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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말 해당된자 여럿있어
Korea Republic of 이민복 0 486 2009-07-03 09:12:39
대한민국은 어쩌면 1950년 6월 25일 새벽 인민군의 불법 남침을 당하여 수도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대전에서 다시 대구로, 부산으로 옮겨져야 했던 민족의 일대수난이 있은 뒤 60년 만에 또 한번 큰 수난을 겪게 되었다는 한 가지 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야 스스로의 의견이나 주장을 만들어서 가지고 있을 겨를도 없겠지만 남의 덕에 (누구의 희생이건) 공부했다는 이른바 지식인들이 한 마디 하면 경청할 수밖에 없는데, 배웠다는 자들이 '냉전시대'는 이미 끝난 지 오래되는데 북의 남침 가능성을 강조하면 이 자들은 '보수' '수구' '반동'이라고 매도하며 스스로를 진보·개혁세력이라고 떠드니 이런 이치에 어긋난 일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라고 하던 나진·선봉의 프로젝트는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금강산 관광 갔던 가정주부 한 사람은 인민군 보초의 총에 맞아 즉사했고 개성공단은 철수의 위기에 놓였는데 이런 불상사가 모두 대한민국이 대통령 한 사람을 잘못 뽑았기 때문이라면 그런 억지가 어디 있습니까. 어떻게 마련한 자금으로 핵무기를 만들었는지 그 경위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김정일의 핵폭탄은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높은 자리에 앉았던 얼간망둥이 같은 한 인간은 “북핵은 일본이나 미국을 노리는 것이지 남한에 사는 우리는 걱정할 바가 아니라”는 취지의 담화를 발표하여 우리들의 분통이 터지게 하였습니다. 그런 발언을 하는 자는 좌파입니까, 우파입니까.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급진입니까, 반동입니까. 김정일에게 '햇볕'을 보내고 또 보내서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자유진영의 득이 무엇입니까.

핵폭탄을 들고 우리를 모두 쓸어버리겠다는 김정일을 보면서도 “냉전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입니까, 흉계입니까. '냉전'보다 더 무서운 '열전'이 다가오고 있는데 왜 한가한 소리나 하면서 무의미한 감상에 젖어 있습니까. 아무리 자유가 차고 넘쳐도 대한민국을 뒤집어엎으려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는 놈들이 “걱정 말라”고 한다고 멍청하니 팔짱끼고 앉아만 있다가, 대한민국이 망한 뒤에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살 수 있단 말입니까. 그 날이 오면, 반미·친북, 적화통일을 꿈꾸는 자들도 다 함께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합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일이면 늦습니다. 놈들의 손발이 되어 뛰는 놈들은 없습니까. 찾아서 오늘 잡으세요. 오늘 잡아서 북으로 보내세요. 내일이면 늦습니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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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03 11:41:09
    어차피 볼 맘이 없는 자에게는 진실도, 진정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진실로 받아 들이라는 말을 하진 않지만, 최소한 진정성은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포용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발제글의 분과 같은 생각을 가지면, 결국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죽여 없애야 합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것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체제이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방법일까요?

    저 분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깨달음을 얻길 바랍니다.
    어차피 누가 가르쳐줘서 될 일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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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이익 2009-07-03 12:43:38
    어떻게 마련한 자금으로 핵무기를 만들었는지 그 경위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김정일의 핵폭탄은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 이렇게 정작 인정하는걸보니 햇볕정책때문에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떠들던자들의 김대중죽이기가 의도적인건 분명하군요.모든 경위가 밝혀진게없이... 또한 그들(북한)에게 강경하게 나갈수록 그들은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않을거란 사실도 입증되었구요. 미국이란 나라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펴나가기 때문에 결국 한국은 북한에대해선 미국의입장만 바라보고있어야할수밖에...퍼주라면 퍼주고 봉쇄하자면 봉쇄하고...제네바협정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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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이익 2009-07-03 12:47:54
    전 개인적으로 위에 올린 발제글을 쓴사람처럼 저런 사람이 정말 지능형안티, 지능형 스파이처럼 생각되는건 나뿐인가요? 남북갈등과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는 사람들이기때문에...세계는 지금 냉전을 지나 경제전쟁이라 할만큼 철저한 자국의 이익을 위해 머리싸매고 돌아가는 세상에 유독 대한민국만 아직도 철저한 편가르기가 난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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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근새요 2009-07-03 14:55:51
    처음 이곳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이민복님이 올려둔 내용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속에서 불덩이가 화악 솟구쳐서 이민복님이 제 앞에 서 있기라도 한다면 민복님 입에 밥대신 제 왕주먹을 한 방 억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았는데 몇일이 지나고 있는 요즈음에 다가오는 느낌은 이민복님은 참 귀엽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꼭 유아원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재롱을 부리는 그런 이미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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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라몰라 2009-07-03 15:30:11
    아 씨바알 조올라 기네... 좀 줄여라. 읽기 귀찮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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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2009-07-03 16:16:31
    The entire world would perish, if pity were not to limit anger.
    만일 분노가 연민의 마음으로써 억제되지 못한다면 전 세계는 결국 멸망하고 말 것이다.

    The extremes of vice and virtue are detestable; absolute virtue is as sure to kill a man as absolute vice is.
    악덕이든 미덕이든 그 극단적인 면에서는 모두 혐오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절대적 미덕도 악덕과 마찬가지로 인간을 죽이는 확실한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The fly that bites the tortoise breaks its beak.
    거북이 등을 물다가 파리는 제 이빨을 부러뜨린다.

    More haste, less speed.
    급한 일 일수록 천천히 하라.

    The golden mean.
    중용의 도리. 中庸之道.

    The highest result of education is tolerance.
    교육의 최고의 성과는 관용이다.

    The hurricane does not uproot grasses, which are pliant and bow low before it on every side. It is only the lofty trees that it attacks.
    태풍이 불어와도 풀이 뿌리 채 뽑히는 일은 없다. 풀은 부드러워서 태풍에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은 꼿꼿하게 서 있는 높은 나무뿐이다.

    The wed of our, life is of a mingled yarm, good and ill together.
    우리 인생의 옷감은 선과 악이 뒤섞인 실로 짜여진 것이다.

    The worst of men are those who will not forgive.
    가장 나쁜 사람은 용서를 모르는 사람이다.

    There are more things between heaven and earth, Horatio, than are dreamtof in your philosophy.
    호레이쇼, 이 천지간에는 너의 철학으로는 상상도 못할만큼 많은 것들이 있네.

    There are two sides every question.
    모든 문제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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