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큰빛교회)가 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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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큰빛교회)가 전하는 북한 굶주림의 실상과 대책 “150cm 병사가 싸울 수 있겠어요?” “굶어죽는 동포 살리는 게 최우선” 80차례 방북 통해 변화 눈으로 확인 “차라리 전쟁” 극단적 선택 막아야 ‘민족애’ 넘어 ‘경제적 가치’도 충분 남북관계 악화되면 중국 좋은 일만 “굶어 죽어가는 동포들을 우선 살려놓는 게 급합니다.” 임현수(56) 큰빛장로교회 목사는 북한에 수십 차례 드나들며 이들과 함께 어울려 직접 보고 겪었기 때문에 참상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래서 늘 눈물로 기도한다. 그들에겐 체제도, 이념도 없다 한다.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입에 가져가 하루 삶을 지탱하려는 본능, 오로지 이것밖에 없다. “양식을 지원해주면 군량미로 전용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건 핑계에 불과해요. 투명한 집행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요즘 국제단체들이 지원한 식량 배급실태를 확인할 때 모두 위성전화를 휴대하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한다고 임 목사는 전했다. 지난 8월 초 한반도 폭우 때 남쪽보다 북한은 더 큰 피해를 당했다. 식량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올해 200만 톤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임 목사는 “아무 지원이 없으면 100만 명 이상이 굶어 죽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평양도 요즘은 식량사정이 예전과 다르다. 배급이 5일에 한 번밖에 없다. 그 정도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어떻게 평양시민들은 살아남았을까? 아이러니컬하게도 시장 덕분이다. 식량난이 시작되고, 남북교류가 활성화된 이후 싫든 좋든 자본주의식 시장이 북한 곳곳에 자리 잡았다. 북한당국도 어쩔 수 없이 묵인했다고 한다. 암시장엔 식료품에서 가전제품까지 모든 게 다 있다. 공산품은 중국산 일색이다. 90년대에 수백만 명이 굶어 죽은 이유는 배급 이외엔 어떤 대안도 없었기 때문. 그러나 이젠 암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때처럼 속수무책은 아니다. 그러나 식량 절대량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시장이 존재한들 의미가 없다. 임 목사는 “올해가 바로 이런 상황”이라 했다. 평양 이외 지역은 배급이 끊긴 지 오래다. 평안도나 함경도 산골 마을은 주민들이 모두 떠나 텅 빈 동네가 많다. 거주이전의 자유도 없는데 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제대로 알 수도 없다. 북한을 탈출했거나 아니면 인근 도시 주변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될 뿐. 굶주림으로 인한 허약상태도 1·2·3기로 나눌 수 있다. 남쪽에서라면 1기라도 위급한 환자 취급을 받지만 “북한에선 1기는 병도 아니고 결국 2·3기로 넘어가 조그만 질병에도 저항력이 없어 금방 사망에 이른다”고 임 목사는 전한다. 이러다 보니 고아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큰빛교회가 지원하는 원산고아원엔 1,600명이 수용돼 있는데 최근에 100명이 늘었다. 외국인들이나 남한사람들은 평양이나 개성 묘향산 등만 보기 때문에 굶주린 실상을 잘 모른다고 한다. 평양 사람들조차도 언로가 막혀 지방의 실상을 알 수가 없다. 임 목사는 식량지원에 인도주의적인 차원이 아닌 경제적 이유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TSR(시베리아횡단철도)과 TCR(중국횡단철도)이 한국철도와 연결돼 있는 데다 인구 7천만 명 경제단위로 커지면 남북이 모두 이익이라고 강조한다. 북한엔 남쪽에 없는 지하자원이 풍부한데 먹고 살기 급급하다보니 이를 헐값으로 중국에 넘기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중국은 1년에 입어료 2,500만 달러를 내면서 동해 수산자원을 싹쓸이해갔다. 동해어장이 황폐화됐다. 임 목사는 “이게 어떻게 북한만의 문제냐”고 반문한다. 그는 이대로 가면 북한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져 결국 통일비용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당국뿐 아니라 주민들 인식이 극단화되는 것을 걱정한다. 다수는 아니지만 주민들 일부가 “전쟁이 일어나도 좋다. 굶어 죽나 총 맞아 죽나 마찬가지”라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여기에 북한 지도부 일각에선 “차라리 전쟁을 일으켜 휴전협상을 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게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한 다. 만약 요즘 같은 비참한 현실을 탈피하기 위하 ‘탈출구’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민족의 불행이 닥쳐올 수 있다. 임 목사는 천안함 사건은 비극의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품어야 한다고 호소한다. 임 목사는 “북한이 중국 품에 안기는 것을 뻔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김정일 이후 어찌 하려고 이러는지… 중국 좋은 일 시키지 말자”고 여러 번 강조했다. 임 목사는 독일통일을 좋은 모델로 들었다. 특히 쌀로 환산한 지원사례가 돋보였다. “남한이 북한을 퍼줬다고 하는데 서독은 동독에 15년간 연평균 1인당 쌀 28kg을 도와줬다. 그러나 퍼줬다고 하는 남한은 1년에 1인당 200g 정도 도와줬다”며 “어떻게 이게 퍼준 것이냐”고 말했다. 그때 서독이 동독을 돕지 않았다면 통일도 어려웠겠지만 통일 이후 혼란과 불균형은 상상 이상으로 컸을 것이란 지적이다. 그러나 지금 동서독은 불균형이 거의 해소된 상태다. 미리 지불한 통일비용 덕분에 더 큰 통일비용이나 분단유지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됐다는 것이다. 임 목사가 북한에 눈을 돌리게 된 건 90년대 초반. 북한에서 식량난으로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을 때 신앙인으로서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 “지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북한선교를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는 걸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헛소문에 귀 기울인다면 그건 목사로서 바른 자세가 아니지요.” 그는 기독교인으로서 ‘영적 분계선’인 휴전선을 사랑으로 풀어야 한다고 확신하기에 지난 세월 어떤 험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꽁꽁 얼어붙은 땅을 사랑으로 녹이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는 선교를 위해 80차례 이상 북한에 다녀왔다. 그의 전언을 더 들어보자. 북쪽 군인들이라 해서 남쪽에 이유 없는 적개심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 그들은 상표 떼어낸 라면을 먹고 나서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남쪽 라면 참 맛있다”고 하며 동경심을 품는다고 한다. 캐나다와 미국 한인들이 지원하는 국수공장·콩우유공장에서 나온 제품을 먹고 마시며 그들은 동포에 대한 고마움을 안다고 한다. 임 목사는 “이게 과연 적대세력인가”라 되묻는다. “토론토 한인사회에도 불우한 사람들이 많은데 꼭 멀리 있는 북한 동포들을 먼저 도와야 하느냐는 힐난성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돕는 데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급하고 절실한 쪽이 먼저라는 것. 캐나다에서 불우한 이웃들은 정부로부터 최소한의 복지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북한주민들은 하늘 아래 그 어디에도 기댈 곳,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는 “예수님이라면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종교활동이 엄격히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과는 좀 다르다고 한다. 임 목사에 의하면 북한 관리든 주민이든 모두 그를 “목사님”이라 호칭한다. 밥 먹을 때 정부관리들이 오히려 “목사님 식사기도 좀 해 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임 목사는 “17년간 선교하면서 알았다”며 “그때 우리가 밥 먹여주던 3~5살 어린이들이 이제 20살이다. 그들은 다 안다. 북한 당국이 자기들을 먹여 살린 게 아니라 캐나다 동포들이 자신들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안다”고 전했다. 이들은 남쪽의 적대세력이 아니라 든든한 우호세력이라 말했다. 지금 북한엔 혁명 1~2세대가 거의 사라졌다. 핵심세력은 체제를 유지하는 10% 정도다. 임 목사는 “나머지 90% 정도는 북한에서 태어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언. 북한 군대가 160만 명이라 한다. 그 중 전투부대는 30만 명 안팎으로 보인다. 17살에서 30살까지 군인으로 의무복무한다. 임 목사는 이 대목에서 “그 소년 군인들의 키가 150~160cm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이 무슨 전쟁을 할 것인가. 이 아이들을 먹이지 않고 어찌 민족의 장래를 논할 수 있을까”라며 한탄했다. 문제는 그들이 굶어죽어도 절대 북한 당국 권력자들은 죽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급과정의 오류를 문제 삼아 죽음을 방치하는 것은 또 다른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정치세력들이 다투는 것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며 “그 헐벗은 땅에 방치돼 있는 우리 동포들은 우리가 구하지 않으면 누가 구하겠는가. 해외동포가 먼저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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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네 주장을 더 하고 싶으냐?
네가 진정 하나님의 목사라면 마지막가지 하나님 뜻대로 떳떳하게 굴어야지
독재자에게 허리굽히는 네꼬라지가 저주스럽다.
서민 목회자들 돈 ,,,성금이란 명목으로 뺏어다가 북한에 바친 바보야...
일생 거기서 썩어라.
아마도 북한애들 무서워서 기고고 못할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배신했다.
- 도원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3-13 22:17:34
그냥 시간만되면 탈북간판 들고 여기저기 신앙간증하면서 돈벌어
떵떵거리며 살지말고.... 임목사님처럼은 못해도....
양심에 털난 탈북목사님들 꽤 있는걸로 아는데 ~~~~~~~~~~~~~~
마귀에 들린 저 김정은이는 하나님은 알까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