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독재자 김정은이 당수인 조선로동당을 ‘어머니당’으로, 전체 주민을 ‘천만자식’ 이라고 부릅니다. 신문과 방송을 비롯한 언론매체와 인민들을 상대로 하는 각종 정치학습, 강연, 총화 등에서 어김없이 그렇게 지칭합니다.

‘어머니’ 라는 고상한 이름을 타이틀로 붙이고 감성정치로 무지몽매한 인민들의 정신을 완벽히 통제하는 조선로동당의 잔인한 독재는 역사에 전무후무합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어머니는 물론 그 자식도 모두 정신이 나갔죠. 장장 70년간 김 씨 독재집단이 철권통치하며 거기에 순응하며 동물처럼 사는 인민이니 말이죠.

그런 끔찍한 야만사회가 싫어 남한에 온 우리 탈북민들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대한민국 정치정당들인 새누리당에는 현재 김을동 의원을 비롯한 20명의 여성의원이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임수경 의원을 비롯해 25명이 있습니다.

유명탤런트 출신의 김을동 의원은 그 훌륭한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며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인 고 김두한 의원의 딸입니다. 대표적인 친 박근혜 계파이며 2선인 김을동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최고령 여성국회의원이죠.

우리 2만 8천여 탈북민들을 대표하여 대한민국 국회에 등원한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최고 지도부와의 잦은 대화 및 정책회의에서 실효적인 탈북자정착문제를 꾸준히 논의합니다.

                                        - 림 일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