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샌드맨님,진정한하나님,언제나늘님,개리님.. 남쪽 분들 글을 읽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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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개인 사족을 올렸는데 혹시 보지 못하셨을까봐 글로 다시 작성하여 올립니다. 본인을 포함하여 남쪽이 고향인 분들 그리고 샌드맨님,진정한 하나님,언제나 늘님,개리님 제글을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탈북자분들이 몰라서 현정권을 지지하고 민주당,민노당을 몰라서 비난,비판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알면서도 미우니깐 그분들의 눈엔 충분히 원망스러운 행동을하니 비난 비판을 한다고 남쪽에 계신 저를 포함하여 님들이 이해하면 않될련지요? 그리고 비슷하게 생각하면 제가 사는 광주는 이곳과 반대로 이명박정권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지나칠 정도로 매도도 잘하구요. 지난 대선때 뜯지 말라고 경고 문구가 써있었는데도 이명박 포스터만 뜯겨진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지역의 행위도 분명 잘못되었고, 뒤에서 욕을 들은 지언정 앞에서는 언급하신 님들처럼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직접적으로 지적한 분은 없었습니다. 반대편에서 노노데모도 역시 전 노무현,김대중정권을 철저히 매도하구요. 하지만 그곳까페안의 글들 역시 언급한 님들 처럼 어떤 부분은 아니다고 지적해준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곳도 생각을 좀만 다른 글을 올리면 바로 강퇴가 기다리고 있지요.. 탈북자동지회에서 만약 강퇴가 있다면 저부터서 또 북한을 걸고 넘어지며 역시 독재적인 생각만 하냐고 비아냥 거릴 것입니다. 그래서 탈북자 동지회에서 비판,매도를 포함하여 죄송스럽게도 탈북자분들을 향한 욕까지 모두 허용해주시는 것 같구요.(이건 제목에 언급하신 님들에게한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실상 생각하면 우리는 아픔이 끝났지만 탈북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아픔이 현재도 진행형 중이시고 친척이 북한에 계시고, 가족이 북한에 계시고, 부모님, 조상의 묘지가 북한에 계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실 겁니다.그리고 탈북자분들의 고향은 늘 아프게하는 북한이구요.이런 여건 속에서 국민의 입장으로 힘없는 탈북자의 입장으로 정치 견해가 좌가 아닌 우쪽을 지지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님들 의견처럼 서민뿐만 아니라 집권층의 입장도 고려해야하고 한쪽 눈이 아닌 두눈으로 봐야하는게 맞다면 우리 광주도 전두환 전 대통령입장을 백분 이해해야하고,그럴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이해해야하는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아픔 끝난 29년이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외눈박이 눈이지요. 공정한 눈을 갖는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픔이 아직 끝나지도 못한 상태이고 무엇보다 관계가 깊은 상황에서 공정하게 바라본다는 거, 다른 한쪽도 봐야한다는 거 ..좀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하지 못하는 일이랍니다.이해관계가 없거나 덜하고, 초등학교때부터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는게 맞다라고 배운 우리인데도 네이트,네이버,다음 아고라 글 보시면 북한과 관련성이 가장 깊은 탈북자분이 아닌 누리꾼들도 자기들 편한대로 생각하고, 나와 다르면 편하게 생각해서 쉽게 매도해버리고 비난하는 못난 우리들이고, 못난 남쪽사람입니다. 저도 이런 글을 쓰기엔 자격이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탈북자분의 글을 공정한 잣대로 지적한다는 건 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정치적인 견해는 탈북자분들과 달라 기분나쁠때도 있고 저도 그건 아니라고,더심하게는 북한에서 일방적인 교육받아서 그런다고 쉽게 생각하고 매도도 한 적 있습니다..그래서 이 글을 작성 후에 또 한번 생각이 바뀐다면 이중적인 제가 될 수 있고 그래서 너무나도 부족한 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동시에 매도 후에 속이 시원한게 아니라 반성도 후회도 물론하구요. 그리고 가끔 기분도 상하긴 하지만 정치적인 견해댓글은 저부터 자제할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를 포함하여 탈북자동지회에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해를 시키시고자, 다름의 상황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시고자 방문하신다면 네이버의 노노데모까페에서도 꼭 언제나늘님,샌드맨,개리님,진정한 하나님의 다른 의견을 볼 수 있기를 바라구요. 아고라, 네이트에서 현정권을 쉽게 비난하고 매도해 버리는 누리꾼들의 댓글에 공정한 눈을 키워주시는 샌드맨님의 댓글도 보기를 바라구요. 그렇게 하실 마음이 없으시다면,그리고 정치적인 것은 배제하고,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한쪽으로만 보시는 우리 탈북자분들이라도 왜 그러한지(수기 읽으면 이유가 다 나와있지요) 외눈박이 눈일 수밖에 없는 탈북자분들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저를 포함하여 우리 탈북자분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방문하면 어떨지요? 참 제가 표현력이 너무 부족합니다.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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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탈북자 분들만 외눈박이라고 말하는가?
오히려 탈북자 분들은 두개의 제도 ,두개의 서로 상반되는 정치사회에서 살아 보았기 때문에 그들이 옳을수도 있다는것도 생각을 해야죠.
특히 북한관련 문제는 주인이 그들이고 김정일을 잘아는 그들의 말이 옳을측면이 많다는것을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탈북자들은 교육도 못받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철없고 허영심에 들뜬 한심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니 대화가 되겠는가?
다른것 없어 ...남의 창에와서 저들 생각 주입하려 하지말고 나가라우...
황당한 말을 하니까 그렇지
개정일이 식량원조를 언제 신청했는지,그 결과는 뭔지
핵개발과정은 어떤식으로 이루워졌는지
식량과핵은 북한문제의 가장 기본적인것인데도
자기 멋대로 말하더라고
누구는 또 탈북자 환영안하면 개정일이 졸개라나 뭐라나
뭐 사람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참고로 대한민국은 법적으로 현찰 5억들고 오면 환영해
그것도 명박이 들어서고 반으로 내렸지
그리고 쇠고기사태때 정선희말하는거 같은데
그여자가 먼저 촛불시위 무시한거였지 싶은데
그리고 매장은 무슨 매장이며
방송 한두달 쉰다고 매장이 돼냐
또 정치인들 말만 잘 하더구만
1년전하고 180도 틀린말이데도말이야
도대체 그 인간들은 국민알기를 뭐로 알았을까
그렇게 국민을 병신취급하는게 현대판독재로 가는 지름길이야
북한의 개정일이 그 방면에 탁월한 능력이 있지
탈북자들 말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합리적이유를 대 가며 설득력 있게 말해달란 말이지
북에서 왔기때문에 내말이 맞다가 아니라
어떤일의 시작,과정,현재상태
그걸 바탕으로한 다양한 추측을 하고
그리고 다양한 추측중 어떤 이유때문에 이걸 선택한다고
거듭 부탁하는데
단지 북에서 왔으니까 내 말이 맞다고 우기지 좀 말아줘
그리고 지나가다님 댓글이 맞다고 생각하니 저도 몇자 남기겠습니다.정선희씨와 다른 의견이였던 연예인 김민선씨,이동욱씨등도 미국산 쇠고기를 무시한거였지 싶은데 이분들은 왜 방송을 활발하게 하였습니까? 이분들도 방송을 한두달 정도 쉬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그리고 당시 쇠고기 반대하셨던 이세진씨 기사 나오신거 보셨지요?
네이트,다음에서 베스트 추천1위가 조선일보에 잘보일려고 4학년이라 취직않돼니 취직할려고 반대시위한다라고,,
이건 매도,매장이 아니고 사실입니까? 사실이라서
지금 이세진씨 조선일보에 취직하셨습니까?
지나가다님께 쓴 댓글에 개인 사족을 남기는 거지만
공평한 잣대로 보시는 샌드맨님이 답변해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탈북자분들이 북에서 왔으니 내말이 맞다고 우기셨는지요?
우리는 북한을 경험을 하지 못하였으니 그래도 북한을 경험한 탈북자분들이 북한 사정을잘 알고 있다라고 한 것 같은데 이건 억지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생각하구요.
탈북자분들께 제가 외눈박이 눈이라고 언급을 한건
다시한번 죄송하지만 북한과 관계가 가장 깊은 분들이고,서민을 괴롭히는 정권의 입장을 고려하기보다,2대째 곧있으면 3대째 억눌리기만하는 서민의 입장을 가장 크게 고려하실 수 밖에 없어서 제 개인 사족을 남겼구요.
만약에 제 가족이 북한에 납치가 되었더라면,
샌드맨님의 가족이 북한에 납치가 된다라면,
지나가다님의 가족이 북한에 납치가 된다라면,
현재도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해 주실 수 있는지요?
마음이 수시로 바뀌는 이중성이 강한 저이지만, 저부터 처해진 상황,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등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지만 그래도 다름의 의견도 알려주고 싶으시다면 탈북자동지회 방문후에 다음까페에서 -
"광주"라고 치면 여러 까페가 나옵니다.자유게시판에 보면 이명박정권을 가차없이 매도하는 글을 여러개 볼 수있고, 네이버에서 화려한 휴가 영화 후기댓글을 보시면 좀만 다른 의견 나오면 읽어보지도 않고 헛소리한다라고 치부하고,욕,반박하는 비난 댓글을 많이 확인 하실 수있습니다. 우리 지역게시판에도 공정한 다른 의견을 꼭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에서는 다른의견을 서운해하셔도 충고라고 감사하다는 글을 볼 수 있지요.
여기는 나의 허물을 마냥 부끄럽게 합니다.
일단 제게 답글을 부탁하시면서 '공평한 잣대'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그것에 대한 제 의견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공평한 잣대'
사람에게, 특히 토론의 장에서 '공평한 잣대'라는 게 존재할까요? 그런 건 없을거라 보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런 덕목이 요구된다면 그는 '토론자'가 아닌 '토론의 진행자'여야겠죠.
공평무사하고 원활하게 토론이 진행되도록 하는 게 사회자의 의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글을 보고 일면 '공평한 잣대'라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건 아마도 다양한 가치관의 스펙트럼에서 제 가치관의 위치가 중도적이어서 일겁니다.
즉, 제 가치관 자체가 중도적 성향이 있기에 그 양측에 계신 분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이건 좋게 평가받을 때 얘기고, 때로는 이런 중간자적 입장 때문에 회색분자, 기회주의자, 줏대가 없는 녀석 정도로 치부되며, 그 중도적인 가치관 자체를 인정받지 못하고 매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뭏든 그건 이 정도로 갈음하고, see님께서 제게 한 질문은 정확히 어떤 건가요?
1인시위를 한 이세진씨와 정선희씨 관련 이슈에 대한 제 의견을 묻는 것인지요. 일단, 그것으로 알고 제 개인적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혹 다른 질문이었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세진씨의 1인시위에 대해 말씀 드리면, 예전 관련 기사를 접하고 그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 적은 있지만, 설사 가십거리 정도라면 모를까, 저를 포함해 다른 이들이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언급하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크게 세가지 관점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이세진씨의 1인시위 이유는 타당한가?
둘째, 이세진씨의 1인시위는 필요했는가?
둘째, 이세진씨의 1인시위 자체가 정당성이 있는가?
첫째의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타당하지 않다'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이세진씨의 1인시위 이유는 '현 법률(집시법)을 위반한 집회에 대한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현 집시법이 법률적으로 타당하냐, 헌법 정신에 위배된 것이 아니냐 라는 논란과 별개 문제로, 분명 현행법이고 그것을 위반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였다면 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집시법을 위반한 각종 집회의 사례는 수없이 많았고, 그 대부분의 경우 법률로써 적용받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사례 중에는 과거 참여정부시절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에서 했던 촛불집회와 가두거리행진(이 자리에는 현 대통령인 이명박씨와 박근혜씨도 직접 참가했습니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현행법을 위반한 집회 자체에 대한 반대였다면, 과거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그 근거가 부족해 보인다는 겁니다.
즉,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그것을 잣대로 현상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주장을 하려면, 그 가치관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일관성이 담보되어야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세진씨의 1인 시위는 '왜 하필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그런 의미에서 이세진씨의 주장은 그 논리적 명확성에도 불구하고, 2% 부족해 보입니다.
둘째, 이세진씨의 1인시위는 정말 필요했는가에 대한 제 대답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다 입니다.
왜냐하면, 대개 시위라는 것은 자신의 주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고 느낄 때 나오는 사회 현상입니다. 즉, 자신의 주장이 정부 또는 언론을 통해 제대로 전달되고 있으며, 이슈화되고 있다고 느끼면 시위의 필요성은 없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세진씨의 주장은 이미 가장 강력한 공권력인 정부와 우리나라의 주요 일간지들을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거론되는 내용이었기에, 1인 시위까지 할 필요성까지는 없었다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세진씨의 1인 시위 자체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제 의견은 '정당하다'입니다.
이것은 앞서 제가 언급한 논리적 근거, 필요성과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찌되었든 이세진씨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범법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즉, 자신이 필요하다 느껴서 그 판단에 따라 정당한 절차에 따라 한 행위이니, 그것에 대해 딴지를 걸 이유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정선희씨와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다른 연예인의 경우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일단, 이 두 문제는 비슷한 듯 하지만, 본질적으로 전혀 다릅니다.
첫째, 매체가 다릅니다.
정선희씨는 '라디오'라는 공공의 매체를 이용해 자신의 사견을 피력했습니다. 물론, 사견을 피력하는 것 자체가 문제될 일은 없겠지만, 불미스럽게도 다른 많은 분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줄만한 발언을 했지요.
그것이 비록 본의가 아니었고,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산 것이라 하더라도,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슴에는 분명합니다.
반면에, 촛불집회에 참여한 연예인의 경우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들은 방송 등과는 관련없이, 분명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집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입니다.
만약 이것을 그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한다면 그건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들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명의 시민이며,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것들을 정당히 행사할 권리가 있습니다.
둘째, 비판의 대상이 다릅니다.
정선희씨는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결국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에 대해 비난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집회에 참석했던 연예인들의 경우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반대한 것입니다.
이는 민주사회에서 시민들은 정부의 어떤 정책에 대해 '지지'와 '반대'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아주 자연스런 행위입니다.
이와같이 see님께서 언급하신 '같은 연예인'에 대한 사례는, 사실은 전혀 다른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같은 틀에 놓고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위에 언급한 두 사람과 관련된 여러 상황들은, 그 처신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리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또 그 비난의 강도도 좀 가혹했다 여깁니다.
아마도 그것은 당시 '광우병 쇠고기'에 대해 반대하던 많은 시민들의 우려가 정부 및 소위 '힘있는 자'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는 허탈감, 무시 당한다는 분노 등의 화살이, '다수'라는 힘만으로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쏠리는 바람에, 그들이 일종의 화풀이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국산 외국산 동등하게 취급하여야 공정한 것인가요
그래야 한다면 뭐 할말없지만
저는 팔이 안으로 굽고 싶네요
그리고 이세진씨문제는 조선일보에서 의도적으로 키운 문제지 싶은데
그런 얄팍한 술수(?)에 넘어간 네티즌이 문제긴 문제지
별 이상한 녀석 다 보겠네 하며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되는데
마지막으로 내 가족이 북한에 납치된다면
북한을 자극하는 행동은 하고 싶지 않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가족의안전이 최우선이니까
그래도 참으로 처음으로 오래간만에 탈북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쉽지 않은 글을 보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것도 탈북자들의 고집과 다른 생각을 가진다는 분께서 중립적이 글을 서 주시니 더욱 감사 합니다.
저도 탈북자로서 여기에 글도 남겨보는 사람이지만 참으로 섭한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남한 사람들은 마치도 자기들은 정치경제의 대가들이나 되고 탈북자들은 배우지도 못해서 제대로 ㄷ글도 못슨다는 편견으로 몰아 가는데 사실 현실에서 그런 인간들을 만나 보면 별 볼일도 없는 인간들입니다.
왜 일부 남한인간들은 돈만 좀 있으면 연변지역이나 동남아 북한 사람들 앞에서는 대단한척하며 ..아주 정치의 대가나 되는것처럼 목에 힘주죠?
웃겨요 .바보들이 많아요.
그런인간들 통일 후에 북한에 들어 갔다가 아마 팬티도 못입고 거지가 되여서 쫒겨나오고 말겁니다.
좀 겸손하면 안될가요? 하긴 그들은 남한의 민주화에 담한방울 흘지지 않은 거마리 같은인간들이며 남한 발전에도 돈하나 쌓아보지 못한 철부지들이 겨우 탈북자들 앞에서나 동폼 잡죠.
SEE .님 미안합니다. 님과 같은 분과라면 대화 가 잘될것 같군요.
샌드맨님도 자기맛에 맞지 않으면 순간에 평형이 무너지는 글을 쓰는것 같더군요.
위에 지나가다님 보세요. 이분은 정상적인 대화자세를 가지지 않고 항상 불평불만식으로 지나간 일까지 몰아다가 언제나 삐둘어지고 정신병자다운 말을 꺼리낌없이 하더군요.
일부 사람들은 이창에 들어온 목적 자체가 다른 사람들같아요
탈북자말은 무조건 맞다고 해야 되냐
뭐가 또 항상 불평불만이야
아 사실 좀 그러긴 했다
5억이나 10억은 몰라도 최소한 차비정도는 좀 들고 와야 되는거 아니냐는식으로 말하긴 했지
그리고 지난일가지고 평가한후 예측을 하는거지
미래를가지고 어떻게 평가를 하냐(내가 신이냐)
언제나 삐뚤어지다니,내가 언제
하지만 뭐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니(지눈에 안경이란 말도 있듯이)
이분들 참 정신병자란 말을 참 좋아하는것 같애
그런데 정신병자다운 말은 도대체 어떤거지
그리고 탈북자들이 모르는거는 당연한거야
탈북자에비해 남한인이 정치경제에 잘 아는것도 당연한거고
그만큼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데 당연한거지
그래서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고
틀리면 고치면 되는거지
건데 현실은 가르쳐주면 잘난척한다거나 욕설이야
자극을 해도 풀려주지 않을 확률이 크죠..
그래서 저의 생각이 옳을 수도있고 지나가다님의 생각이 옳으실 수 도 있고,반대편으로 옳지 않을 수도 있는 거랍니다.
그리고 답답한님,,저에게 죄송한 마음 않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역시 탈북자분들을 바라볼 때 편견으로 본 적 있고,지금은 전혀 없다라고 말을 못하겠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지만,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님들이 미울 때도 있고,저역시 다른 별명으로 상처댓글 달았던 적이 많습니다.자제하려고 하지만 저도 남쪽사람이니 나름정리님 댓글처럼 저도 님들한테 상처를 드릴 수도있는 매우 부족한 인간 중 한명이지요.동시에 반성도 하고 후기읽고나면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 큰것도 사실이지만.답답한님께 저도 어쩔 수없는 속물이라 제가 더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름정리님 이쁜 자식이라도 사랑의 매가 필요하면
우리지역에도 사랑의 매좀 주시길 바랍니다.탈북자분들에게 미움의 매가아니고 사랑의 매가 맞다면요.
제가 얼굴에 한번 더 침을 뱉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5.18국가유공자분들도 그 자녀분도 굉장히 많다는 것 아실겁니다.
가산점5점 먹고 들어가니 공무원은 대다수가 국가유공자들이 차지하고 있고,구도청을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만들려고 공사 중인데 도청 철거 못하게 관련자분들이 점거하고있습니다. 남들보다 노력도 덜하고 게으르게 공부해서 공무원시험 붙고,취업시 노력하지않아도게으른 사람 우대하고,보상금,자녀대학납부금 성적에 관계없이 전액지원, 매년 5.18추모제도 모자라 도청까지 사수한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우리지역은 미워서 다른 분들 말처럼 공산주의 막무가내라 포기를 한겁니까? 제가 비슷한 상황으로 우리지역에 제 얼굴에 침을 계속 뱉어 볼까요?
더군다나 다른 공간도 아닌 탈북자분들의 보금자리에서 탈북자분들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을 계속 적으실렵니까? 누가 오냐오냐 하자고 하였습니까? 상황에 처해진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고 하였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도 좋고,
사랑의 매를 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그 상대자가 탈북자만이 아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만이 아니길 바랍니다.
단지 인간들의 행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세진씨가 뭐 때문에 일인시위를 한지도 좀 가물 가물거리네요
광우병의 위험성이 괴담이라서
그러면 그전에는 왜 안나섰는지
아니면 무조건 데모 자체를 반대해서
이건 더 웃기는구만
하여튼 그 당시 내 생각은 욕 좀 얻어먹는게 당연하구나
왜 욕먹으면서도 저런 행동을 할까 생각했다면
조선일보사원까지도 생각했을지도 모르지요
정선희사건은 자신이 말을 잘못 놀린거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사과했고 그게 거짓사과였다
이렇게 되서 잠시 방송을 쉰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협상도 추가협상도 없다라고 계속 공언하다가
재협상은 곤란하고 추가협상은 가능하다고 말한거로 아는데
결국 추가협상만 했는거지만
이명박퇴진은 경고의미로 봐야지요
물러날거라고 생각하고 그말을 외친사람도 없겠지만
물러나라고 한다고 물러날 명박이도 아닐것 같은데요
내가 보기에 이경고 의미는 명박이한테 전혀 효과를 발휘 못한거 같아요
사실 명박이가 내 마음대로 하겠다면 도리없는거지요
북한에 가족이 납치가 안된 입장의 저로서는
무시가 최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내가족도 아닌데
괜히 자극해서 불안분위기 조성하는것도 그렇고
저자세는 기분나쁘고
가족이 납치된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굳지 변명을 한다면 인간이 원래 자기본위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아 물론 가족이 납치되었다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셌째도 안전입니다
너는 명박이 똥만도 못하신 분이다.
정신 병자 같은놈....
이쁜 여자도 없는데 제가 왜 흥분하겠습니까
그리고 가족문제는 가족당사자가 알아서 할 문제지요
제3자가 나서봐야 뭘 어쩌겠어요
그리고 마지막 가족문제를 언급한것은
느낌이 묘해서 한번 적어 봤습니다
아마 당사자분인것 같은데(?)
제3자 말하는듯한 느낌이라서(?)
미안합니다. see님. 글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좀 당황스럽습니다. 더구나 닉네임을 콕콕 짚어서 말씀하시니 더욱 부담스럽네요. 한편으로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제 글을 읽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한층 조심스러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름 고민이 많으셨을텐데, 이렇게 좋은 글로 의견과 충고를 개진해 주신 see님께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다시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제 답글을 요구(?)하시는지...
혹, 저를 부담스럽게 해서 이곳에 더 이상 올 수 없도록 하고자 하시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농담입니다.
저 외에 닉네임이 거론된 다른 분들의 경우야, 저로서도 그분들의 맘을 알 길이 없으니, 제가 대답드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다만, 워낙에 언급하신 내용이 많고, 그 아랫 무수한 댓글을 통해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어 있어, 단번에 그 모든 내용에 대해 제 의견을 말씀드리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여,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진지하게 조금씩 조금씩 제 맘을 열어 보여드릴테니 그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다들 알고 계신 사실이지만, 저는 대단히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모든 문제를 공정하게 보고 있다고 자신하지도 못합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상대의 의견과 상황을 많이 이해하려 노력은 합니다만, 많은 경우 제 경험과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또 때론 토론에서의 가장 나쁜 경우인 '감정조절'을 실패해 글의 형평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늦은 시간에 시간에 쫒겨 급하게 답글을 달다 보면 정제되지 못한 글이 나오는 빈도가 더 늘어나곤 하죠.^^;;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see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께서도 많은 오해를 갖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제가 많은 곳 중 하필 이곳 탈북자동지회를 찾아 이런 글과 답글을 올리는 이유.
- 탈북인 분들을 바라보는 제 기본적인 생각과 태도
- 그리고 댓글 중에 언급하신 여러 상황들에 대한 인식 등등...
가능한한 빨리 찬찬하게 답글 올리겠습니다.
빨리 답글을 드리지 못하는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맘이 급하니, 생각의 정리가 쉽지 않네요. 시간은 없고... 이러다 답글은 달지 못할 것 같다는 강박감조차 느껴집니다.ㅋㅋ
그래서 제 맘의 짐을 풀어놓는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주~~욱 제 여러 생각들을 늘어놓겠습니다. 다소 정리되지 못한 답글이 나오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제게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이나 제 생각을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급적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이곳에서의 제 활동이 많아졌지만, 사실 제가 이곳을 찾은 것은 벌써 몇 해전이 처음이었습니다.
우연히 공중파를 통해(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아마도 탈북인 분들이 운영하는 방송에 대한 소개였던 것 같습니다.) 이곳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탈북인 분들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곳의 다른 글에서도 이미 언급했다시피, 저 역시 우리 민족과 나라를 위해 평화적이고 발전적인 통일을 원하고 있고, 이 바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일 후 상호 이질적일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주체들의 사회적 통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북의 체제를 직접 경험하고, 다시 이곳에 와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몸 담고 있는 탈북인 분들의 남한 사회로의 사상적, 경제적 연착륙은, 통일 후 사회통합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바로비터이며 연구과제입니다.
솔직히 탈북인 여러분께서 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통일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을 남북한 주민 사이의 여러 차이를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 거라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탈북인 여러분들께 관심이 많습니다.
아뭏든 그때도 몇 번인가 댓글 정도는 달았던 것 같은데...
지금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한마디로 토론은 둘째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습니다.
더구나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성향이 그다지 극단적이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그만 반대 의견에도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대부분 욕설과 '빨갱이'라는 매도였죠.
솔직히 너무 놀랍고 어이가 없어 몇 번의 방문 후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길 몇 년...
그 사이에도 몇 번이나 '들어와 볼까' 망설이기도 했습니다만,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많이 달라져 있더군요.
물론, 이곳과 그 구성원들의 특성상 이곳이 우파, 보수적 성격이 강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말도 안되는 욕설과 매도는 많이 정제되어 있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은 알 수 없습니다만,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가 크셨을 것이고, '나와 다름'을 내치지 않고 받아주시는 넓은 아량에 감사 드립니다.
그럼, 왜 하필 이곳 탈북자 동지회인가...
글쎄요. 제가 그렇게 많은 글을 올리는 편은 아닙니다. 솔직히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죠. 다른 분들께서는 어떨 지 모르겠으나 저같은 경우, 글 하나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게 소요됩니다. 덕분에 하루에 글을 1 ~ 2개 올리는 게 거의 제 능력의 한계 같습니다. 저도 밥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ㅋㅋ
아뭏든, see님께서 말씀하시는 다음, 네이버 등의 포탈사이트는 토론 등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기에 가끔 기사에 딸린 댓글을 다는 경우는 있지만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거 다 참견하고 다니기엔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면이 많고, 포탈사이트의 성격상 진지함도 많이 부족하기에 별로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노노데모 같은 경우는 see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사고의 경직성이 정상적이지 않기에, 제가 처음 이곳 탈북자 동지회를 찾았다가 피해버린 것과 비슷한 이유로 찾지 않습니다.
이곳은 지금 현재로는 제게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원래 탈북인분들에 대한 관심이 있기도 했고, 사이트 자체가 상당히 우파적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것들을 무조건적으로 막지 않는 포용력이 있는 점이 맘에 듭니다.
저는 이곳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의견과 다른 의견들도 존재함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판단은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제 임무는 그저 이런 다른 생각도 있다고 소개하는 겁니다.
우리사회는 자유민주주의 제도를 따르고 있고, 그 근간은 '다양성의 인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에서의 어려움을 뚫고 남한 사회에 정착하게 된 분께서 다양한 사상적 스펙트럼을 채 경험해 보기도 전에 소위 '보수, 우파'라 자칭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게 되는 현실은 안타깝습니다.
정착 초기 아직은 좀 얼떨떨할 시기에 좀 더 많은 다양한 생각을 듣고, 보고, 깊이 생각도 해 보며 이곳에서 살아갈 자신의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보다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제 글이 그런 목적에 적합할만큼 훌륭하지도 않고, 그 영향력도 미약할거라 생각하지만, 자신이 옳다 여기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 역시 자유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기분좋은 의무이자 권리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려 합니다.
그만 하세요. 가면을 벗으세요.
그냥 무시하려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는 찜찜한 맘에 답글을 답니다.
제가 복면님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복면님은 저에 대해 무엇을 아시나요?
또, 어떤 근거로 저렇게 예의없는 글을 함부로 쓰셨는지 대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근거가 없다면, 누굴 위한 것이 아닌, 복면님의 인격을 위해 정중히 사과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는 남에서 태어나 그냥 편안한 제 3자 입장이고요.
다만 식량을 안줘서 북 주민들을 더 굶주리게 만들어 북을 정치적으로 굴복시키겠다는 현 정부의 잘못된 발상에 반대하는 것이지요.
다른 의견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현 정부가 잘하건 잘못하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겠지요. 남북이 화해하고 주민들 간의 교류를 넓히는게 늦건 빨라지건 결국 그것이 역사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당장 밥 굶은 아이의 배고픔은 시간이 가도 해결해 줄수가 없습니다.
못 먹어서 부모가 이혼하고 길거리를 떠돌고 학교도 제대로 못다닌 아이들을 장치 어떻게 이 사회가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통일이 되던 안되든.
정말 생각이 짧고 잔혹한 사람들이 이 나라의 큰 권한을 잡고 행세하는데에 화가 나는 것이지요.
핵으로 불바다 만들기 전에 빨리 조공을 바치거라~~~
탁월한 글쓰기능력 돋보입니다.
저역시 여기 남한에 정착한지 얼마 안되는 탈북자의 한사람으로 현재는 엔지니어 일을 하고있습니다.
님처럼 그런 정치학방면에 학문적으로 깊이있게 배운 적이 없어 논리정연하게 글을 쓰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주제넘게 몇글자는 남기려고 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 어느정도 님의 성향과 글의 취지는 어느정도 짐작이 가고 이해할 만 합니다 몇가지는 꼬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우선 님의 글에서 탈북자들에 대한 지나친 편견의 시각이 엿보입니다.
물론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태어나 장기간 북한의 특유한 김부자독재정치하에서 생활하다보니 님들처럼 자유분방하게 세상 돌아가는 형국을 잘 알 수는 없을겁니다. 특히 남한의 실정도 님처럼 학문적으로 논리정연하게 학문적으로 표현하기도 어려울테지요.
그러나 우리들에게 있어서 자유민주주의를 알아간다는 것은 물을 빨아들이는 마른 스펀지나 같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해하는데 님이 얘기한 것처럼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탈북자들에게 있어서 자유와 민주주의는 그야말로 갈망 그 글자자체입니다.
남한출신의 일반인들속에도 그렇게 논리정연하게 글을 전개할 사람이 많지않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분들이 정국을 얘기하며 문제점을 꼬집는 다면 님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님은 탈북자들과의 의사불소통 그리고 님과 다른가치관에 대해 실망하면서 탈북자들의 정착을 우려하시는데 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거개의탈북자들은 너무나도 성공적으로 남한사회에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민주주의 이해하고 민주사회에서 자유를 누리며 사는데 그렇게 많은 학문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탈북자들이 갈구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너무나 강렬하여 이사회에 희석되는 속도는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가치관에 관한 문제인데 한시 바삐 북한독재정권의 붕괴를 바라는 탈북자들의 입장에서 지칭 보수우파라 불리우는 현 집권여당과 어느정도 공감대가 이루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탈북자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가치관을 함부로 보수니 진보니 하면서 함부로 평가를 내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독재의 치하에서 생활하고 험한 우여곡절을 지나 남한의 민주주의를 맛보기까지 그 기나긴 과정에 쌓여진 가치관을 함부로 단정짓는 건 민주사회의 다원주의 논리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실제로 긴 댓글을 달아가며 장시간 쟁론할 수 있는 사이트는 그리 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사이트를 내놓고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이트들을 돌아봐도 댓글들을 짧은 몇 줄의 풍자식이거나 비양조이거나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많습니다.
대형포털사이트라고 해서 꼭 그렇고 생각치 않습니다.
상당히 보기 안좋은 글들이 많지만 단기간에 극복하기는 어렵겠지요.
물론 안좋은 현상이지만 그게 현재 사이버상의 현주소입니다.
찬성 반대로 부터 시작해서 형형색색이죠.
가치관이 다른 그 많은 사람들고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러니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카페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만들어 서고 의견수렴도 하고 공감대도 나누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불쑥 난데없이 이상한 글 올라오면 돌 맞기가 일쑤구요.
여기 홈페이지도 마찬가지구요.
여기에 접속하여 자기 마음대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도 탈북자들이 이 사회에 적응해 간다는 또 한가지 반증이 아닐까요.
여기에 올라오는 비문화적 댓글도 현재 사이버상에서 문제로 되고 있는 부정적영향이구요. 저는 이것들 두둔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근본문제로 삼고 개인적감정을 앞세우면서 문제의 핵심을 전개해나가는 님의 사고방식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탈북자들과 의사소통을 하시려면 그들의 삶의내면세계로 들어가세요.
이 홈페이지의 몇 마디 댓글에 열받지 마시고 탈북자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의 소중함도 느껴보세요.
정말로 탈북자들은 자유와 민주를 말로써 글로써가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체계적으로 배운 님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되기는 탈북자들 뿐아니라 남한출신 일반인들도 똑 같을겁니다.
자신을 그들의 눈높이로 낮추고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문제점을 좀더 간단명료하게 요약해서 설명하시면 분명 의사소통이 이루어질겁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공계는 나름대로 배운터라 이일을 해먹고 삽니다만 때로 현장에 내려가서 작업자들과 제작시공을 설명할때면 느끼게 됩니다.
어려운 기술용어로 장황하게 설명해보야 그분들이 알아듣나요.
편안하게 농담도 섞어가며 얘기해야 서로 대화가 되고 알아듣습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무식하고 모른다고 치부한다는 건 말도 안되지요.
기술용어를 모를 뿐 수십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최고급 기능공들입니다.
님이 소통이 안된다고 하시는 탈북자들이 여기 남한분들과 너무나 잘 대화가 잘 맞아떨어지고 잘 통하는 면도 많습니다.
재능도 느껴지고 나름 글도 비교적 공정하게 쓰시는 것 같은 때로 너무 편협한 시각으로 탈북자들을 바라본다는 느낌이 들어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도발적 감정에서 쓴 글이 아니니 아량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괜히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로 글을 잘 쓰십니다. 편안한 어조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하실 말씀을 다 하시니... 저는 그 능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본래 꽤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사람입니다만, 이상하게 글을 쓰다 보면 정말 딱딱해지더라구요. 안그럴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북한소년님처럼 편안하게 글쓰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이런, 서론이 길었네요.
아뭏든 글 솜씨뿐만 아니라, 제게 충고하신 말씀 하나하나가 저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는 모든 현상을 중립적으로 재편해서 보려는 일종의 버릇이 있습니다. 일종의 객관화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그 버릇으로 인해 제 성향 자체도 중도적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그 덕인지 사고가 균형 잡혀 있다는 소리를 간간히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때로는 지나친 자신감으로 나타나, 다른 이의 생각을 함부로 재단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의 비이성적인 도발(?)을 경멸해버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저도 이것을 알고 있고 항상 조심합니다만,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스스로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요.
때문에 북한소년님과 같은 글을 써주시는 분이 제게는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글도 올리고, 많은 글도 읽으면서 탈북인 여러분께 희망을 느낍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도 탈북인 여러분들에 대해 모른다는 것과 그것으로 인한 한계도 느낍니다. 바로 그 한계가 제 글에 탈북인 여러분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로 묻어나는 모양입니다.
저는 이미 다른 여러 글에서 밝혔다시피 제가 가진 이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탈북인 여러분이 장차 우리 '통일한국'에 있어 아주 소중한 재산이라고 느낍니다.
그 때문에 관심을 갖는 거구요.
이런 이유로, 저 역시 북한소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탈북인 분들과 좀 더 내면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간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직접 뵙고 많은 얘기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글을 통해 딱딱하게 교류하는 것보다는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또 함께 생활하면서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거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제 글에 드러나는 한계도 조금씩 극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서로에게도 훨씬 좋은 영향을 줄 것이고요.
하지만 이런 제 바램과는 아랑곳 없이, 저는 이때까지 탈북인 분들을 뵐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 부지불식간에 만남을 가졌다 하더라도, 굳이 그 분께서 제게 그런 것을 밝힐 리도 없었을테니, 몰랐다는 게 더 정확했겠죠.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많으니 그런 기회도 생기겠죠. 그리고 그 전까지는 북한소년님과 다른 여러분들의 충고를 잊지 않고 항상 조심하고 가능하면 따뜻한 인간미만 살아있는 정제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어린 충고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