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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런나라는 빨리없애야
Korea, Republic o 이민복 1 388 2009-01-24 13:16:26
꽃제비 영상을 보다가 냉냉하기 그지 없을 것 같던
임원처녀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 눈물이면 사역을 할 수있고
그 눈물로 자유의 선택을 받은 보상을 해야 하며
그럴때 우리의 가치가 높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아래글을 보시면서 이런나라는 빨리 없애야 한다는 공감을 주시면서
마음으로 남아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가장 추운 구정에 북녘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읽어주시기를 부탁-


여섯살 정도밖에 안돼 보이는 딸을
100원에 팔겠다는 여자 주변에는
이미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 있다.

"저 여자 완전히 미쳤구만"
"개도 3000원인데 딸이 개 값도 안 되냐" 등
사방에서 욕설이 쏟아졌다.

군인은 먹을 게 없어 자식을 버리는 경우는 봤어도
딸을 팔려고 내놓는 건 처음이어서 충격을 받았다.
그것도 고작 100원에...

이 때 "우리 엄마,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어요" 라고
딸이 외쳤다.
알고보니 암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던 어머니가
딸을 돌봐줄 사람을 찾기 위해
'100원에 판다'는 글을 들고 장터로 나온 것이었다.

곧 사회안전원들이 들이닥쳤다.
"여기가 사람을 노예처럼 사고 파는
썩어빠진 자본주의 사회인줄 알아?
너 같은 여자는 정치범 수용소로 가야 해" 라며
어머니를 연행하려 할 때

한 군인은 100원을 어머니에게 내밀며
"당신의 딸보다 그 모성애를 사겠다" 면서
딸을 데려가려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군인의 손을 한번 부여잡더니
부리나케 어디론가 달아났다.
구경꾼들은 군인의 마음이 바뀌어
딸을 데려가지 않겠다고 할까봐
어머니가 줄행랑을 친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내 펑펑 울면서 다시 나타났다.
100원짜리 허연 밀가루 빵을 손에 쥔 채로.
그녀는 딸에게 빵을 먹이며 통곡했다.




- 탈북자 김운주(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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