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크로싱을 본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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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북한분들의 인권에 대해서 또 그분들의 배고픔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 없는 저에게 정말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저는 올해 25살인데 그동안 배고픔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도 없고 그런 걸 생각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을 쏟게 만드네요.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다시 이념논쟁이 불붙고 있는데 크로싱을 보면 그깟 이념논쟁보단 남한에서 사는 구성원들이 북한분들의 최소한의 인권과 식량난 에 대해 좀 더 진지하고 보다 넓게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무관심하게 지냈던 것과 복에 겨워 풍요를 넘어서 사치를 즐 겼던 저 자신을 반성하며 그분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건 뭘까 하며 고민해 봐야 하겠습니다. p.s 요즘 사는게 갈수록 어려운데 우리 모두 화이팅 하고 한번 웃어보아요 웃으면 복이 온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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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당신의 글 보면서 이사회 그래도 인정이 넘치는 분들이 많이 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저도 탈북자지만 어제야 크로싱을 좋은분한테 파일로 받아서 보면서 지난날이 생각나서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세상!
에구, 다시 생각하니 몸이 으스스~ 또 떨리네.
지금은 사는게 많이 어렵지만 따뜻한 대한민국 세상에서 사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렵니다.
힘을 실어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