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언어차이로 겪는 충격과 혼란이 많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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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남북의 언어표현이 다른 점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습니다. 때로는 큰 실수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여기 홈페이지에서도 그런 표현들 때문에 심각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자주 보이고 진의가 잘못 전달되어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남북의 서로 다르게 쓰이는 표현들, 원래는 같았지만 반세기동안 분단 되어 있으면서 서로 변질된 언어표현들에 대하여 의견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제가 국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서 사는 동안 국문 및 표현의 차이를 자주 접하면서 관심이 많아졌네요. 그동안 겪었던 표현들과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해 정리한 내용을 먼저 올려봅니다. 추가로 아시는 표현들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나중에 전부 다시 정리하여 올려놓겠습니다. 북에서 오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겠습니다. --------------------------- - 한국사람, 한국인 북에서 부르는 대로라면 '남조선사람' 이지만 남한에서 함께 한국사람이 된 상태에서는 남한태생이나 남한출신, 남쪽태생이라는 표현이 더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남한태생을 한국사람이라고 표현한다면 자신은 한국 사람이 아니라는 것으로 들리게 되어 반감을 얻기 때문에 빨리 고치는 것을 권합니다. - 대한민국 옛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유래된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해보시길.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704&docid=1784 - 태극기 대한민국의 국기. 흰 바탕의 한가운데 진홍빛 양(陽)과 푸른빛 음(陰)의 태극을 두고, 사방 대각선상에 검은빛 사괘(四卦)를 둔다. 사괘의 위치는 건(乾)을 왼편 위, 곤(坤)을 오른편 아래, 감(坎)을 오른편 위, 이(離)를 왼편 아래로 한다. 조선 고종 19년(1882)에 일본에 수신사로 간 박영효가 처음 사용하고, 고종 20년(1883)에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공포되었다. 1949년에 문교부 고시로 현재의 형태로 확정되었다.(국어사전) - 대한제국 조선 고종 34년(1897)에 새로 정한 우리나라의 국호(國號). 왕을 황제라 하고 연호를 광무(光武)라고 하였는데, 1910년 국권 강탈로 멸망하였다. ≒구한국(舊韓國)·대한(大韓).(국어사전) - 다르다,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남북 표준으로는 같지만 남한에서는 '다르다'를 대신해 '틀리다'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남한 국어표준에 맞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정확히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틀린 그림찾기'는 잘못된 표현이고, '다른 그림찾기'가 맞는 표현입니다. - 방조 : 도움 북에서는 '방조'가 일반적인 '도움'의 뜻으로 좋게 사용되지만 남한에서는 '범죄를 방조하다' 같이 나쁜 뜻으로만 사용됩니다. 때문에 이젠 '방조' 대신 '도움' 이나 '협조' 같은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 일없다 : 괜찮다 - 인차 : 이내 빨강여우님의 댓글을 보고 설명을 추가합니다. 북에서 사용하는 '인차'는 '금방'의 뜻과 상당히 비슷하지만 '이내'라는 표준발음이 더 비슷해보입니다. 함경남도 사투리중에 비슷한 뜻으로 '인츰'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 우정 : 일부러(천배로님 발견) 북에서는 '일부러'라는 표현을 잘 안쓰고 '우정'이라고 사용하지만 남쪽에서는 반대로 '우정'이라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고 '일부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옳바른 : 올바른 - 되였다 : 되었다 - 배워주다 : 가르쳐주다 - 서적쓰다 : 응석을 부리다(천배로님 발견) - 안돼는 : 안 되는 - 예 : 네 북에는 '네'라는 표현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한에서는 몇십년전부터 '네'도 표준어가 되여 '예'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준박사 : 석사 - 환률 : 환율 남한의 두음법칙에 따르면 첫글자만 부르기 편하게 변경하기때문에 '환률'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두번째 글짜가 변경되여 '환율'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슷한 예, 적중률, 투표율, 환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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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알아 들을 수 없었던 말중에 "우정 ~하다" 와 "서적 쓰다" 란 것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추가하셔야 할 듯 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작은 것이라도 서로를 알려는 노력이 있다면
머지 않아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남 "게임하러가자, 게임하자" - 북"게임 놀러가자,게임놀자 " 이것도 맞죠??
부서지다-마사지다
보통 북에서는 그릇이 깨여져도 마사졋다이고. 티비가 고장이 나도 마사졋다입니다. 그리고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힘들면 그뒤에 꼭 죽겟다가 붙고요... 좋아도 , 좋아 죽겟다 하거든요 그런데 될수록이면 인제는 우리님들 힘들거나 좋아도 그냥힘들거나 좋아야지 죽으면 안돼요... 말한마디속에 우리의 인생이 담겨지니깐요... 오늘 좋은글 보면서 우리말을 다시금 이해하게 되네요 ㅎ
[형용사]
1 『(…과)』{‘…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아들이 아버지와 얼굴이 다르다.
나는 너와 다르다.
군자와 소인은 다르다.
나이가 드니까 몸이 예전과 다르다.
쌍둥이도 서로 성격이 다르다.
칠월이 되자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더워진다.
형제가 달라도 너무 다르군.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고장 난 문을 감쪽같이 고치다니 기술자는 역시 달라.
역시 신문 기자의 센스는 다르구먼.≪이병주, 행복어 사전≫
'틀리다'
[Ⅰ][동사]
1 『(…을)』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답이 틀리다
계산이 틀리다
그 양반의 이야기에 어디 틀린 대목이 있습디까?≪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아무리 좋은 기사가 실린 신문이라도 교정이 틀려 있다면 틀린 신문입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대사를 하나도 안 틀리고 줄줄 외다.
문제까지 알려 줬는데도 답을 틀리다니 이해할 수가 없구나.
2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오늘 이 일을 마치기는 틀린 것 같다.
그는 새벽 5시가 되자 잠자기는 다 틀렸다면서 라디오를 튼다.
우리도 그이 얼굴을 한번 볼까 했더니 틀렸구먼.≪송기숙, 녹두 장군≫
[Ⅱ][형용사]‘다르다’의 잘못. 【<틀이다≪월인석보(1459)≫】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가져왔어요---
조선 하면 영어로 코리아, 한국하면 코리아, 대한민국하면 뭐라합니까?
정확한 영문 표기법과 국제적으로 통상 표현되는 한국표기를 알려주세요.
외국에선 그냥 북코리아, 남코리아 라고만 부르지 대한민국이란 표기를 물어보면 웃더군요. 20세기가 남긴 국가주의 산물이라고 합디다만 ...
여기서 한국인이 대한민국은 한국국내용 이고 국제용은 다르다는 말이나오던데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즉, [대한민국]의 표기 용도의 합리성을 분명히 알고싶군요.
북한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 of Korea', 'DPRK', 'North Korea' 이고, 얼마전 도메인 약자로 'kp'를 부여받았더군요.
'고려대'역을 지날 때 영문으로 "고려"를 "Korea"라고 쓰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대로 조선이나 한국이나 영어로 표시할 땐 옛날 "고려"의 뜻으로 표현 한다고 생각했어요.
state님은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궁금한데요, 답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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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Korea]
프랑스어로는 코레(Coree), 독일어로는 코레아(Korea), 에스파냐어로는 코레아(Corea)라고 한다. 코리아라는 명칭은 원래 고려(高麗)의 영어 표기인 'Koryo'에서 전화(轉化)한 것으로, 그 확실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다만 고려의 중국음인 '까우리'가 유럽에 전해져 취음(取音)된 것이 아닌가 짐작될 뿐이다. 이와 유사한 호칭이 서양의 문헌에 처음 나타나는 것은 13세기 중엽으로, 당시 교황 인노켄티우스 4세와 프랑스 루이 9세의 친서를 휴대하고 몽골[蒙古]을 다녀갔던 프랑스인 G.뤼브뤼키의 동방여행기이다.
그는 이 저술에서 중국의 동쪽에 '카울레(Caule)'라는 나라가 있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그 뒤에도 원조(元朝)에서 벼슬하고 돌아간 이탈리아인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東方見聞錄)》에는 '카울리(Cauly)'라는 호칭이 사용되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인 1606년에는 로마로 갔던 한국 소년 '안토니오 코레아(Antonio Corea)'의 기록이 있으며, 이것이 20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Korea'라는 표기로 바뀌게 되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the land of the morning calm)'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아일랜드의 독립투사이며 정치가인 A.그리피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네이버백과사전
북한은 North Korea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남한, 북한으로 구분되는 가장 쉬운 말입니다.
북한말 - 인용부호
남한말 - 따옴표
다시 - 풀이표, 찌레굿기.
등등... 이런 남북 대비 용어 소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별로 기분이 않좋습니다..
마치 느낌상 "나는 남한에서 살고있지만 한국사람이 아니다, 나는 외국인이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거든요..그렇게 말한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말한것처럼 들립니다.
씁쓸하지요.. 말 그대로 오해인거지요..
한국 표준말에 서투르셔서 그러신것은 이해하는데요.
'국(國)'자체가 나라를 뜻하는 한자이어서 왠지모르게 표현상 그런 어감이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드린다면
'우리나라' 또는 '남한' 또는 '우리한국' 이라고 불러주시는게 다른 남한인들이 듣기에 이런 괜한 오해도 하지 않고,
낯설은 감정을 느끼지않게되고, 이제는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확실히 서서히 인정하게 됩니다...
'수태'는 잊고있었는데 요즘 sbs에서 하는 '카인과아벨'을 보고 기억났습니다.
찾아보면 아주 많을텐데 기억은 안나고 자꾸 잊어만가네요...
참고로 통일이 되기전 까지는 문자개혁은 자제하는것이 어떨가여?
글지않아도 지역마다 방언이 있고 조금씩 문화의 차이 와 지역별 감정이 있는데
문자개혁은 남북간의 이질화를 더욱촉진할듯,
탈북자님들아 저를비롯하여 다시는그런표현을 쓰지맙시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다 우리의조국땅이고 우리의 민족입니다.
강대국들의 힘겨루기의 희생양이되었고 정치적야망가들때문에 통일이안돼고 있는
가숨아픈 현실입니다.
우리는 남한에 살았던 사람과 북한에 살었던사람들통털어 한국인입니다.
남,북한을 통털어 우리나라 라고 부릅시다
단 나라를희생시켜 개인의 영달을 꿈꾸는 김씨일파만 저주합시다.
저눔아들 언제까지 나를희생시켜 개인영달꾀할런지?
영악과 악의극치다.
하늘이시여~저웬쑤들에게 저주를...
지역마다 방언이있고 지역실정에 따른차이가 조금씩은 있져.
굳이 개혁을 안해도 남북간에 언어의 변화가 조금씩 벌어지고,
굴러벌시대를맞아 외래어가 범람하는데 일부러 언어개혁을 한것은
점 경솔해 보이네여..
남한의 청소년들은 담배를 야리라고하고 북한의 청소년들은 빠골이라고하져
이런것들이 이질화가되여가는 아주미세한표현들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