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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중 기독교인분들께 질문드려요...
Korea, Republic o 에노야 0 461 2008-06-26 02:15:28
가만보니 탈북자분들주에 교회다니는 분들이 꽤 많은것 같더군요
한편으론 반갑네요...저도 교인^^... 집안대대로 기독교인이네요...^^
사실 우파니, 좌파니 정치적인면을 떠나서 같은 기독교인...그리스도인이라면 솔직히 마음속으로 반갑더군요....

여기서 질문 좀 드릴께요....

여러분은 어떻게 예수를 알게되었나요?...
당연히 북한에서 믿지는 않았을거고.
중국에서 알게 되었나요?....

자세하게 얘기좀 해주세요... 간증...^^.. 듣고싶네요...

또 한가지 중국과 북한 국경에서 탈북자 구출하면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들이 있다던데, 또 그들이 탈북자들 전도하면, 먹고살기 위해서 탈북한 탈북자들이 다시 믿음으로 무장하여. 오히려 북한땅으로 다시 들어간다던데 사실인지요...(음.... 이 부분은 조금 민감한가요?... 제가 예전에 이러한 글을 읽고 무척 감동받아서리....^^..)

하옇든... 자세하게 알려주세요....재밌을것 같네요...

사실 예수님은 높은자의 하나님이 아니죠
낮은자의 하나님. 가장 낮은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주변에 권력가진자가 있었나요?. 부자가 잇었나요?

예수님의 주변에는 가난한자, 병든자, 헐벗은자, 어부, 창녀. 가장 천시받던 세리들... 세상에서 지치고 힘든자들이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이곳에서 정치하는 목사들...
그들이 예수 닮았나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이 바로 정치지도자들이었으며, 권력자들이었으며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들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 "회칠한 무덤" 등등... 정말 사랑과 자비의 주님께서 어찌 저런 심한 말을 하실수 있을까 하실 정도로 오히려 저주에 가까운 말씀들을 하셨죠.....

어찌 되었든간에.. 님들이 중국에서든, 한국에서든 어떻게 예수님을 알게되었는지 알고 싶네요...

간증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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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하라 2008-06-26 02:49:11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 청년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것은 15세때 심심 산골에서 살면서 훗아버지의 멸시 천대를 받으면서 살아왔어요.
    매일 산에서 산나물을 캐며 염소를 길으며 살아왔어요.
    그러던 어느날 일에 지쳐서 염소를 끌고 터벅터벅 걸어내려 오고 있는데 왼 집에서 노래 소리가 흘러 내려 왔습니다.
    그 노래소리는 천부여 의지 없어서 라는 찬송이였습니다.
    그소리는 지친 내마음에 또 아픈 내마음을 달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한 할머니가 문을 열고 나오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들어가자 애야!
    나는 순간 두려웠습니다.
    무서워서 못들어가겠습니다.
    했더니 할머니의 말씀이 여기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상처받고 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들어가자라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말없이 따라들어 같으며 앞에 있는 강단을 바라보면서 앉았습니다 근데 이상한것은 마음에서 뭉끌하면서 울고 잎었습니다.
    이유없이 울었습니다.
    그후 부터 나도 모르게 가게 되였고 드디여 아버지의 호독에서 벗어났습니다.교회 집사님의 소개로 인해 한 전도사님의 집에 가서 살게 되였고 열명의 아이들이 한집에서 살게되였고 우리들의 생활비용들도 한국에서 미국에서 선교사님들이 와서 정황을 보고는 돕기 시작을 했습니다.
    어떨때는 도와주는 분들이 없으면 굶기도 했고 된장에 밥만 먹은지도 몇달된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살아오면서 성경을 읽고 쓰고 외우고 열심히 살다가 다른곳으로 같고 감옥에서도 주님을 보았고 기도 응답을 많이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김정일에게 그렇게 애원해도 도와주지 않았고 내부모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죽였는데 기도만 하면 살려주고 구해주고 먹을것 입을것 끝이 없이 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였고 해서 지금도 목사들을 보고 하나님을 믿지않고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든세상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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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하라 2008-06-26 02:53:41
    시간 될때 더많은 간증을 할게요.
    그리고 저의 간증만 듣고 끗이 나지말고 열심히 북한의 과부와 고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겟 습니다.
    저는 지금 어린시절 나를 도왔던 전도사님들의 뒤를 이어 내가 어린애들을 키원 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우실 마음이 있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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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노야 2008-06-26 13:30:18
    구원하라님.. 고맙습니다. 그럼..그 할머니 댁은 북한?.. 북한에서도 그렇게 얘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건가요?..괜찮으시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금보니 미국에 사시는것 같은데, 어떻게 미국까지 가게 되었는지. 그 과정도 간증해주시면 좋겠네요. 제 판단엔 기도응답으로 미국까지 갈수 있었나 봅니다. .. 사실 전 그리 믿음이 투철한 편은 아닙니다. 님처럼 믿음이 굳건한 분들보면 참 부럽기도 하구요... 또 한가지 "북한의 고아와 과부"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말.. 참 대견스럽니다. 님같은 분이야 말고 참된 그리스도의 자녀이며, 참으로 북한 주민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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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노야 2008-06-26 13:32:05
    다른분들도 간증해 주세요.......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증거하는게 가장 주께서 기뻐하시는겁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께 영광드리는거지요..... 다른 분들도 간증 부탁드립니다.....좋은 간증들은 제가 다른 기독교 사이트에도 글 올릴게요....그럼 그분들도 더욱 탈북자들한테 관심을 갖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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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노야 2008-06-26 13:33:54
    예전에 제가 잠시동안 기도한적이 잇었죠. "주께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들을 알게 해달라고"... 우연인지 아니면 응답인지.. 그때 처음으로 탈북자들에게, 정확히 말하면 중국과 북한 북경에서 복음을 증거하며 환난, 핍박당하면서 예수를 증거하고, 탈북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쫓겨다니는 선교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주님의 응답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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