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새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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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새님. 고난의 행군시절 모친과 두아들이 아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지원을 반대하는 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국이 대북지원을 계속 하게 되면, 김정일정권은 유지되고,북한 주민들은 독재정권하에서 고통의 나날이 지속될테니.지원을 끊어 북한주민의 소요 및 폭동을 유발하여 북한정권의 자체 붕괴를 유도해야한다는 말씀도 어느정도 동조합니다 그런데 그런 말씀은 대한민국을 너무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탈북자분들과 우익세력은 지난 10년간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북 퍼주기를 빨갱이 친북세력이라고 엄청나게 비난하셨죠 대북지원문제에서 우익이냐??좌익이냐?는 사실 그다지 의미 없습니다.단지 자신들의 정치적이익을 위해 상대를 비난하기위한 수단일뿐입니다 정치에서 적아니면 동지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 색깔론등은 한반도에 이념대립이 심했던 한국전쟁시절이나 한국의 독재시절인 60년대~70년대 까지만 그러했지.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극단적인 정치관은 소수입니다 좌익이건 우익이건 정권을 잡고 의회의 집권당이 되면, 현실적인 정치, 효율적인 정치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야당이였을때에는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하나의 정치세력으로만 존재하면되지만 정권을 잡아 행정부를 장악하게되면 모든 문제가 현실적으로 직접 와닿고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북문제는 좌익 우익 어느 정권이건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소위말하는 좌파정권이 지난 10년간 북한에 퍼주기 했습니다.그런데 우파에서 정권 잡아도 그다지 달라질수가 없습니다 더 많이 퍼줄려고 하지 덜주려 하진 않을겁니다 (김정일이가 준다고 받을지는 의문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이 지원했던 수준으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유는 이상과 현실..이중 우익세력이 더욱더 현실에 충실한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지난정권시절에서도 인식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예견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다시피 수정자본주의 국가입니다. 자본주의의 맹점은 아실겁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돈앞에선 부모자식도 없다고들 말합니다.그런데 돈 앞에서 동포 민족을 따진다는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인도적지원??이것도 그럴싸하게 포장만 한것입니다. 결코 인도적지원이 아닙니다. 적당히 줄테니 도발적인행동 하지말고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라 라는 의미죠 이런 부분이 한국의국익을 위한것이고,한국국민들을 위한 것이니, 좌익이건 우익이건 퍼주기를 할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엄청나게 가난했었습니다, 그 가난의 고통을 경험하고,가난속에서 어렵게 살았던 세대가 지금의 기득권세력입니다 대강 30대중반 이상의 세대들은 어려웠던 엣시절을 경험했던 분들이 대다수일것이고 그 이하 세대들도 직접경험을 해보진 않았어도 가정교육및 학교교육을 통해 가난 했던 옛시절을 알고있고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루기위해 얼마나 많은 한국국민들의 피담섞인 노력이 있었는지도 알고있습니다. 한국정부와 한국국민들은 어렵게 이뤄낸 한국경제를 지키고 싶어하고 더 발전시키길 원합니다 함흥새님은 대북지원을 끊어.북한내부문제에의한 스스로의 붕괴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식량문제를 해결하였으면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건 통일을 의미 하는것이겠죠?? 좌익이건 우익이건 한국정부는 이걸 두려워하는것입니다 김정일 정권이 붕괴될때. 그 막강한 군사력을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고 붕괴될까요?구석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고 했습니다 만약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상대는 한국이 되겠고.제 2의 한국전쟁이 됩니다 남북한의 전쟁에서 한국이 승리할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만. 전쟁은 승리를 하냐 안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전쟁이 발생하냐 안하냐가 중요합니다 전쟁에 승리하면 뭐합니까..경제기반을 다잃을텐데.즉 한국은 예전에 가난했던 시절로 돌아가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정부와 국민들은 이게 싫은겁니다 그리고 김정일 정권이 아무런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자체붕괴되는것도 한국정부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23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합니다. 한국은 좋던싫던 북한과 통일을 해야할테고, 2300만의 북한주민을 일시적으로 책임져야합니다, 한국정부에겐 아직 그정도 능력이 없습니다,국민들에게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겨줄테고. 잘못하면 한국경제가 붕괴될 위험에 처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정부는, 통일을 지향하되 무력에의한 통일과 김정일정권 붕괴에 의한 통일 모두를 부정합니다 그 모두를 예방할수있는 방법이 대북지원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정부가 통일을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 북한이 중국처럼 개방을 하게되면, 한국정부와 민간자본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 그외에 외국자본등을 이용해 북한의 국민소득을 한국의 절반가량(약 1만달라)까지 성장시킨다음, 평화적이고 남북이 합의된 통일을 원하고 있을 뿐입니다.. 상대방인 김정일 정권이 그 개방을 하지 않아 그렇다할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북지원을 하지 않아 북한이 도발행동이나 자체붕괴를 하게끔 그냥 놔둘수는 없습니다 한국엔 5000만명 이 살고있습니다.5000만명의 생계에 위험부담을 안겨줄순없습니다 이런 이유과 그외에 외교문제 국제인권문제등 때문에 모른척하고 있을수도 없습니다 이래저래 대북지원은 어느정권이 들어서도 할수 밖에 없는것이지요. 자본주의는 이기주의에서 출발합니다 이기적인 한국정부입니다만 너무 정부의 대북지원에대해 비판만 하시지 마시고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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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시각이죠.
완전 우파정당임.
한국에서 그나마 좌파정당이라고 봐줄 수 있는 곳은
민주노동당 정도가 아닐까 싶음.
한가지 님의 객관적 평가를 의식하는 듯한 느낌에 아쉽긴 합니다만.
암튼 님의 대북관점 즉 우리가 싫어도 좋아도 도와줘야만 되는 그들에 대해 그렇듯 폭넓게 생각하심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수많은 탈북자들 좌파니,우파니 하면서 자기가 나서자란 고향에 대해,어쩌면 자기자신들일수도 있는 저들에 대해 너무도 이기적인 사고로 평가해 버리기때문에 할말을 잃고 있었는데 님의 글 보고 새터민 사회를 향한 소망과 도전을 한층 더 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의 그 대북관점에 사랑이라는 끝없는 이미지를 더하셔서 앞으로도 지칠줄 모르는 도전으로 살아가시길 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