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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김진철, 님에게 드립니다
United Kingdom 원효대사 0 426 2009-05-27 03:52:30
요즘 이민복씨가 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않좋은 글들을 자주 반복하여 올리고 많은 분들과 분쟁이 있는듯 하여 제가 생각되는바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물론 저도 욕먹을 각오를 하고 씁니다만 두분이 다소의 참작의 가치가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두분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리는데 대해서는 누가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당신들은 종교인(일반 신앙을 가진 종교인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 일종의 정신을 지배하는 목사임을 뜻함니다)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민복씨도 현재 목사는 아직 아니지만 전도사라는 교회직함을 가지고 개척교회를 가지고 있으며 북한선교활동을 한다고 하여 목사로 부르기로 합니다)

목사의 사명이 뭡니까?
목사의 사명은 교인들을 하느님을 잘 섬기도록 하는것이 목사가 할일입니다. 그런데 이민복목사와 김진철목사라는 사람들은 계속 정치이념에 매달립니다. 원칙적으로 보면 종교인들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되는줄로 압니다.또 그래야 할것이구요. 종교인들은 누가 정치를 하건, 누가 정치를 잘했거나, 누가 정치를 잘못하거나, 누가 대통령을 하건 상관없이 자기의 종교이념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당신들은 기본 무었을 하자고 종교인으로 활동합니까? 전 우선 이 두분들이 목사로서가 아니라 일반 교인으로서도의 마음가짐이 안되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종교에서 기본은 박애정신 일것입니다.(전 종교가 태여난 목적이 그런 의미라고 나름대로 짐작하고 있으며 그래서 사회에서 종교의 역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즉 인간을 사랑하라는 말이겠죠.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박애정신은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요즘 두분의 글은 목사라는 직함은 물론 일반종교인으로서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도 용서라는 말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어떤 죄를 지은자도 용서하고 받아주라는것이 기독교에도 존재하는줄 알고 있습니다(다른종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런데 두분이 올리는 최근 글들을 보면 목사라는 사람들이 아니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라기 보다 오히려 비종교인보다도 더 원한을 많이 가진 사람들 같이 보입니다. 최근 이민복목사가 보여주는 글들과 김진철목사가 올려주신 글들을 보면 그 내용을 잘 알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그럼 왜 종교를 당신들의 활동에 이용합니까?
제가 제일 실어하는 사람들이 뭔지 아십니까? 종교를 등에 업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바로 당신들이 그렇다고 보아집니다.
제말이 기분나쁘시다면 이 글을 보는 순간부터 종교이름을 더럽히지 마시고 목사직함을 내려놓으시고 어디가서 목사라고 하지 마시고 지금 하시는 일들이나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아니고 당신들이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자기가 간직한 종교를 존중한다면 더는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지 마시고 목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하시기를 진정으로 조언드립니다.

저는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기독교던 불교던, 천주교던 그 어떤 종교라도). 또 그 종교적 지도자(기독교로 치면 목사)들의 활동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의 말 한마디, 그리고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설교를 듣는 많은 교인들에게 종교에서 말하는 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민복목사님에게 묻겠습니다. 당신이 지금 이런 비도덕적이고 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북한주민들에게 감히 [인간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설교할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설교를 듣는 북한주민들이 당신의 그런 행동과 언행을 보면서 믿음을 가지겠습니까? 오히려 반감을 가질수도있습니다. 저사람은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 목사라는 사람이 사람이 죽었다는데 입에 침을 물고 거품을 토하면서 욕해대는데 그런 종교를 우리가 왜 믿어야 할가? 하고 말입니다.

제가 북한에서 생각할때도 그랬지만(저는 북한주민들도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와서도 목사라고 함은 아주 신성하고 예의가 있고 또 만인에게 인자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최근 보여주는 모습은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님의 주장이 옳고 전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이 많다고 칩시다. 그래도 목사가 아니 종교인이 그걸 용서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까? 그것도 산사람도 아니고 이미 고인이 된 분입니다. 당신보다 못해서 많은 국민들이 그리고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하여 세계많은 지도자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할가요? 이런 의미에서 당신은 목사로서 종교인으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도 자격이 없습니다. 아마 전 노대통령을 싫어했던 분들중에는 이민복목사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을겁니다.그렇지만 그들도 내놓고 목사님처럼 험담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종교적신앙을 가진 목사가 그 부분을 들춰내냐 하는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목회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부디 저의 글을 신학을 배운 신학자로서 읽어주시기 바라며 또 저의 표현이 다소 과격한점이 있다면 미리 사죄드립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탈북자들, 또 여기 동지회 사이트에 드나드는 많은 남한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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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무 2009-05-27 04:09:12
    대사님은 이분들이 무늬만 목사라는 사실을 잊으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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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사 2009-05-27 04:23:13
    자신들이 나름대로 목사라고 자부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인정해 주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저의글은 일반적으로 목사의 명예를 욕되게 하지말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거지 이분들을 모욕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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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무 2009-05-27 04:36:53
    대사님은 자비로우신분 인거 같읍니다..
    이 중생은 배울게 너무 많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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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사 2009-05-27 08:26:02
    제가 원효대사라는 닉넴을 쓰는데는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지만 제가 불자인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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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땅과바다 2009-05-27 04:19:39
    원효대사님.
    이번 노통서거사건.
    이전에도 그들은 진정한 종교인이 아니였습니다.!
    단지 종교를 이용할 뿐이였죠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다?
    저 사람들은 정교분리원칙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죠.!!

    제가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
    조만간 탈북자들 조선족꼴 날겁니다.!
    아무리 봐도 한국의 변화한 세대들을 못쫒아 가고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아직까지는 전쟁 전 세대들이 존재하고하니 그나마 유지하는데
    그 세대가 세상을 떠나고 현재의 기득권층이 서서히 물갈이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통일의 시급함을 인지 하지못하고
    저렇게 비난만 하고 있는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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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사 2009-05-27 04:28:47
    노땅과 바다님의 견해에도 일리가 있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나 탈북자들도 전체가 다 지금 기득권층을 지지하는것만은 아닙니다. 최근 신세대들중 특히 한국대학교를 졸업한 탈북청년들과 적지않은 청년탈북자들이 진보적인 경향을 가지고 영향력을 키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지나고 나면 현 구세력들은 서서히 사라질테지만 자라나는 새 세대들도 있음을 아시게 될 때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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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땅과바다 2009-05-27 04:38:27
    원효대사님 .!
    네..!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탈북청소년들같이 적지 않은 청년들이 한쪽이 치우치지 않는 옳바른 교육을 받은이들이 많다는겁니다.!
    제가 걱정하는것은 탈북자에 대한 이미지 입니다
    첫이미지는 한국내 반공교육으로 인한 북한인들에 대한 부정적이미지 그에더해 탈북 1세대들이 표현하는 정치사상으로 인한
    내국인들이 갖게될 부정적 이미지를 우려하는것입니다
    한번 구성된 잘못된 이미지를 옳바르게 잡는데에는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것이지요.특히 한국같은 페쇠적인 사회에서는요
    암튼 발제글 의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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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사 2009-05-27 04:47:52

    - 원효대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5-27 0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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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반대 2009-05-27 10:19:40
    통상적 기독교 교리도 상당히 전투적인 사고를 강요합니다
    "적 그리스도와의 싸움" 뭐 이런것들이죠, 그런데 보편적인 기독교인들은
    자기신앙에 대하여 신념을 갖도록 하는 교리로 이해 하는데 반하여

    사회참여를 하는 목자들은 자기 뜻에 반하는 자는 다 적그리스로로 간주하고 없애 버릴려고 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신의 사명인줄알고
    나아가 자신의 생각이 곧 하나님의 뜻인것처럼 신과 자신과 구별도 못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죠(구국기도급).

    그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의 아웃풋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당연히 이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화로

    제가 군대 있을때 휴가를 나왔는데 수퍼아켙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을려고 냉장고 뒤적이고 있는데 갑자기 오랫만에 후배를 만났습니다. 통상적으로 잘지내냐는둥 의 그런인사가 아니라 갑자기
    "형 빨리 교회가" "왜?" "휴거가 몇일 안났았어"
    그런말을 하길레 "너도 다미 선교회냐?"하고만 말았지요
    어차피 그친구는 휴거로 정한 날짜 까지는 누가 무슨말해도 귀에 안들어 온다는것을 알기 때문이죠.

    그친구는 나를 위해서 교회가라고 하는 신실한 마음을 읽어서 나름대로
    그 마음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생각을 사회시스템을로 연결하면 그것은 분명 사회 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는 인간성이란 본성이 사라지고 종교라는 사상과 철학이라는 이념등이 섞여서 대립 대기 때문이죠.

    일부 기독교도들이 북한의 정치시스템이 기독교 교리에 반한다고 판단
    한다면 그시스템에 반대 한다는 적극적 의사 표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온갖 사람들을 생각의 집합체인 한군정부에 감나라 배놔라
    "북한 정권 도와준놈들 다 빨갱이 xx"
    이런식의 사회참여는 안된다는것입니다.

    또한,
    분명한것은 일부 탈북자들이 한국의 근대 정치 사회 역사흐름과 사건의 배경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 한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서 특정 사건이 생기면 그 본질보다 현상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에 다 종교및 관련된 사람들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 까지 덧칠해서 ...


    일부는 상당해 사려깊고 현명한 사람도 있습니다,
    참고로 ebs에서 자유 북한 방송 김성민 대표가 나와서 강연한것을 들었는데
    그분의 말씀이 나와 생각이 같고 다름을 떠나 "나는 북한에서 살아온 과정과 앞으로 로의 이상 우리에게 바라고 싶은것 것등"을 상당히 설득력있게 말씀하신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소위 얼치기 운동가라는 사람은 정열은 있을지 언정 그의 생각은 분명 정의롭지 못하는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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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띨복이가 2009-05-27 10:20:45
    목사였어?????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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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2009-05-27 13:11:42
    선교사라나~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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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구 2009-05-27 13:15:21
    걔홈페이지 보니까 북한 과학원 연구원이라고 썼던데,... 그저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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