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투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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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투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즉, 안보 불감증에 대하여 토론하고 싶습니다. 1. 북한 거 까짓거 별거 아니다. 재래식 무기가 뭘 어떻게 해. 2. 음.. 이번 6자 회담에 이야기 '하다시피 핵을 가진 주권 국가로써..~'의 뉘앙스로 미루어 볼때 협상이 난감하다.. (즉 이녀석들 무시할 수 엄따!) 3. I don't care whatever something will be occurred. 개인적으로 90년대 중반에 군생활을 마치고 97년에 제대하였습니다. 일반적은 사단은 아니고 군에 있을때.. '대통령 경호실 작전부대'라고 불리우는 부대에서 26개월간 정보작전과 정보병으로 현역근무를 하였습니다.(더 자세히 이야기 하기에는 그렇고 ^^) 1년에 한번씩 하는 8월에 을지훈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가상전쟁을 전제하에 전군이 War game에 돌입하고 민,관,군이 움직이는 거대한 행사입니다.(물론 일반인들이 모르죠..) 1996년 8월에 청와대 종합상황실에 1달간 파견 근무를 하였습니다.(경호실 작전부대중 제가 있던 부대는 부대전체가 파견 되었으므로) 상황병으로써.. 수도권상황의 가상전쟁 요도(지도)를 그리며 현재 상황을 종합하는 임무를 했습니다만.. 저도 놀랠만한 처참한 결과.. 예비군 동원율 대통령 보고용이 50% 미만(실제겠죠.) 이틀만에 해군은 제주도 까지 밀리는 결과. 곳곳의 AN-2기 침투로 인한 후방의 교란됨(생각해 보면 모든 사단의 밀집은 경기도, 강원도 밖에 없죠? 나머지 각 도는 반쪽짜리 사단 규모 즉, 예비군이 합류되어야만 한개의 사단이 이루어지는 사단) 결과 : 이틀만에 FABD 선까지 밀립니다. (FAB어쩌구 선은? : 철원 축선을 중심으로 한강을 기점 약 송파 지점까지가 D 선입니다. FABA선, FABB선 FBAC선, FABD선..마지막 선이죠..) 가상전쟁 이틀만에 거기까지 내려오더군요. 그리고 미군을 지둘립니다. 개인적으로 그걸 대통령 보고용으로 작성하면서 충격적인 데이터였습니다. 그렇다면.. 최신예 무기?.. 육군 별 볼일 없습니다. 대통령 보고용이 전쟁 이틀만에 한계점에 밀리더군요.(상황판 보면 병력은 상대가 안됩니다. 충격).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수량은 비슷.. 전투조종사는 1/3수준.. 이 데이터는 북한이 화생방 무기 사용 안 할때의 데이터 입니다. 만약 화생방 공격을 감행한다면? 그건 전멸이죠.. 왜냐면? 육군 대부분이 보병사단입니다. 말그대로 기계화사단이 별로 없습니다. 장갑차, 차량등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오염반경 40km에서 만약 호흡기 관련 화생방 공격을 감행했다면? 전시에 일반 육군에게 지급되는 것은 수포작용제, 신경작용제를 보호하는 '보호의'를 제외한다고 가정 그냥 호흡기작용제에 관련된 보호장구 방독면을 가정한다면. 방독면 하나에 정화통 한개.. 정화통의 정화능력은 2시간.. 즉 네시간안에(호흡 작용제만 적용시) 모든 오염지역을 걸어서 탈출이 가능할까요? 그래서 전투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럼 서울에 있는 민간인은?(전멸이죠.) 어째든.. 이러한 위험요소에 대한 여러분들의 불감증 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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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은 군사전략가나 밀리테리 매니아들도 이미 남북간 군사력의 균형은 남쪽으로 크게 기운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이기는게 중요한것은 아니겠지요. 문제는 온몸이 멍들고 팔다리 다 부러져서 이기면 뭐하냐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북한을 경계해야 하는것이며 아무리 압도적 전력차가 나더라도 더욱 그 격차를 벌려서 억제력을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이렇듯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북한전력의 위협성을 홍보하여 공포감만을 유발 할 것이 아니라 북의 위협을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해서 알려줌으르써 국민 모두가 전략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칫 예전과 같은 안보교육은 의심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여 느끼는 안보의식이야 말로 아무리 강한 세뇌교육보다도 몇배의 효과가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정부의 안보적 관점은 적화통일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전환해야 국민들에게 당위성이 먹혀들어갑니다. 이미 군사력으로는 북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미국의 정부나 언론이 자국의 군사력과 비교하면 보잘것 없는 테러집단에 대해 거의 노이로제 증상처럼 여론몰이를 하는 것도 모두 이런 이유인 것입니다.
북한 군사력의 위험성만 너무 강조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그것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 생각이고 북의 위협이 사라졌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글은<< 유용원의 군사세계>> 게시판의 북한군코너의 인민군출신 "회오리33"님에게도 문의 하시면 만족할만한 답이 나오리라 생각됍니다....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이런 내용에대해 엄청나게 관심을 많이 갖고있습니다)
회원들이 대부분 현역제대자( 육해공..특수부대..방위..기타등등) 들이라 토론의 수준이 전문가라 보시면됍니다.
몇일전 한일간 독도사건 있었죠?
그때,열린당 임종인이라는 국방위원인 그가 " 일본과 충돌불사.."라는 강경발언을 햇다가 거꾸로 국내 네티즌들한테 엄청나게 욕먹었습니다. 예전부터 밀리터리매니아들에게서 군사적인 전문지식도 없는 사람이 국방위원를 맡았다고 대놓고 비난을 받아오다가 그사건으로 터지게된것입니다.
<<그때 사건으로 임의원의 대북군사관과,인근지역에대한 국가관,그리고,그의 희안한(?)국방지식이 인터넷에 모두 들통난 계기가 되었죠...>>
국방비삭감을 주장하면서 언론에다가는 국방강화라는 이중플레이를 한다고 "임종인홈페이지,""싸이월드 임종인 미니홈피",등은 네티즌의 원성으로 지금도 도배가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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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남북군사관계에 관심 (전문적인식견)을 갖고있는 분들이 많은곳 중의 한군데니까...많이 이용해 보십시요.
적어도 국방위 소속 의원이면 전후사정을 다 알고 있을것이고 설혹 자신이 반대하였다 하더라도 국회에서 동의를 거쳐 통과된 것이라면 자신도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제와서 거기가서 하는 행동은 그사람의 상식수준을 의심하게 합니다. 국회 노동위나 복지위 의원이 갔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심지어 미국은 지주이고 한국은 소작농이라는 말까지 했다죠? 정말 일국의 국회의원 생각하는 수준이 이정도라니 절망입니다. 그런 생각은 혈기왕성한 대학생이나 할 수 있는 생각이고 적어도 일국의 국방위 소속 의원은 국제정치의 역학구조를 냉철히 판단해서 국익에 부합하는 전략적 사고를 가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 사람은 국방위보다는 복지위에서의 활약이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국방비 증가을 위해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선동 하지맙시다
그냥 미래을 적 일본 지나을 위해 지금부터 국방비을 3%까지 증가 시켜야 한다 이런식으로 글을 쓰세요 ...
그러는 님께서는 대략 어느부대 출신인지 짐작은 가며,
을지포커스의 성격,님의 출신부대개략과 청와대출입전력및 보고서의
성격과 내용등을 공공연히 이런 인터넷사이트에 유포하는것 자체가
안보불감증 아닌가요?
더군다나 일반자료용데이터도 아닌 합참의 전술데이터까지 운운하시다니요
군에서 듣고,보고,배운것은 사회에 나가 말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