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탈북자 출신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도 모자라 이번엔 친형까지 등장시켜서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는 등의 험한 말들을 퍼붓게 했습니다. 또 대북 전단 살포에 앞장서고 있는 박상학 자유 북한 운동 대표를 탈북자 협박 시리즈 두번째 대상으로 올렸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친형을 등장시켜 형제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협박을 하도록 합니다.

조히철 /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 친형
"나는 내 앞에 조명철이가 앉아 있으면 칼로 찔러 죽이고 싶은 생각입니다."

조 의원 때문에 부모 형제들이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한다며 동생에게 욕설도 퍼붓게 합니다.

조히철 /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 친형
"놈을 가족의 명단에서 뿐 아니라 조선의 명단에서 개!!!!로 아주 개로!! 하면 됩니다."

또 조 의원이 유년 시절 북한의 무상 치료가 없었다면 죽게 될 운명이었다며, 배신자라고 비난합니다.

조히철 /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 친형
"개보다도 못하다 이소리입니다. 내말은 . 이런 고마운 제도를 배반한다는 건 이건 개보다 못하죠"

동생에 이어 형까지 인질삼은 북한의 협박에 조 의원은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철 / 새누리당 의원
"이런 비정상적인 국가로 부터 욕먹는게 너무 고마워요.. 그런 국가로부터 당으로부터 내가 칭찬을 받으면 내가 뭐가 되겠어요"

북한은 또 탈북자 협박 연재 글 두번째 대상자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음모군, 사기협작꾼, 범죄도주자라는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박 대표를 인신공격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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