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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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저녁 밖에선 차소리 요란한데 잔잔한 음악소리 내마음 울려주네 그렇게 귀찮게 울던 귀뚜라미도 쌀쌀한 늦가을 잠잠하네 이해를 못하고 지겨운 오해와 오해로 너그러운 마음 펴나가지 못하니 어이하여 넒은 도량이라 하겠으랴 마음은 마음을 낳는법이거늘 사람의 이해력은 상대를 후회하게 만들고 배려는 상대를 고맙게 만들구려 짧디 짧은 인생 손잡고 걸어가도 모자라다오 벼랑끝에 내몬 이상 굴러 떨어져야만 시원하다오 떨어진 다음에는 아쉬운 마음이 있는데 이걸 어찌한단 말이오 용서를 해주면 그용서자체를 알고 이해를 해주면 그 심정 알아주어야한다오 상처주는 사람이 통쾌해할때 상처받는 사람은 가슴이 찢어지고 배려 해주는 사람이 마음이 넒을때 배려받는 사람은 눈물을 금할수 없으며 오해를 하는 사람이 마음이 좁을때 이해를 하는 사람은 마음이 넓다오 천국의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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