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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돈 좀 내십시요.
Korea, Republic o 이민복 0 426 2008-05-17 08:25:54
많은 교계 어르신들이 평양을 방문합니다.
평양방문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하고 자 합니다.

평양을 방문하면 코스대로 움직이는데,
그 코스 첫번째가 바로 김일성 동상앞에서 절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이 김일성의 시신이 있는 곳을 가서 참배를 합니다.
참고로 김일성 동상이 있는 만수대는 1907년 평양대부흥의 진원지인 장대현교회 자리입니다.
장대현교회를 헐고 만수대를 세운것이죠.

또 숙소를 볼까요.
고려호텔의 지하에는 정치보위부 부원들이 도청과
촬영들을 위해 한켠을 자리잡고 있고 또 한켠에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는데,
남한에서 방문한 대부분의.....특히 교권이 강하거나 흔히 돈이 될만한?
분들에게는 벌거벗은 여인들이 그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김일성 동상에 절을 안할 수 있고, 참배때에도 허리를 숙이지 않았고,
성관계도 맺지 않았을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양은 북한이 아닙니다.
평양 봉수교회를 다녀와서 북한의 지하교인이라도 본듯이
선교보고를 하시는 어르신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
실제로 북한지하교회 교인이셨던 분이 지금 남한에 와 계십니다.
이분은 3대째 크리스찬입니다.
이런 선교보고를 보는 지하교회 교인의 심정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평양을 다녀오신 분들의 선교보고가 마치 북한의 모든것인줄 알고
남한의 크리스찬들이 은혜를 받는 모습에 북한지하교회 교인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특히 호텔에서 성관계를 맺은 분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찍혀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물질 및 인원을 동원해서 북한을 방문하도록 협박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모두들 평양을 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걸까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분들이 이것에 대한 부담을 갖기를 원합니다.
제발 평양방문을 삼가해주십시오. 또, 막아주십시오.
우상당국에 돈이 지원되는 모든것을 끊으십시오.
그리고 북한사람에게 진정 직접 전도 및 구제가 되는 풍선사역과 지하교인돕기에 돈 좀 내십시요.
연합회간부들이 평양 한 번 가는 데 몇 천만원 사용되면서-
겨우 100만원 한 두차례, 올해는 아무것도 없네요.
연합회 돈 좀 내십시요.
여러분의 월급달라고 하지 않고 성도님들의 북한선교헌금 좀 내십시요.
하나도 떼먹지 않았다는 증거로 북한으로 보내는 영상과 자료 제시할 것입니다.
그것도 여러분의 이름으로 보내고 우리는 심부름만 할 것입니다.

기독북한인 연합 www.nkc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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