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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탈북인들과 단체들에게 하고 싶은 말
Korea, Republic o 이민복 0 486 2008-12-13 15:15:02
뭉치면 산다 라는 아래 글 제목을 보고 생각되는 바-

한번이기고 두번째 진 대북전의
대표적인 것은 2차 서해남북해전이다.
자동화 함대를 잘 알고 수동 함대를 무찌른 것이 1차전이다.
그러나 2차전에서 수동함에 오히려 침몰했다.

나를 알고 적을 모르고 싸우면 한 번은 이긴다고 손자는 말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진다는 것이다.
남한사람들은 북을 잘 모르기에-
수천년전의 지혜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그러나 백전백승보다 진짜승리는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풍선과 전파를 통한 대북전이 바로 그것이라고 본다.
북에서 산 사람들은 잘 알다 싶이
북한의 전략은 간단하다.
우선 폐쇄하고 수령을 신처럼 믿게하고 외부증오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300만 아사되도 유지되는 강성대국인 것이다.
그러나 그 강성대국을 가만히 보면 거짓투성이가 근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폐쇄를 뚫고 진리를 던져넣으면 싸우지않고도 이기는 전략이 아닐 가?!
이렇게 이치가 뻔한 것인데 여기사람들은 그렇다치고
탈북자들도 여기사람들처럼 따라하는 것이 안타까워 보인다.

다 필요하다.
그러나 다 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일을 우선하고 집중해야 하지 않을 가.
특히 우리가 없어도 될 일은
여기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많은 대북활동 탈북단체들이 있다.
많을 수록 좋지만 보다 좋기는
부디 뜻을 바로 세우고 합력하여
힘을 모아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대북풍선단 www.nkca.net
010 5543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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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8-12-16 18:07:30
    '한번이기고 두번째 진 대북전의
    대표적인 것은 2차 서해남북해전이다.
    자동화 함대를 잘 알고 수동 함대를 무찌른 것이 1차전이다.
    그러나 2차전에서 수동함에 오히려 침몰했다.'

    라도 쓰셨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일단, 이 서해해전은 정상적인 상황의 해전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자동화함대가 수동함대에 침몰했다'라는 것은 좀 과장된 표현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서해해전은 NLL을 인정하지 않고 남하하는 북 군함의 도발을 막기위한 작전 중 발생한 사건입니다.

    작전 초기부터 일관된 남한 해군의 작전은 직접적인 선체 충돌에 의한 남하저지였습니다. 비록 배의 함수량은 북의 경비함이 더 컷지만 워낙 노후화되어 있었기에, 북의 함선에 비해 선수가 충돌에 강하고 기동력이 좋은 남한의 참수리함(사실 이 함 역시 남한에서는 노후함이긴 했지만)은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이 방법을 선택했고, 그 작전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1차 서해해전)

    하지만, 2차 서해해전에서 남한의 함정들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때 역시 남한의 함정들은 1차전 때와 똑같은 작전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당시 상황이 실제 전시였다면 이런 작전은 절대 사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당연히 적이 사정거리 안에만 들어오면 함포 등을 사용해서 공격했겠죠. 하지만 당시는 분명 전시 상황이 아니었고 북으로서도 그 이상의 도발을 하는 모험을 감행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 이 같은 작전을 사용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북의 입장은 좀 달랐던 듯 합니다. 1차전에서 맥없이 물러난 것이 자존심 상해서였는지, 아니면 군부 등의 강성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저들은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바로 함포에 의한 선제공격이지요.

    우리 경비함들은 그런 상황을 모른 채 근접해 선체방어에 나섭니다.
    하지만, 적의 함포 선제공격을 당하게 되었고, 그 정조준된 1발에 함교가 피격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공방에서 그 함정은 침몰합니다.
    또, 선두에서 작전 중인 우리 함의 피격과 함께 작전하고 있던 경비함들의 함포 공격에 의해 북의 함정 역시 거의 완파되는 피해를 입게 되고 퇴각합니다. 이것이 제2차 서해대전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건 '자동함대가 수동함대에게 패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할 만큼 정상적인 상황의 해전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만약 실전이었다면 우리 함은 적과의 조우 즉시 공격했겠지요. 그리고 상황은 전혀 달라졌을 겁니다.
    '수동함대'라 하셨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적은 배에다 탱크 주포를 달아 놓은 이상한 군함이었죠. 배수량과 덩치는 크지만 노후하고 기동력도 형편없습니다. 더구나 주포의 구경은 크지만 출렁이는 배 안에서 수병이 직접 눈으로 조준을 해가며 쏴야 하는 상황이지요.
    아시다시피 현재 북의 전차들 대부분은 주행 중 주포를 쏠 수 없습니다. 조준을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 포를 배에다가 달았으니 포를 제대로 조준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서해해전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근접에서 조준사격을 허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남한의 참수리함은 비록 노후함이긴 하지만 북의 함정에 비해 기동력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자동조준 기능을 가진 자동화함입니다. 만약 해상에서 1:1로 만나게 된다면 그 승부는 안봐도 뻔한 겁니다.

    그러므로, 서해대전에 대해 '수동함에 자동함이 침몰했다'라는 다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좀 부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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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08-12-17 22:35:52
    참으로 기술적인 말씀 좋았습니다.
    당연히 기술대 기술 싸움으로는 북한이 대상도 안되지요.

    저의 뜻 말은 기술과 기술 전을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종합적인 전투얘기였습니다.

    공산당의 본질을 그만큼 몰라 당했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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