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MBC 여론 조작
지난 촛불광란사태에서, 우리는 MBC라는 방송이 사회혼란을 부추기며, 얼마나 종북주의로 붉게 물든 좌익방송인지를 여실히 알게 된 바 있다.
방
송의 사회혼란은 국가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북한의 대남공작의 일부라 판단된다. 왜냐하면, 언론인의 사명과 긍지를 저버린 패륜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대한민국 방송과 언론에서 벌어지고 있느냐는 문제는 김대중 시절 박지원이 언론항복문서를 북한에
갖다 바친 이후, 언론노조에 북한 비판에 대한 감시역할을 맡긴 것이 언론 좌경화의 효시로 보고 있다. 또한 MBC 방송 주요직책에
호남인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좌경화의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그
MBC는 광우병 조작과 인터뷰 편집과 같은 사건을 일으키며 공정성을 상실한 폐족(廢族) 방송으로 전락하여, 오늘날 시청률이
떨어져 9시 뉴스마저 8시로 옮겨야 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국민의 믿음을 상실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방송이 얼마나 공정성과
도덕성, 국가를 수호하는 일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가를 여실하게 증명하는 현상일 것이다.
그
러나 MBC는 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12 대선을 즈음하여 믿을 수 없는 방송으로 다시 나타난 것이다.
지난 11월 24일 발표된 안철수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발표한 MBC 여론조사는 MBC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
치 통진당 이석기의 선거 여론 조작을 보는 듯, MBC는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39.2%, 문재인 41.2%로 문재인이 박근혜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의 이념성향을 보면, 보수성향 응답자가 154명인데
비해 진보성향 응답자가 352명으로 2배가 훨씬 넘고, 여기에 사실상 진보나 다름없는 중도성향 응답자가 321명으로 이를
포함하면 거의 4.4배에 이른다. 한마디로 반(反)박근혜 성향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것이다.
아
니, 어쩌면 실제 조사도 없이 탁상머리에서 머리 굴려 발표한 자료인지 모른다. MBC의 과거 범죄 전과를 보면 충분히 조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이런 엉터리 조사는 통진당 이석기가 순천 보선에서 사용한 수법이다. 여론 조사를 조작하여 통진당
의원에게 대세를 몰아준 것과 같다.
현
재 각종 여론 조사에서 안철수 지지파 40% 정도가 문재인에게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평소 박근혜 약 45%:
안철수 약 26%: 문재인 약 23%였던 지지율에서 안철수 지지 전체 유권자 환산 약 10%를 더하면 문재인은 16+23=39%
정도여야 한다. 그런데도 MBC는 박근혜 39.2%:문재인 41.2%로 발표한 것이다. 더구나 박근혜 쪽으로 이동한 안철수 지지자
20%는 계산에 넣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여론 조작을 통해 문재인에게 대세를 몰아주려 한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MBC 여론조사 결과표 가운데 응답자 분포표 중 이념 성향만 실어본다.
- 이념성향-
보수 (154) 15.4%, 중도 (321) 32.1% ,진보 (352) 35.2%, 모름/무응답 (172) 17.2%
참으로 딱한 방송이 MBC이다.
광우병 촛불사태의 방송자료 조작에 이어 대선 여론 조작까지 나선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진보좌파들이 얼마나 치졸한, 그리고
얼마나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상실한 인간들인지를 충분히 알고는 있었지만, 백주대낮에 방송마저 이런 사기를 친다는 것은 하늘과 사람이
공분(公憤)할 만한 일이요, 천지를 두드리며 개탄할 만한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MBC에 대해 국민적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문 닫을 일만 남았다 할 것이다.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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