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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새 형님을 만난 김정일
Korea, Republic o 김태산 5 641 2009-02-02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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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이 다가고 2월에 접어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간 한 달 이건만/ 이 한반도 역사에는 많은 흔적들을 새겨놓고 흘러간 2009년 1월이었다.
그 많은 흔적 속에서도/ 북한의 김정일이 이 강토를 후벼놓은 상처는 아직도 심각한 위험성을 안고 이 나라의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성명/ “조평통” 성명/ 그에 따르는 의 보도와/ 의 경고... 등 화약내가 풍기는 발언들이 남쪽을 향해 연일 쏟아져 나온다.

때를 만난 듯, 주인에게 충성을 다해 보이려는 패거리들은/ 한반도에 전쟁난다고 설레발을 치며/ 이 나라 정부의 기둥을 또다시 흔들어 댄다.
북한을 잘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덩치 값을 못하고 내심 부들부들 떨고들만 있다.

그런데 우리 탈북자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인 김정일이가 지금 배가고파서 밥을 달라고 징징 거리는 모습으로 정확히 보인다. 저따위 무능한 바보가 무슨 싸움을 걸어온단 말인가?

김정일의 버릇을 잘못 가르친 것은 바보 형님들 탓
1994년, 김일성이 사한 후부터 몰아친 극심한 경제파산과 식량의 부족으로/ 북한이라는 나라는 라는 수렁 속으로 끝도 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김정일은/ 굶어 죽어가는 인민들을 외면 한 채/ 김일성의 시체 안장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은 나라의 마지막 재산까지 모두 긁어서/ 라는 장거리 미사일을 만들어 발사하고/ 굶어죽은 인민들의 시체더미 우에서 박수를 받은 놈이다.

북한의 모든 국민들이 하루 빨리 김정일 정권이 끝장나기를 손꼽아 고대하고 있을 때/ 문을 열고 밤 고양이처럼 김정일의 곁으로 기여든 새 형님이/ 바로 남한의 김대중이었다.

그때부터 굳게 문 닫아 걸었던 전국의 군수공장들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녹이 쓸어 파철로 변해가던 인민군 탱크가 굴러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땅에 얼어붙었던 전투기들이 하늘을 날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간부들과 군대들은 옥백미 먹고, 고급 약 쓰기 시작했고,
모든 선전선동 수단들은 김정일 장군 위대하다 떠들어 댔고,
그때부터 모든 북한 국민들은 한 가닥의 마지막 희망마저 잃어버렸다.
그때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영영 떠나기 시작했다.

이 바보 같은 형님들은 10년 동안이나/ 서로 갈아 대면서 김정일이 징징 거릴 때마다 ,,,아니 서로 먼저, 잘 보이려고 앞장서서 마구마구 제 집 재산을 퍼주었다.
지어는 김정일이가 남한의 동포형제들을/ 바다에 수장시켜 고기밥으로 만들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며....
바보 같은 남한의 형님들은 저희가 준 돈으로/ 핵몽둥이를 깎아도/ 아무 말도 못하고 퍼주기만을 연속했다. 이렇게 10년 동안 바보 같은 형님들 밑에서 김정일의 나쁜 버릇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 세 번째 형님은 다르다.
그 와중에 세 번째 새 형님이 출현을 했다. 그런데 이번 새 형님은 징징이 김정일이가 바라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김정일 앞에서 눈치 보기도 하지 않고/ 징징거려도 달래주지도 않고/ 마음대로 먹을 것도, 돈도 아니 준다. 오히려 형님이 하라는 대로/ 을 따르라고 호령질이다.

그러자 김정일은 약이 올랐다. 자기들의 더러운 졸개들을 시켜서/ 새 형님을 내 쫓아 보려고 촛불시위로 진실을 속이며 갖은 악행을 다했다. 지어는 남한의 젖먹이 애기들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차가운 밤거리에 경찰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그러나 하늘은/ 진리는 김정일의 편이 아니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김정일이 중풍을 일으키며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그래도 새형님은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죽지 않고 겨우 살아난 김정일이/ 이제라도 시대의 추이를 바로 읽었으면 좋으련만/ 큰소리치며 조공을 받아먹던/ 지난 10년간의 유혹을 버리기는 아쉬운 모양이다.
그래서 마지막 발악을 해본다.
그게 바로 지나간 1월에 남한을 대상으로 한 전쟁위협이다.

이것은 단지 죽어가는 김정일의 마지막 비명일 뿐이다.
아니 그보다도 지난 10년 간/ 밑에서 버릇을 잘 못 키운/ 김정일의 마지막 철없는 발버둥질이다.
따라서 무서울 것도, 겁 날것도 없다.
오직 세상 순리대로 김정일의 버릇을 바로잡아 줘야 한다.

“야!!! 정일아 너무 징징거리지 말거라. 새 형님은 너를 때릴 수도 있다.
얼른 제정신 차리고/ 새 형님이 맛나게 차린 밥상 을 받아먹어라!
..............
머지않아 못 이기는 척 하며/ 먹고 살기 위하여 남쪽 정부를 찾아오는/ 저들의 처량한 모습이 저 멀리에 보인다.

2009.2.1 김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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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영등포 성공의열매 사랑지침 미소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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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우 2009-02-02 19:25:45
    어쩜 이리도 명백한 시사해설이 등장했는지 감개무량하고 앞길 훤히 통일이 보여요.탈북인 에도 위인이 있었네요. 사리밝은 김태산님 맑구 힘있는글을 더올려주이소.삼천리위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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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침띠기 2009-02-03 02:03:43
    글쓴님의 말이 맞아요. 고향에 있을때 한국에서 쌀 지원받았다는 말 한번도 못들었거든요. 한국에서 들어온 쌀들은 전쟁준비요 뭐요. 하며 윗놈들이 다 해다먹구 국민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나쁜선전만 하고 남조선 괴뢰도당이요 뭐요 하면서 ..
    그런것을 다알면서도 북한에 퍼주고 똥배한테 아양이나 떠는 선임 대통령들이 여기 한국와서 보니 너무나 웃기는거 있죠. 개뿔도 없으면서 개똥같은 자존심이나 내새우며 자기 자식들 굶겨 죽이고 지 배때지나 부르면 된다는 그런부모가 어디 있나요. 죄없이 이땅에 묻힌 북한사람들의 영혼이 그인간의 주위를 맴돌아 인제 펄펄하는 60대건만 저렇게 온갖 병속에 파묻혀 허우적 거리고 있는거구든요. 김태산님 너무나 생동하게 표현해주셔서 막 보는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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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의열매 2009-02-03 21:39:07
    너무나도 생동하신 님의 글에 어찌나 속이 시원한지 처음으로 웃어본것 같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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