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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남한말의 ㅓ와 북한말의 ㅓ 차이가 뭔가요?
3 0 434 2005-05-26 19:22:00
남한사람이 듣기에 북한의 ㅓ 발음이 ㅗ에 가깝게 들리거든요.
예를들면 어머니가 오모니로 들려요.
근데 그게 잘못 듣는거라더라고요.

ㅓ를 북한에선 어떻게 발음하는건가요. ㅗ에 가깝게 발음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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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씨 2005-05-26 20:17:43
    발음상 차이가 조금은 있지만 지금 한국에서 쓰는 발언은 북한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언어가 많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람니다
    단 하나 한국에서는 외래어를 많이 쓰는 대신에 북한에서는 외래어를 쓰지 않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람니다 또한 북한도 지역 사투리가 심하다는것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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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5-27 17:49:28
    저도 이 기사 보았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표현으로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을 왜곡해서 전달하는 게 분명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사투리 흉내 자체가 북한 사람을 조롱하는 것은 아니니 탈북자분들이 너무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른 나라도 그러는지 모르지만 한국은 유독 사투리 구사를 하면서 깔깔거리며 즐거워하길 잘하는데,그것이 놀림감이 된다고 생각해서 웃는다기 보다 뿌듯해하며 즐거이 향유하는 것같은 묘한 정수가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tv 드라마 등장인물에도 실향민으로 설정된 인물이 잘 나오고 해서 이북사투리가 낮설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언제부터인가 그런 식으로도 접할 수 없더군요.그래서 저는 오히려 사투리 구사에 이북말씨까지 포함되는게 가까와지는 느낌이 들어 내심 기뻤습니다.
    제주도 사투리인 경우 너무 생소해서인지 흉내내는 사람도 별로 없고,그런 무대가 마련돼도 관객의 반응이 별로 없어 보는 사람이 괜히 민망해지죠.그보다 평안도 사투리,함경도 사투리가 더 친밀하게 들리고 정겨운가 봅니다.

    사투리 구사가 놀림이 아니어도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사람들도 막상 자기 지역 억양을 흉내내는 것을 보면 썩 달갑지는 않다고 합니다.아마 탈북자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나쁜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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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2005-05-27 19:15:46
    김씨님 별님 답변 감사합니다.

    맞아요. 남한은 솔직히 서울공화국이라고 할만큼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되어있지요. 언어도 그래요. 서울말은 세련되고 사투리는 촌스럽다는 선입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도 경상도 사람으로서 이런 선입견들이 사라졌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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