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터민이 중국영사관에 보낸 메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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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양영사관으로 중국에 잇는 아들을 초청하고 비자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메일을 보내드리고 확인전화가 와서 인차되겟지하고 마냥기다리는 심정으로 매일매일 수차례 심양영사관사이트를 검색하고 실망하고 하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영사관측에서 전화가 오고도 인제는 열흘넘게 기다렷습니다. 인제는 기다릴 마음의 여유도 다 무너집니다. 중국에서 십년세월동안에 아까운 시절은 다 잃어버리고 이어지는 북송과 중국공안들의 대검거선풍에 어느하루 한시도 마음편히 살 날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 핏줄이라고 하나 잇어서 북송이 되어서도 살아서 돌아올수있게 한 힘이 있다면 아마 제가 엄마였기때문일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중국에서 낳은 아들을 버린다는 생각은 단 한순간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내가 죽으면 아들과 한하늘아래서 살수도 없고 국적없는 엄마가 되어서는 아들을 지켜주고 보호할수 없기에 어쩔수없이 갈라졌을뿐입니다. 그랬기에 한국에 와서 몸과 마음이 엉망이 되었어도 내 아들만큼은 꼬박꼬박 생활비 보내주면서 2년을 중국에서 다른아이들과 똑같이 키울려고 했구요... 하지만 그게 엄마의 사랑이 다가 아니기에 아들을 직접 내손으로 키울려고 하는데 머가 이렇게도 어려운가요? 제가 중국에서 살아온 생활과, 아이를 낳을것을 비밀로 하고 잇다가 인제서야 밝히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처음 들어선 순간부터 아들을 내 새끼로 밝혔는데 이제 더 머가 필요하고 조사할것이 있는가요? 그럼 우리가 국정원에 들어와서 조사받은것은 다 헛일이였네요?? 그럼 국정원사람들은 앉아서 헛수고 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북한 스파이도 아니고 그냥 내새끼 내가 키우겟다고 하는데 비자가 떨어지는게 다른 조선족들보다 더 어렵다고 하시면 우리 탈북자들은 조선족보다 더 못한 대우를 받는거네요... 60년 문화의 차이땜에 지금 사회생활도 그렇게 순탄하지 않지만 노력하면서 힘들게 힘들게 넘어오는 우리 새터민들에 대한 너무나도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들은 3월 20일에 비자를 넣었는데 인제는 2달이고 열흘이 더 되어옵니다. 지금 당신들이 자식을 그리는 엄마의 모정을 생각을 하신다면 왜 이렇게 더디어 지는지 대답을 좀 해주실수 없는가요? 우리는 한국에 와서 빽도없고 돈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혹여 제가 비자넣을때 기초생활수급자가 문제였나요? 그렇다면 지금은 당당히 말씀드립니다. 그동안은 생보자대우받으면서 저를 키워서 인제는 회사인으로 세금을 내면서 그동안 받은 혜택을 보상하는 중입니다. 갓 시작이지만 받은 날보다 앞으로 값을날이 더 많으니 그것때문에 저의 아들이 한국와서 생활까지 걱정을 하여서 비자가 늦어졋다면 인제는 그거는 풀리지 않았을가 생각중입니다. 인제는 솔직히 기다림에도 지쳣습니다. 비자가 2달이 넘어오는데 그전부터 수속을 시작햇으면 이런일 하시는 분들이 가히 날자는 짐작이 가지를 않나요? 어쩔수없는 상태라면 저도 인제는 속수무책으로 앉아있지 않을겁니다. 늙으신 어르신들을 겨우 설득해서 품에 안게된 아들입니다. 영사관 능력으로 내아들을 보내줄수 없다면 기각이라도 좋으니 빨리 결정을 내려주세요. 탈북자들이 걷는 길은 중국영사관에 계시는 분들이 더잘 아시겟죠. 어쩔수없는 상태에서도 저는 제 아들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조속한 시일에 해결이 안되면 저역시 다른 방법을 동원하는 수밖에 없네요. 우리 새터민들중에 자식이 보고싶어 투신자살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오죽 자식에 대한 그리움에 그리 햇을가요? 저희들의 아픈가슴을 정부에서 해결안해주면 그럼 우리는 누구한테 의지를 해야 할가요? 어쩌고 보면 우리 탈북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기는 고사하고 우리의 아픔을 가지고 구경하며 더큰 상처를 주지않는가 싶네요,,, 우리의 이산의 아픔이 이렇게 마냥 기다리게만 할겁니까? 어찌고 보면 북한서 아이를 데리고 오는것보다 중국에서국적있는 아들 델려 오려는것이 더욱 힘드네요. 비자를 넣어서 데리고 올수 없다면 저는 어쩔수없는 마지막 선택으로 아들과함께 삼국행을 시도할수도 잇습니다. 이건 협박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늙으신 시부모님들이 호구부를 주지않아서 여권을 못만들어서 삼국으로 애를 델려 올려고 생각을 햇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자식을 수난에찬 우리 인생을 되풀이시킬수없어서 그길을 포기햇지만,,, 길이 그길뿐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다만 그길을 걷게된 경유는 제가 궂이 말하지 않아도 비밀이 안되겟죠?? 그때가서도 영사관에서 일하시는분들이 우리 새터민들의 문제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계시는가는 숨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어느때 중국 모 영사관에서 국군포로병의 전화를 무시하고 그분이 한국까지 입국하여 땅을 치며 통곡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삼국에서 고생은 하시겟지만 선생님들은 지금 국민들의 세금으로 봉금을 받고 살고 계시죠... 보통 서민들은 세금을 국민들의 혈세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도 그런 세금을 인제는 냅니다 . 그러면서도 할말을 못하고 산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안된거겟죠... 자식을 위해서라면 저는 저를 다바칠 각오가 돼어 있습니다. 태국이민국에 있을때 저희가 폭동일으키고 단식을 많이 햇습니다. 그때는 아무 결과가 없었죠... 단지 경찰들하고의 마찰 이라고 할가요? 하지만 그후 sbs에서 취재탐방을 다녀왓습니다. 그후 결과는 이글 읽으시는 분들도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저도 현재 새터민쉼터와 탈동회사이트에 이 사실과 이메일을 사실그대로 올리렵니다. 그렇게 되면 인제는 만오천이 넘는 우리 새터민들이 어느누가 중국을 경유하지 않았고,,, 또 그곳에서 젊은 시절을 농락당하고 아픔이 없었을가요? 그사람들의 생각도 더 묻고싶습니다. 아들 비자가 안떨어질것을 각오를 하고 인제는 언론에 제 생각을 밝혀드릴 의사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새터민들이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거겟죠.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합니다. 수차례 밝혓지만 짐승도 자기 새끼를 위해서는 자기를 바칩니다. 하물며 저는 사람이기에 내 새끼를 내품에 안아야 하겟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합니다. 우리의 수난을 삼국에서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시작을 해야 한다면... ... ... 이제 더이상 기다리라는 말이 저희한테 통할가요? 국적없는 애를 낳고 통탄한적이 잇습니다. 하지만 국적을 가지고 애를 키울수 없던곳에서의 슬픔이나 지금 제가 몸으로 느끼고 잇는 비탄이나 어느곳으로 저울이 기울가요? 자식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우리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아들의 문제때문에 기분나쁠지 모르시지만 자식을 가진 엄마의 항변으로 들어주시고 처리해주시면 고맙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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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중국에서 살아온 내역을 자기들이 확인을 할수가 없다고 하는데... 그럼 우리가 중국에서 국적없이 살아왓는데 무슨 내역이 있을가요? 답이 하도 아이러니 하여 할말이 없습니다.
단지...국정원을 거쳐서 나온 우리이지만... 그나마 다른 절차가 또??있다는건지 저도 모르겟습니다.지금 비자가 늦어는 진다고 하지만 우리 애를 넣은때하고는 시기가 틀리거니와 그때를 인정시킬수있는 다른것이 더 머가 필요한지... 애를 낳을때 출생증에도 엄마로서 이름이 올라있고 호적부에도 표기가 되어있는데 지금 무슨헛나발을 하고 잇는지 모르겟습니다.
미치고 환장할 일입니다. 당장 오게 된줄알고 학교도 안보낸 아이는 맨날 전화를 하면 울먹이고,,, 그래서 전화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ㅠㅠㅠ 새터민들일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화가 납니다.
중국에서 아들 델려 오려는 사람들 모두 돈을 들여서라도 삼국으로 델구 오세요. 그게 젤 빠르고 현명한 선택인거 같아요, 그래야 정부서 귀찮아 할거구, 영사관에 압력이 들어갈듯합니다.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살아갈 방법중 하나인셈이죠.
소향님 소생의 아이랑 같이 사시는 줄 알았는데,아직 중국에 있는 모양이군요.
그런데,아드님과 같은 경우 조선족들 보다 입국절차가 까다로운것은,소향님이 말씀하시듯 조선족보다 탈북동포를 경시해서가 아닙니다.
한국오실때,국정원 직원에게 진술을 하셨다고 하여도,소향님처럼 탈북동포가 중국에서 낳은 아이는 친자 확인이 어렵고,탈북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중국당국에 관련서류를 대놓고 요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탈북동포들이 '내자식이다''내 가족이다'라고 하면,관련기관에서 나름데로의 마련한 절차를 무시하고 무조건 입국허가를 내줄 수도 없는것이구요.
제가 알고있는 한,조선족등이 이런 탈북동포들의 처지를 이용해서,한국으로 입국하는 경로로 이용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구요.
제생각으로는,자식과 관련됀 일이니 그러기 힘드실 줄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흥분하시는 것보다는,외교통상부나 통일부 홈페이지 같은데 차분하게 논리정연하게 소향님의 입장을 밝히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언론등에 떠들어서 불합리한 것을 고치는 방법도 있고,다소 답답하더라도 차분하고 논리적 대응으로 조용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중국에 있는 탈북동포들,혹은 그 자녀들을 대려오는 문제는 현재까지는 후자의 방법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동심도 짙발바아버리고
모성애도 짙발바버라고
넌 정말악랄한인간이구나~~!!
넌 자식두없니??
제 글을 다시한번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동심도 모성애도 외면하고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현재상황에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널리 알려서 해결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조용히 합리적인 대응을 하는것이좋은가?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북한과 중국등지에서 탈북동포들이 겪는 고초는 100% 다 이해한다고는 감히 말씀을 못드리지만,적어도 여기들어오는 기존한국인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곳 탈동회에 글을 적는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이기는 하지만,탈북동포들 중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 기존 한국인들이 조금 다른 의견을 내면,사람도 아닌것처럼 비난을 하시는데...그것이 탈북동포들에게 좋은 일인지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향님 힘내세요. 언젠가는 꼭 아들과 같이 살면서 오늘을 추억하게 될 날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목격했던 것들을 잠간 말씀드립니다.
제가 하나원 나와서 서울에서 살았는데 그때 하나원 동기 여성분들이 님과 같은 일로 해서 제가 한번 개입한적이 있었는데 물론 시일이 걸렸지만 데려오긴 했습니다. 그때 제가 알았는데 우선 먼저 남편을 한국에 입국시키고(국제결혼수속으로)나중에 아이를 데려와야 순리적으로 되더라구요.
제가 개입했던 분도 님과 같이(그 내용은 글에 없는듯 하여 나름대로 판단하였습니다) 남편은 중국에서 어쩔수 없이 살았음으로 데려오지 않고 아이만 데려오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수속을 했는데 6개월(그때는 시간이 좀올래걸렸습니다 지금은 보다 더 빠르다고 들었습니다)되여 기각되었습니다.
기각사유는 친자확인이 안되고 남편의 동의가 없다는것이 사유였습니다.
하여 그 여성분은 중국에 가서 남편을 설득하여(남편은 아이를 대가로 2000만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아니면 아이와 함께 자기를 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남편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고 나중에 1000만원을지급하는 조건으로 전 남편에게서) 동의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DNA 검사를 하여(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출입국사무소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그때 30만원인가 70만원인가 들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첨부하여 재 신청하여 결국 지금 아이를 데려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가 하여 제가 목격했던 부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언론노출이라던가 극단적인 내용의 발언은 삼가하시고 가능하면 대사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수 있도록 하는글이였으면 좋을텐데 편지 내용중에 협박비숫한 글이 있어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습니다. 일단 대사관직원들이 판단하기때문에 왜 아들과 같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사유를 그들이 이해할수있는 글(지금 보내신 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보아집니다)이면 되는데....
조금 기다려 보십시오. 그리고 꼭 아들과 같이 원하시는 미래를 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 잠간 다시 생각나는데 수속을 의뢰할때 아이의 출생신고서가 서류에 들어가야 하는데 출생신고서(당시 그분은 출생신고도 안되였습니다)에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명시되어야 한다고 하여 그걸 하느라고 아이가 출생한 병원에 의사한테 2000원을(인민페)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 출생신고서에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아주 중요하다고 서류대행해주는 업체에서 귀땜해주었습니다 . 참고가 되시길~ 꼭 아이 데려오셔서 행복하세요.
제가 알기로,소향님 경우는 한국오셔서 한국인남편과 결혼하신 분이고,남편과 시댁어른의 동의를 얻어서,중국에서 낳은 자녀를 대려오려 하시는 모양입니다.
친부는 아니더라도 남편의 동의가 있는 상태이고,친자확인도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관계당국...선양영사관에서 어렵다면, 그 상급기관인 외교통상부에 탄원서제출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원만히 풀어 나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만,원효대사님께서 지적했듯이,탈북동포들의 한국입국문제,북한 중국에 있는 가족을 대려오는 문제,중국에서 낳은 자녀를 대려오는 문제등은 현실적인 여건상 공개적이고 시끄러운 방법보다는,비공개적으로 조용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본인에게도 이롭고,다른 비슷한 처지에 있는 탈북동포들에게도 궁극적으로,현실적으로 이롭습니다.
하여튼,소향님...
이글 보시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만,북한아줌마들 승질 급한건 알아 줘야할거 같아요.
사증 기다리는 동안,옆에서 남편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에 선하네요.자식문제이니 일각이 여삼추인건 당연한 거지만,남편분에게도 조금 시간을 주세요. 소향님께서 인정하셨다 싶이,능력있는 분이 시쟎아요?
노란우산님이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보아집니다. 언론플레이나 극단적이 대치로 해결 하기보다는 차분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구사함이 좋을듯 싶습니다.
소향님이 오죽 조급하겠습니까. 그래도 한국분이랑 결혼해서 사신다니 소향님이랑 사시는 한국분이 참 너그러으신 분 같습니다. 저같애도 그런결정을 내리기는 쉽지는 않을텐데. 아무튼 소향님 자식을 꼭 데려오서셔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게되기를 우리모두 축복해줍시다. 소향님께 한마디만 더한다면[ 오늘의 슬픔이 없다면 내일의 기쁨을 맛 볼수 없으리라!]
소향님 같은 경우는 남편분께서 듬직하시고,능력도 있으신 분입니다.탈북동포를 부인으로 두신분이니,당연히 중국내 탈북동포들 사정도 일반 한국인들보다 잘 알고있고요.
제 짐작이긴 합니다만,남편분이 순리대로 소향씨 자녀분을 대려오기위해 애쓰시는 과정인것 같은데,그 사이를 못 참아서 남편한테 닥달하시다 여기까지와서 하소연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윗분들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구요,,, 솔직히 인제는 이런문제도 언론화가 되어야 한다고 보아집니다.
제가 애를 중국에서 낳아서 출생신고를 다 햇고 물론 그때 제가 엄마라는것도 다 밝혀졋구요,,, 그리고 호구부에도 우리애는 국외조선족으로 올라있습니다. 엄마가 북한사람이라는 일종의 표기이죠, 그리고 한국에서도 제가 아들을 제 자식으로 올렷고 우리 아들은 지금으로서는 이중국적자입니다.
근데 솔직히 남편을 델구올때 같이 델구오면 쉽다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솔직히 북한여자들 중국에 들어와서 진심으로 사랑해서 가정을 꾸린 사람이 몇있을가요? 더구나 저는 시댁에서 돈이아까워서 호구를 안해주고 시골에 눌러앉혀서 세번이나 북송의 아픔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집에서 애가 중하다고 살아줄수 있었을가요?
아마 그리 된다면 저한테는 두번의 죽음이겟죠,,, 애는 중하지만 목숨을 버리고서는 한하늘아래 살수가 없었기에 어쩔수없이 눈물뿌리며 자식두고 나올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그런아들을 학교갈 나이가 돼오니 고아원에 보냈더군요, 그런걸 겨우 찾아서 제가 부양을 하고 키우는 중입니다.
애 사진도 충분하고 출생증이나 호구부에서도 북한사람 자녀라는 것이 다 밝혀졌는데 조선족들처럼 애를 델려 오려는 그런 조짐이 보였을가요? 그거는 아니자나요, ㅠㅠㅠ
애가 고아원에 보낼지라도 저한테 안보내겟다는걸 겨우 설득시켜서 여권을 내고 비자를 신청햇더니 갈수록 첩첩산중이네요,,,
지금은 저의 남편도 급해졋어요, 3월에 개학하는애를 인차 들어올줄 알고 공부도 안시키고,,, 그때 차라리 삼국으로 그냥 델구 왓던거 하고 후회를 하는 중입니다. 정 안되면 그리라도 할가 생각중이구요,,,
소향님처럼 남편이 경제력도 돼고,아이 부양을 동의하고, 같이 키울 의지가 있는 이상에는 검증과정에서 시간이 걸린다 뿐이지,불가할리가 없습니다.
그리고,성인들도 고달퍼하는 제3국행은,아이가 감당해야하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생각하면 좋은방법이 아닐듯 해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문서처리로 됀다면 그게 안전하고 낫다고 생각해요.
아무리,엄마가 북한출신이지만, 취학전 아이를 제3국 돌아서 밀림,정글해치고 수용소 갖혀있다가 오게 하는것은...북한기준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읍니다만,한국기준으로는 아동학대입니다. ㅡ,.ㅡ
아이한테 소향님이 잘 못하시는 거에요.
취학이 좀 늦어지는것은 아이대려와서 고민해도 돼는 문제이지,그것때문에 자칫 아이가 위험해 질수있는 상황을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소향님 사시는 동네,한국에서도 사설학원 많기로 유명한 동네인데,또래보다 부족한 공부는 그때가서 해결해도 돼는것이지...다른 탈북동포들에 비하면,남편도 벌고 소향님도 벌고 하시면서 아이 교육문제가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아니고...학교 1년정도 늦게 들어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큰 문제됄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아이가 안전하게 한국에 오는 것이 중요한것 아닙니까?
보니깐,형님한테 애 취학문제가지고 빨리 안대려온다고 닦아세우셨군요? ㅡ,.ㅡ불쌍해라...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소향님이 초조해 하시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신랑 적당히 몰아 세우세요.한국아저씨들 옆에서 마눌이 지나치게 몰아세우면,판단력이 흐려집니당.
<조용히 합리적인 대응>을 기다리란 말이군~~ㅎㅎ
하긴 몸에 불달린놈이나 올리뛰고 내리뛰고하지
옆에서 구경이나하는것이
뭐가 안타깝겠노?????!
님의 지나온 비운의 삶에 대한 수기도 봤었고,지금도 님이 여기에 올린 친자 양육과 품안에 안고 싶은 안타까운 심정의 글도 보았습니다.
자식을 가진 엄마의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죠.
하지만 좀더 시간적여유를 기다리면서 안전한 방법으로 델구 오는게 최상의 방법인듯 합니다. 성급한 맘으로 움직인 행동이 만에 하나 큰 실수를 겪을 가능성도 있고 아이의 교육문제는 조금 늦어질지라도 우선 안전한 생존이 기본입니다. 님도 중국에서의 오래된 생활끝에 기다리고 기다리며 찾은 자유처럼 시기가 있나봐요. 엄마의 심정은 하루라도 품에 안고 싶어하고 어느 순간에는 곁에 있는것처럼 느껴지는 환각도 가지고 때로는 길가의 어린애들을 보면 울컥 치밀어 오르는 사랑하는 자식의 불우한 모습도 상상도 가고요..... 참 안타깝죠. 아마 저의 지나온 과거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 10살된 아들이 중국에 있구요 님처럼 국정원조사에서도 내아들의 존재도 다 실증했었습니다.......
소향님!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성있게 더 기다려서 안전한 방법을 택하셔서 부디 사랑하는 아들과 가족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댓글들을 보니 노란우산님께서 나름 성의를 갖고 답변을 주셨든데... 그런 선의마저 오해를 받는군요.
소향님, 제가 끼어들 얘기는 아닌 듯하지만 안타까운 맘에 한 말씀 드립니다.
소향님의 사정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글을 보고 아이들을 가진 아비의 입장에서 소향님께서 바라시는 좋은 결과가 신속히 나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맘뿐이지, 이런 경우 자체가 생소한 남한 토박이들 입장에서는 노란우산님만큼 차분하게 대안을 말씀해 주실 수 있는 분도 드물어요. 그리고 사실 대부분은 관심조차 없죠.
그러니 다른 분들의 조언이 다소간 맘에 차지 않더라도, 너무 면박주어 조언한 이를 뻘쭘하게 만들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 분들은 최소한 소향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준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께마저 맘에 차지 않는다고 뭐라 하시면, 정작 다른 이의 조언이 절실할 때 누가 나서서 도움을 주겠습니까.
글을 보니, 다행히 소향님께서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신 것 같군요. 아마도 그래서 더욱 아이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남북의 분단상황이 참 여러모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군요.
어줍잖게 충고 아닌 충고를 드리게 되서 죄송스런 맘입니다.
모쪼록 어서 소향님의 품 안에 아이를 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붉은투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04 02:34:28
잘못되어 발각되어도 아이를 북송하지도 않을 거고
중국에서 하루면 태국에 도착하고 태국 국경에서 소향님이 마중나가서 처리하면 아이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아이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을 수소문한다면 그리 어려움도 없을 것입니다.
요즘은 태국에서 한달 정도 있으면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도 그 선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그것이 잘못된 건가요?
중국은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이가 전혀 없나요?
참..명박잘한다....저럼넘들..댈고..먼정치냐?노대통령가튼분 한국정치해지...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이죠...
그러기때문에 이런문제는 외교통상부나 청와대신문고같은데 올리면 효과가 빠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또 민원넣는거 싫어하기 때문이죠...
글 올리는게 문제인게 아니고 중국이 탈북자를 인정하지 않아도 그거는 엄연하게 해주게 되어있는 문제입니다.
다만 날자가 걸리니 항소가 필요하겟죠?>?
- 좋은소식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14 05:07:18
지몸관리를 지가 햇어야지???
잘 살아봣네요... 자식을 낳은것이 몸관리에 가나요?
금쪽같은 새끼를 델구오지 못해서 몸부림치는것이 몸관리를 잘못해서 낳은 아이타령같아 보입니까? 그럼 몸관리 잘못해서 애를 델구온느것도 잘못이고, 중국새끼 낳아서 한국사람 만들려는것도 잘못이겟네요,, 그러는 님은 중국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햇기에 몸관이 소리가 나옵니까? 그러고 시끄러우면 안보면 될일이요,, 궂이나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말랫다고 같은 북한사람 처지이면 이런 말을 못하죠... 진짜 버러지처럼 이남자 저남자한테 굴리우면서도 말한마디 못하고 산사람들도 잇지만 인권실태를 알리기위해서라도 글을 올리고싶은 사람들은 당신같은 이런식땜에 주츠러들가 걱정입니다. 섣부른 말한마디에 남의 비위상하게 하지 마시고 썩 물러가주기를 경고합니다. 자고로 새끼를와 낳아준 부모를 우롱하는 자들하고는 말을 섞는 것이 아니지만,,, 남의 아픈상처에 소금을 뿌리기에 격분해서 한마디 하고 지나갑니다.
네가 알면 얼마나 알어 미친넘...
- 000000000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16 02:24:52
제목 어두운 세상속에서
어두운 세상속에서 주님없이 살아가며
인생의 꿈도 없이 허무하게 살아왔네
주님을 만난후엔 나에겐 꿈이 있네
그꿈을 잃치 않고기도하며 살아가리라
어두운 세상속에서 주님없이 살아가는
불쌍한 나의 부모 나의형제 나의자매
하루빨리 달려가 저들을 구원하고파
하나님 나에게 복음의 능력주소서
어두운 세상속에서 주님없이 살아가는
불쌍한 나의 백성 나의 민족 나의 조국
무엇을 먹을까 허덕이며 방황하는
하나님 저들에게 생명의 떡을 주소서
생명의 떡을 주소서
이노래 곡은 북한의 곡대로 부르면 됩니다
저는 이노래를 지금에 와서 부르면서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저들 하나님 구해주시라고 울며 기도하고 있답니다
탈북하여 한국에 온 새터민 여러분 우리다 같이 기도하며 준비하여 통일의 날을 그리며 때가되면 하나님이 저나라에 들어가 복음전하라고 하면 우리가 들어가 복음전할수잇도록 묵상하며 준비합시다
저두 작년에 딸을 데리고 왔지만..저는 거의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려보세요~
세상만사가 다 내맘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랑 똑같은 인생사를 겪으셔서 마음이 많이 아플꺼라고 생각하는데요..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하루빨리 아들과의 상봉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급한사람 안타까운 사람 최선의 방법을 다했지만 내몰라라 하는 정부를 원망하는데 자기가 뭐안다고 떠들여요??//
차라리 힘주는 말 못할거면 입다물고 있는게 도와 주는것이니라
자꾸 돌아 다니며 쪽박깨는소리 그만 하고 ..잉
도대체 노란 우산이란 사람 뭘 하는 사람인지 지짜 궁금 하넹 -
말한마디 천냥산다고 햇거늘 저도 글한자 잘못써서 이미지손상되는것은 참작을 합니다만,,, 몸을 더럽혀서 금쪽같은 새끼를 낳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몸관리에 가는것이 아니고 그것이 인생이였고 어차피 걸어야할 길이였기에 아니였을가요?
말한마디땜에 울고웃고 죽는 사람들 다반수입니다.
탈북자들중에 애가 보고싶어서 베란다에서 떨어진 사람들한테도 자기몸관리 못해서 새끼낳고 죽었다고 욕을 해봐요...
심한 표현같지만 우리들에게는 십여년의 세월과 바꾼 자식입니다.
내몸이 수치스럽고 모욕당할지언정 자식을 모욕적인 언사로 비평한다면 그 누구라도 저는 참고넘길수가 없네요...
그리고 모든분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아들은 이미 한국에 들어왓습니다. 막 열흘정도 되어가네요...
아마도 영사관에 넣은 전화나 메일덕도 잇다고 봅니다.
다른분들도 민원이나 청와대신문고를 이용하셔서 자식들을 품에 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