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애국적 사랑과 헌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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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넓은 길과 좁은 길이 있습니다. 넓은 길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좁은 길을 찾는 사람들은 적다고 합니다. 아마도 넓은 길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길이지만, 좁은 길은 진리의 길이기에 험악해서 사람들이 찾지않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고 오히려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고 멸시조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성경은 이러한 길을 예수님께서 걸어가는 십자가의 길이라고 합니다. 저는 7년동안 경기도 화성남침땅굴이란 십자가를 지고 살아왔습니다. 처음 십자가를 지고 갈때 가족들과 성도들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의 가슴에 깊히 새겨져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저의 어머니 이칙이 집사님입니다. 당시 어머니께서는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로써 교회에서 투병하시면서 며느리를 도와서 화성땅굴현장에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침과 점심까지 준비 하는일에 도와주셨던 그 모습을 생각하면 저의 가슴이 미어지면서 아파옵니다. 왜냐하면,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공부시켜주신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지만, 저의 어머니는 화성 땅굴현장에서 지쳐서 들어오는 아들을 안타까워하면서 쌈지돈을 내어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염치불구하고 어머니의 돈을 받아서 영양제 링거리 주사를 맞고 화성땅굴현장에 가서 일을 했던 지나간 시간을 회상하면서, 저는 자궁경부암으로 투병하시는 어머니께 제대로 된 병원에 한번도 모시지 못한 채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어머니 발인날이 저를 낳아주신 생일날이였습니다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난 후 제가 하고 있는 땅굴목회에 심각한 회의에 빠져 고민을 하고 있을때, 미국에서 화성남침땅굴의 진실을 부시대통령께 탄원서를 올려주신 Jay박사님께서 보내주신 격려의 글을 읽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 김진철목사님! 어머니께서 하늘에 가셔서 하나님께 확인을 할것입니다. 아들이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실을 위한 길이며, 하나님 품안에 안겨서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실것입니다. > 어느덧 7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목사가 왜 그러한 일을 하느냐고 반발하는 성도들이 떠나가고 이어서 친북좌익정권을 통해서 지역에서 방해공작의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화성땅굴현장에서 저를 음모하려는 세력들이 많은 고통을 주었고, 마지막에는 화성남침땅굴과 관련된 시국전단지 사건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1년 내내 법정투쟁을 했습니다. 진실이 이렇게 무섭고 힘든것인지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진실이라는 험하고 좁은 길을 걸어가보니까? 제가 믿고 의지하고 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엄습해오는 온갖 핍박과 환난을 당하면서 꿋꿋히 다시 일어날수가 있었던 또하나의 힘이 저의 어머니 이칙이 집사님께서 놓아주신 링거리 영양제 주사 속에 담겨진 어머니의 애국적인 사랑과 헌신 이였습니다. 오늘도 저의 어머니 이칙이 집사님께서 마지막으로 물려주신 애국적 사랑과 헌신을 아들은 가슴속에 새기면서 화성남침땅굴이란 진실이 있는 시대의 좁은 길을 끝까지 걸어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 어머니가 아들에게 가르쳐주신 애국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화성남침땅굴현장본부장겸 남굴사홈페이지 관리자 매송영락교회 김진철목사[011-9722-2314] 남굴사홈페이지[http://www.ddangg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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