스만 쓰나미 재해지역 뉴스로 도배.
이넘들 국민 목숨갖고 장난치는 쓰레기 언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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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고 원전 4호기 폐연료봉을 보관한 수조의 물이 모두 증발했는데 일본정부가 부인하고 있다"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그레고리 잭즈코의 말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일본놈들 진작에 미국에 맡겼으면 여기까지도 안왔을텐데 하여간 지금 미국이 개입했지만 상황이 너무 악화되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임
- 처방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17 15:12:36
참으로 인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간아닌 인간들과...
천벌을 맞아야 할 더러운 것들이 몇 마리 있구나.
그렇게 닉마저 숨기고 남의 불행에 기뻐서 날뛴다면
너희들의 집안은 편안 할 줄 알았드냐?
그러는 너들의 앞날에 머지 않아 크나큰 불행이 꼭 덮쳐들 것이다.
이것이 하늘이 바로 너들에게 내리는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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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일본의 원전 일은 지켜 보아야 알 일인 것이고...
인간이라면 이런 때일 수록 일본에 더 큰 재앙과 인명피해가 없기만을 빌든가...
아니면 하고 싶은 욕도 참고 인내함이
각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생들의 양심이고 인간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우리가 분노하는 여러 문제들과 지금 일본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일본인의 불행을 연결시켜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성하라.
더 이상 날뛰지 마라. 망발하지 마라. 엎어진 일본을 밞지 마라.
독도문제는 독도문제, 정신대문제는 정신대문제, 역사왜곡문제는 역사문제일뿐......
이런 것으로 다음에 또 일본과 다투고 싸울지라도 그때 싸우면 되고, 오늘날 일본이 당한 천재지변과 원자로재앙은 별개다.
앞으로 천년, 만년 자자손손 우리 후손들이 함께 이웃해 살아야 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불행을 당한 일본과 일본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인류애를 발휘해야 한다.
우리의 최근 몇십년간의 눈부신 발전도 사실은 일본에게 빚진 것이 많다.
훌륭한 경제 우등생, 선진국 일본이 우리 옆에 있었기에 우리가 닮고 따라할 수 있었다.
모든 면에서 우리는 그들을 보고 배우면서 발전한 것이다.
일본의 눈물을 위로할 줄 아는 성숙함과 그들의 아픔을 감싸안아 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