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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수령을 위한 일심 단결
United States 이쑤시 0 220 2012-11-21 19:29:42

당 (새누리당) 과 수령 ( 박근혜) 을 위한 일심 단결 특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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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예술인들 박근혜 지지공연에 새누리당 당황?

[데일리안] 2012년 11월 21일(수) 오후 03:53


[데일리안 = 김현 기자]21일 오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4층 브리핑 룸에서 색다른 공연이 펼쳐졌다.

박근혜 대통령후보 지지선언을 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찾은 북한이탈예술인 200여명이 마련한 공연이었다.

브리핑 룸은 정치현안과 관련한 당의 입장 발표가 주로 이뤄지고,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지는 탓에 대부분의 기자회견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북 한이탈예술인들의 지지선언도 처음엔 마찬가지였다. 한국 탈북자유민 종합복지원 예술단 소속인 이들은 "저희는 북한에서 왔다. 다른 나라도 아닌 대한민국 국경에서 제일 가까운 곳, 그곳에서 왔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을 돌아 이곳으로 왔다"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옥보다 먼 길, 생명을 던져야만 간산히 다다를 수 있는 길, 많은 친구들의 주검을 딛고서야 이제 서울에 우리가 와 있다. 도중에 도살되는 개처럼 끌려간 이도 있고 맹수처럼 울부짖다 싸늘한 시체가 돼버린 친구가 있다. 그 많은 시련을 뚫고 자유대한민국의 심장부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가 목숨을 걸고 찾아온 이곳에서 이제는 자유롭고 따뜻한 꿈을 꾸고 싶다"고 전제한 뒤 "무엇이든 예측이 가능한 세상, 그래서 안정된 나라를 실현시킬 지도자가 있는 나라, 이제는 우리들도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며 "우리들의 꿈을 이루게 해 줄 준비된 여성 대통령인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검은색 정장 차림에 중절모를 쓴 4명의 여성 예술인들이 지팡이를 들고 나서면서 브리핑룸의 분위기는 바뀌었다. 이들은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춰 똑같이 동작을 하는 등 공연을 했다.

마감시간을 앞둔 터라 기사 마감에 열중하던 기자들도 웃음을 지으며 이들의 공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일부 기자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이색적인 상황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러나 정작 당혹스러운 것은 새누리당 대변인실이었다. 대변인실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공연에 당황한 듯 "지금이 기사 마감시간이라 기자들이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공연을 하면 안 된다"고 제지에 나서 결국 공연은 3분여만에 중단됐다.

행사를 준비했던 직능총괄본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탈예술인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라면서 "지지선언이 무거운 분위기이다 보니 예술인분들이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좋게 하고자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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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1 ip1 2012-11-22 22:31:27
    정말 멋있는 일 하셧네요.
    탈북자 분들 어디에서 춤추다 3분만에 정지 됐다던데 그분들인가요.
    가지가지 그만하자.
    탈북자 이름 빼고 다른 이름 없니.
    어디가서 탈북자 이름 너희들 때문에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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