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돈을 보내면 그들이 도덕적으로 해이된다는 주장이신거 같으신데 동의합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사회보장 받는 이런 부정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는것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번에 걸쳐 북한에 돈을 내보냈습니다.
2번은 저의 형제들이 직접 북한에서 여권을 떼서 합법적으로 중국에 들어왔기에 지원해줬고(북한보위부에 1000달러를 내면 중국여권을 떼여줬다고 합니다. 물론 선불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중국에 있는 저의 고모님이 북한에 직접 나가셔서(라진으로 나가서 1박2일로 나가서 형제들을 만나서 돈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중국변방에 500원인민페 수속비와 위생검역증 100원을 떼면 됩니다) 또 중국친척들이 알고있는 분들중에 나진에 장사하고 있는 중국상인들이 있는데 그상인들을 통해서 전달해주었습니다. 그 상인들은 중국상품을 나진에 내가서 팔아 북한화페로 받는데 워낙 북한화페가 가치가 없다보니 저의 형님이 돈 찾으러 가니 중국상인의 사무실에 북한돈을 마대자루에 넣어둔것이 큰 사무실에 거의 절반이나 차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북한돈중에서 큰돈으로 말고 잔돈으로 주는 조건으로 거래했구요. 그 상인들에게 북한돈대비 인민페 환율대로 북한돈을 저의 형제들에게 주고 저는 그 상인에게 해당한 가치의 달러를 지불 하였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중국화교들을 통해서 거래하고 있다고 하시던데 그네들이 수수료를 30% 지어 50% 받는 브러커들도 있다고 합니다.당장 급하신분들은 그런 사람들이라도 거래할지는 모르겟지만 저는 그런 비싼 수수료 주고 내보느니 차라리 안보내는게 낮다고 봅니다. 여기서도 돈을 쉽게 버는건 아니지 않아요.

남북한의 특별한 관계로 인해 조선족 남자들 한몫 챙기네~~ 우리나라 돈이 중국으로 많이 흡수돼 들어가고 있구나 에공~

옳긴합니다. 돈을 보내주면 금방 또 보내달라고 연락이 오지요. 지금까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살아왔기에 여기서 힘들게 벌어서 보낸돈 요긴하게 쓸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마 그냥 써버리는 모양입니다. 안타까울때가 많아요.돈이 아까운것도 있지만 사람이 망가질가봐 그게 더 큰 걱정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돈버는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맏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회보장문제는 잘못 언급됬다고 봅니다. 그런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수료를 챙기는 사람들은 조선족도 있고 탈북자도 있습니다. 조선족은 그렇다 치고 같은 탈북자들끼리 엄청난 수수료를 챙길땐 정말 화가 납니다. 지들도 같은 처지이면서 그냥 등쳐먹을 궁리만 하니 언제면 그 습성을 버리겠는지 정말 짜증납니다. 할수 없이 억울해도 보내긴 합니다만 좀 심한분들이 있어요.

휴~ 세상에 탈북자들이 북한에 돈을 보내는것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불법으로 간주되어 법으로 처벌받게 되더라구요~ 힘들게 번 제돈을 고향에 보내는것도 죄가되다니..ㅜㅜ

위에 돈도조심히님아,,,돈도조심히 보내지 왜? 하필이면 불법으로 보내니???엉?한심하지,,,,그러니 죄가되지....한국에서는 법에 어긋나는 짓 하면 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