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량난은 주범은 주체농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체농법이란 정의를 놓고 보면 잘못이 없다.

주체농법은 <공화국(북한)의 기후풍토조건에 맞게 농사짓는 방법>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 중심내용은 적기적작 적지적작이다.

적당한 기후에 적당한 작물을 적당한 토지에 재배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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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학자들이 화석처럼 굳게 이해하는 주체농법의 기본은

온 국토 산의 다락밭 건설, 밀식재배 등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 결과 산림은 민둥산 되었고

토사가 흘러내려 논밭은 물론 강하천까지 망가졌다는 것이다.

또 무식하게 밀식재배로 농사를 망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반대라는 것을 객관적 입장에서 이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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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밭은 경사진 밭을 계단식으로 하여 토사를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경사진 것을 수평으로 만들어 농기계작업을 용의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온 국토 산의 다락밭건설은 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어서 못한다.

단지 기존의 경사진 밭을 계단식으로 한 것뿐이며

그 경사기준도 농업과학원에서 연구하여 제시한 17도정도이다.

산꼭대기까지 다락밭 만든 사진을 놓고 전국토의 산을 다락밭화 했다고

하는 주장은 착각이다. 그 대표적 사진은 평남도 강동군 봉화리인데

그 곳 간부들이 전시용으로 김 부자에게 아첨하기 위해 만든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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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된 것은 화목과 목재로 남발한 요인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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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식재배는 세계적 추세이다.

밀식재배는 녹색혁명의 대명사인 강냉이 1대잡종 개발로 가능하여 졌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기존의 마치종은 이삭은 크나 키가 크고 입이 늘어져

평당 7-10대 밖에 못 심으며 이는 태풍이 불 때 넘어져 반 수확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1대 잡종은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입이 직립형(V)으로 평당 20-30대까지

가능하며 이삭수가 두 배 이상이나 많아 총 수확은 150%이상 증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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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이 창시했다고 공표된 주체농법은

실제로는 농업과학원의 수 천 명의 연구원들이 시험하여 검증된 농사방법들이다.

물론 완벽할 수 없지만 그렇게만 하면 그 무엇보다 과학적인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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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주체농법을 부르짖는 북한에서 식량난이 제기되는 가?!

그것은 주체농법을 적용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집단농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주체농법이라도 할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다.

물가로 소를 끌고 갈 수 있지만 먹는 것은 소라는 말로 비유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