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63%가 남한생활에 만족하고 불만족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2014년 12월까지 입국한 만15살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2,444명(남성 878명, 여성 1,566명)을 대상으로 2015년 7월부터 9월 초까지 약 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경제활동 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한 생활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46.5%, '북한 생활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43.3% 등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2014년 7월부터 9월까지 전수실태조사에서는 만족도가 67%로 집계됐다.
북한이탈주민의 연도별 경제활동 상태에서 고용율은 2011년 49.7%, 2012년 50.0%, 2013년 51.4%, 2014년 53.1%, 2015년 54.6%로 조금씩 증가했다.
반면에 실업률은 2011년 12.1%, 2012년 7.5%, 2013년 9.7%, 2014년 6.2%, 2015년 4.8%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동안 상용직 근로자는 2013년 51.5%, 2014년 54.1%, 2015년 60.5%로 증가했으며, 임시직은 2013년 16.4%, 2014년 16.0%, 2015년 15.6%로 감소해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2015년 북한이탈주민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154.6만원으로 2014년 147.1만원 보다 다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151만원~200만원 임금자는 2014년 24.3%에서 2015년 33.9%로, 201만원~300만원 임금자는 2014년 7.8%에서 2015년 10.3%로 늘어났다.
정혁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상용직의 비중이 증가하고 일용직의 비중이 줄고 있는 것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노동시장 정착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이탈주민은 소득이 있는 경우 현재의 소득에 만족하는지에 대해서 27.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일반국민 11.4%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의식주, 여가와 취미생활 등 현재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23.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일반국민 13.9% 보다 높게 응답했다.
북한이탈주민은 1년 전 보다 가구 소득은 24.4% 증가하고(일반국민 16.7%) 가구 부채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과 가정생활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46.6%로 일반국민 53.7%와 비슷했으며, '가정생활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20.8%로 일반국민 11.9%보다 높았다.
북한이탈주민은 평소 여가생활에 대해서는 만족 41.5%, 불만족 15.8% 비율로, 일반국민 만족 26.0%, 불만족 25.1%에 비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조사는 조사모집단 24,850명에서 층화임의추출로 3,000샘플 조사했으며, 조사완료율 81.5%, 표본오차 95%, 신뢰구간±2%이내다.
결론은 북한주민들과 소통의가교 역할을 할 수있고, 북한을 발전시키는데도 탈북자분들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 보기때문에 귀중한보물입니다.
통일해서도 탈북자분들이 중심이되서 북한을 발전시키면 더 좋다고 봅니다..
- 앎이통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3-04 02: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